여행-찢어진 일기장 속 봄날의 기억 (2021)

원풍 주식 영남권 부산 가덕도 신공항 테마주 해저터널 테마주 GTX 테마주 사회간접자본 건설 투자 수혜주 대통령 선거 충청 대망론 정치 테마주 2021년 3월 9일 단타 매매 성공

좀좀이 2021. 3. 1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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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9일 정오가 지났어요. 벌써 하루에 한국 주식 단타 매매 게임을 4번이나 즐겼어요. 예전에 ETF로 단타 매매 즐길 때 이후로 이렇게 한국 주식 단타 매매 게임을 단시간에 많이 즐긴 건 참 오랜만이었어요. 다시 급등주 목록을 봤어요.

 

"원풍? 이거 어디서 들어봤지?"

 

코스닥 008370 원풍 주식이 급등주 목록에 올라와 있었어요. 왠지 한 번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았어요. 이날은 정치 테마주 장세였어요. 나머지는 다 하락 폭락 난리났어요. 한국 증시 자체가 고꾸라지고 있었어요. 급등주로 황홀한 빨간불을 반짝반짝 빛내는 주식들은 온통 윤석열 테마주와 이재명 테마주였어요. 윤석열 테마주와 이재명 테마주의 대격돌이 펼쳐지고 있었어요.

 

'원풍은 또 누구 테마주야?'

 

코스닥 008370 원풍 주식이 급등중이었어요. 코스닥 008370 원풍 주식이 무슨 테마주인지 전혀 몰랐어요. 예전에 들어본 기억이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그런 건 하나도 안 중요했어요. 중요한 것은 이 주식이 급등중이라는 점이었어요. 솔직히 왜 급등하는지 이유는 하나도 안 중요했어요. 지금 막 10년 들고 갈 종목을 찾는 게 아니었어요. 10년은 고사하고 10초만 들고 갈 주식을 찾고 있었어요. 10초도 상당히 오래 들고 있는 거였어요. 한국 증시 자체가 시원찮은데 무슨 며칠씩 들고 가요. 당장 한 시간 뒤에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주식판에서는 최대한 빨리 먹고 도망가는 게 상책이었어요.

 

코스닥 008370 원풍 주식 주가를 봤어요. 5000원대 후반이었어요.

 

'이건 간신히 1주 매매할 수 있겠네.'

 

아침에 한국투자증권 증권계좌에 있는 돈 중 10만원으로 단타 게임 두 번 즐긴 후 RP 7일물을 매수했어요. 남은 돈으로는 오리엔트정공 주식 단타 게임을 두 번 즐겼어요. 이랬더니 주문가능금액이 완전 쪼그라들었어요. 5000원대만 되어도 2주를 매수할 수 없었어요. 다시 1주만 깔짝거리는 원래 상태로 돌아왔어요. 그래도 3번 시원하게 질렀으면 되었어요. 원래대로 돌아와야죠.

 

'호가창이나 한 번 봐볼까?'

 

코스닥 008370 원풍 주식 호가창으로 들어갔어요. 격하게 움직이고 있었어요. 매수세가 붙었어요. 매수세가 강하고 매도세도 강했어요. 혼란스러운 상황이었어요. 그래도 매수세가 더 강했어요.

 

"이거 들어가야겠다."

 

욕심만 안 부리면 먹고 나올 수 있는 자리였어요. 욕심을 부린다면 위험할 수 있지만 욕심을 내려놓고 오직 승리 쟁취에만 신경쓴다면 해볼만한 타이밍이었어요. 대신 아주 빠르게 승부를 봐야 했어요. 어물쩍거리다가 어느 순간 매도세가 갑자기 강해지면 망할 수 있었어요. 급발진해서 출발한 주식이었어요. 급발진해서 가다가 갑자기 멈추면 한층 더 강력하게 업그레이드된 매도세가 다 쓸어버릴 게 뻔했어요.

 

코스닥 008370 원풍 주식 호가창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진입 타이밍을 재었어요.

 

 

2021년 3월 9일 12시 37분 22초, 코스닥 008370 원풍 주식 5700원에 1주 매수 주문 넣었어요. 코스닥 008370 원풍 주식은 위로 올라가서 공방을 벌이고 있었어요. 이것은 복권 같은 거였어요. 누가 시장가로 확 던져서 호가창 부셔버리는 타이밍을 노려보기로 했어요. 매수호가에 쌓인 물량이 엄청나게 얇았어요. 급하게 말아올리고 있었어요. 이럴 때 누가 시장가로 던져버리면 5700원에 매수 주문 넣은 것은 체결될 확률이 높았어요.

 

2021년 3월 9일 12시 40분, 스마트폰 진동이 울렸어요. 호가창 화면에 빨간 사각형 상자가 떴어요. 매수 체결 알람이었어요.

 

 

이미 이 순간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2021년 3월 9일 12시 40분 3초, 미리 세팅해 놓은 코스닥 008370 원풍 주식 5730원에 보유 전량 1주 매도 주문 버튼을 터치했어요.

 

 

당연히 즉시 매도 주문이 체결되었어요. 매수 주문이 체결되었다는 스마트폰 진동이 끝나자마자 바로 연결되어서 매도 주문이 체결되었다는 스마트폰 진동이 울렸어요. 붉은색 매수 주문 체결 메세지 상자가 사라지자마자 연달아 매도 주문이 체결되었다는 파란색 매도 주문 체결 메세지 상자가 떴어요. 아주 순식간이었어요. 10초 수준이 아니라 5초도 안 걸렸어요.

