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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사면 다이어리 만드는 회사 아냐?"

 

코스닥 030960 양지사 주식.

 

요 며칠 매우 잘 오른 종목으로 주식시장에서 꽤 핫한 종목이었어요. 처음 코스닥 030960 양지사 주식을 보고 이게 제가 아는 그 다이어리, 수첩, 노트 제작 회사 양지사가 맞나 싶었어요. 기업 이름 보면 비슷한 기업 이름이 많아요. 수첩, 노트, 스케치북 등 종이류 문구류 회사 양지사가 바로 코스닥 030960 양지사 주식의 회사 맞나 싶었어요. 제가 아는 양지사가 맞다면 이 주식이 지금 왜 오르는지 당최 알 수 없었어요.

 

'진짜 내가 아는 양지사 맞나?'

 

네이버 증시에서 코스닥 030960 양지사 주식을 찾아봤어요.

 

"어? 맞네?"

 

네이버 증시 코스닥 030960 양지사 주식 항목에 나와 있는 양지사 기업 개요는 다음과 같았어요.

 

- 동사는 1976년 9월 1일 양지사라는 개인사업체로 설립되었으며 1996년 10월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함.

- 설립 이후 수첩 및 다이어리, 노트류 등 단일품목을 전문생산하는 동종업계 최대의 업체임.

- 동종업계에서 동사와 같이 매출의 일정부분을 수출을 통해 발생시키고 있는 업체는 매우 드문 경우이며 이로 인해 비수기가 긴 업종 특성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가짐.

 

"양지사 주식이 왜 오르지?"

 

더 웃긴 건 지난주 한국 증시가 한창 빠질 때 코스닥 030960 양지사 주식 주가는 폭등했다는 거였어요. 그리고 한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자 이번에는 코스닥 030960 양지사 주가가 하락했어요. 무슨 자기가 인버스, 곱버스인 줄 알고 움직이고 있었어요.

 

'얘네는 제지주가 아닌데?'

 

종이 난리는 맞아요. 요즘 골판지 대란이라고 난리도 아니에요. 뉴스에 계속 골판지 대란이라고 나오고 있어요. 그렇지만 양지사는 제지업체가 아니에요. 종이를 이용해서 문구류를 생산하는 업체이고 카다로그 인쇄하는 업체이지 박스 만드는 회사나 종이 만드는 회사가 아니에요. 오히려 종이 공급이 원활해지지 않으면 양지사는 원료 공급 차질 우려로 주가가 하락해야 정상이에요.

 

지금 다이어리 테마주가 뜰 리 없잖아!

 

코스닥 030960 양지사 주식은 2021년 1월 말에 급등하기 시작했어요. 2021년 1월에 무슨 다이어리 관련주가 급등할 게 있어요. 다이어리 구입할 사람은 12월말에 다 구입했죠. 무슨 실적발표 앞두고 크게 움직이는 것도 아니구요.

 

네이버 종토방을 봤어요. 모두가 코스닥 030960 양지사 주식 주가가 왜 폭등하는지 아무도 모르고 있었어요. 모두가 어리둥절해하고 있었어요. 저도 대체 코스닥 030960 양지사 주식이 왜 갑자기 폭등하는지 궁금했어요. 네이버 종토방 글을 하나씩 꼼꼼히 읽어봤어요.

 

코스닥 030960 양지사 주식에는 세력이 산다.

 

세력주!

 

말로만 듣던 세력주!

 

코스닥 030960 양지사 주식은 기존에 주식하던 사람들 사이에서 세력주로 매우 유명하대요. 주식판에서 세력주는 주가를 좌지우지하는 세력이 있는 종목을 말해요. 물량을 많이 확보하고 있고 자금도 있는 세력이 주가를 올리고 싶으면 마음대로 올리고 떨어뜨리고 싶으면 마음대로 떨어뜨리는 종목을 세력주라고 하곤 해요. 증시에서 주식 종목 주가를 앞장서서 움직이는 자금력을 '주포'라고 해요. 코인에서는 '주포'보다는 '기사'라는 말을 많이 쓰구요. 그런데 주포, 기사 수준이 아니라 주가를 자기들 마음대로 정해버리는 주식을 세력주라고 해요. 주가를 움직이는 세력이 있는 주식이라는 의미에요.

 

주식 좀 오래한 사람들이 말하는 세력주의 대표적인 특징은 이유없이 폭등하고 이유없이 폭락하는 거라고 해요. 아무 이유도 호재도 악재도 없는데 뜬금없이 오르는 주식에 대해 세력이 갖고 노는 세력주 아닌가 의심하곤 해요.