 

 

대통령 선거 충청 대망론 정치 테마주 코스닥 008370 원풍 주식 매매가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났어요. 비유가 아니라 진짜 정말로 그 정도 시간 걸렸어요.

 

정산현황을 봤어요. 아까 단타 매매 4번 한 것과 합쳐져서 금일매수 230,250원, 금일매도 231,430원, 금일제비용 541원이라고 나와 있었어요. 금일실현손익은 639원이라고 나와 있었어요. 주문가능금액은 8247원으로 더 쪼그라들어 있었어요.

 

 

코스닥 008370 원풍 주식 1주를 5700원에 매수해서 5730원에 매도했어요. 매매차익은 30원이었어요. 이 중 13원을 증권거래세로 납부했어요. 제가 획득한 최종 수익은 17원이었어요. 수익률은 0.29%였어요.

 

"이거 누구 테마주지? 왜 급등이야?"

 

네이버 종토방으로 들어가봤어요. 윤석열 테마주다 아니다 싸우고 있었어요. 원풍 윤기로 대표이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같은 파평 윤씨다 아니다 서로 티격태격중이었어요. 일단 윤씨면 무조건 윤석열 테마주에 편입시키고 보는 장세라 이걸로 싸우고 있는 모습이었어요. 그렇지만 단순히 이게 윤석열 테마주 때문에 급등이 나왔다고 보기는 어려웠어요. 이렇게 급등이 나왔다면 이미 그 전에 윤석열 테마주에 속한다는 말이 나왔을 거였어요. 이게 윤석열 테마주 맞는지 의견이 분분했어요.

 

'이건 내가 직접 찾아봐야겠다.'

 

주식 커뮤니티를 뒤져본다고 해서 답이 나올 거 같지 않았어요. 그래서 직접 코스닥 008370 원풍 주식 관련 정보를 인터넷에서 검색해보기 시작했어요.

 

먼저 네이버 증시 코스닥 008370 원풍 주식 기업 개요는 다음과 같아요.

 

- 산업용자재 부문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수출업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1973년 1월 6일에 설립되었음.

- 산업용 타포린 및 광고용 플렉스 원단을 생산해 국내 및 해외 60여개국에 공급하는 것을 주사업으로 함.

- 기존의 아크릴판을 대체할 수 있는 신소재 SIGNFLEX제품을 자체개발에 성공하여 광고용 원단을 생산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폭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다양한 광고 및 산업용 자재를 국내 및 해외에 공급하고 있음.

 

코스닥 008370 원풍 주식은 2021년 3월 5일에 배당 공시가 나왔어요. 주당 160원 배당금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해요. 또한 이날 (주)원풍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은 15%)이상 변동 공시가 올라왔어요. 공시에 의하면 2020년 원풍 매출액은 736억543만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어요. 영업이익은 51억2812만원으로 전년 대비 88.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6억2488만원으로 94.9% 증가했어요.

 

코스닥 008370 원풍 주식 특징은 크게 두 가지 테마에 속한다는 점이에요.

 

첫 번째는 코스닥 008370 원풍 주식이 정치 테마주 관련해서 특히 대선에서 충청 대망론과 엮이는 주식이에요. 원풍은 충청도 기업이에요. 한국 정치계에서 충청도는 2인자 이미지가 상당히 강해요. 그러다보니 충청도 민심을 보면 이제는 충청도에서 대통령이 나오기를 바라는 충청 대망론이 있어요. 윤석열 테마주로 엮여서 폭등했다는 주장을 보면 근거가 두 가지 있어요. 첫 번째는 정확히 확인된 내용은 아니지만 윤기로 원풍 대표이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같은 파평 윤씨라는 주장이에요. 두 번째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서울 출신이지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고향이 충청남도 공주시이기 때문에 충청 대망론과 엮인다는 주장이에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보여준 모습이 충청도 사람들 기질과 잘 맞아서 충청도 사람들이 윤석열 전 총장을 좋아한다는 말도 있어요.

 

두 번째로, 코스닥 008370 원풍 주식은 사회간접자본 건설 투자 테마주에 해당해요. 원풍은 홀겹 지붕재 Single-ply Roofing인 TPO - 열가소성 폴리올레핀 시트 Super Guard를 아시아 최초로 개발한 회사에요. 이 TPO 지붕방수 시트 Super Guard는 인천공항 제2여객 터미널 지붕재로 사용되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영남권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 수혜주로 언급되고 있어요. 여기에 원풍은 해저터널, 지하터널 공사 자재 중 안전을 위해 설치하는 방수 장치 터널 라이너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회사에요. 지하철이고 도로고 뭐든 간에 터널을 만들 때 안전 때문에 터널 라이너를 설치해요. 그래서 해저터널 테마주, GTX 테마주에도 해당해요.

 

코스닥 008370 원풍 주식은 정치 테마주 중 충청대망론과 엮여 있고, 정책주 중 사회간접자본 건설 투자 분야와 엮여 있어요. 코스닥 008370 원풍 주식 2021년 3월 9일 종가는 전일 대비 17.50% 폭등한 5640원으로 마감했어요. 장중 6220원까지 폭등했지만 나중에 밀려내려왔어요. 제가 진입한 5700원보다 더 낮은 가격에 종가가 마감되었어요. 이번에 배당금을 주당 160원 준다고 하니 2021년 3월 9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2.837% 정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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