 

당연히 세력이 주가를 마음대로 움직이려면 물량 확보가 매우 쉬워야 해요. 그래서 세력주와 품절주는 일치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코스닥 030960 양지사 주식은 대표적인 품절주 테마주에요. 코스닥 030960 양지사 주식 상장주식수는 총 15,980,000주에요. 이 중 회사측에서 보유하고 있는 수량이 무려 14,314,192주로, 자그마치 전체 유통량의 90%에 달해요. 즉, 코스닥 030960 양지사 주식 상장주식수는 총 15,980,000주이지만 실제 유통되고 거래되는 주식은 고작 1,665,808주 - 고작 105% 남짓밖에 안 해요. 이 정도면 유통 물량이 엄청나게 적은 주식이에요. 게다가 코스닥 030960 양지사 주가가 1만원 남짓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정말 물량이 없는 편이에요.

 

"나도 세력주 타보고 싶어!"

 

주식 매매하는데 당연히 세력주도 건드려봐야죠. 말로만 듣던 전설의 세력주였어요. 품절주에 세력주인 코스닥 030960 양지사 주식이 움직이고 있었어요.

 

한국 주식에서는 테마주, 급등주, 작전주, 세력주만이 진정한 주식이야!

 

주가 관리 하나도 안 해서 맨날 그 자리인 주식이요? 배당이나 똑바로 주면 말도 안 해요. 배당도 안 주고 주가는 제자리이거나 처박기만 하는 주식은 길거리 휴지만도 못 해요. 주식은 주가가 움직여주고 결과적으로 투자기간 동안 위로 올라줘야 가치가 있는 거죠.

 

세력주이자 품절주인 코스닥 030960 양지사 주식이 움직이고 있었어요. 세력주를 타려면 세력이 주가를 움직여줄 때 타야죠. 이건 안 탈 수가 없었어요. 반드시 건드려봐야만 했어요.

 

"양지사 주가 얼마야?"

 

 

코스닥 030960 양지사 주식 1주를 12800원에 매수 주문을 넣었어요. 그러나 저를 버리고 올라갔어요.

 

내가 많이 급해! 세력주 빨리 타야해!

 

세력 형님이랑 어깨동무하고 같이 가야한단 말이야!

 

 

2021년 2월 2일 12시 5분, 바로 따라붙었어요. 코스닥 030960 양지사 주식 1주를 12900원에 매수했어요.

 

 

소소히 한 틱만 먹고 나오기로 했어요. 한 틱이면 되었어요. 세력님께 큰 거 바라는 것도 아니고 그거 있잖아요, 벼이삭 그려진 동전이요. 그거 하나면 되었어요. 이순신까지는 바라지도 않구요. 저는 어차피 돈 벌려고 주식 트레이딩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으로 즐기기 위해 주식 매매하는 거라서 벼이삭 그려진 50원 하나만 주셔도 넙죽넙죽 안녕히계세요였어요.

 

실제 길 가다 동전 주운 거 되돌려보면 50원 동전 줍기 진짜 어려워요. 10원, 100원은 간간이 주웠고 가끔 500원도 주웠는데 50원은 진짜 주운 적이 몇 번 없어요. 50원이 어디에요. 한국인은 쌀밥 몰라요? 50원에는 벼가 그려져 있잖아요. 소소히 벼이삭을 수확한 농부의 마음을 느껴보고 싶었어요. 세력님도 가끔 길거리 거지한테 100원 동전 던져줘봤을 건데 저는 그거의 절반인 50원이면 만족해요. 50원이면 먹고 떨어질께요.

 

내려간다, 저 바닥으로!

 

안 돼!

 

그렇지 않아도 거래량 별로 없는데 주가는 아래로 꽂아내려가기 시작했어요. 코스닥 030960 양지사 주식 세력님께서 점심 맛없는 거 드신 모양이었어요.

 

코스닥 030960 양지사 주식 1주를 12900원에 매수했는데 돈이 50원씩 파쇄되어 사라져갔어요. 한 틱만 먹고 나와도 이득인 양지사 주식이었지만, 대신 한 틱 내려갈 때마다 그만큼 기회비용적 손실이 엄청나게 컸어요.

 

'이거 어떤 호구 제대로 털어버리려고 그러나?'

 

호가창 변화가 이상했어요. 2676주가 한 틱씩 아래로 내려오고 있었어요.

 

'저 2676주 물량 잡아먹고 올리려고 그러나?'

 

아무리 봐도 어떤 인간이 멋모르고 코스닥 030960 양지사 주식을 2676주 매수하며 들어온 모양이었어요. 그러자 개미지옥에 들어온 개미를 노리는 개미처럼 일부러 야금야금 주가 하락시키며 2676주를 손절치게 만들려고 하는 것 같았어요. 세력주답게 대형 호구 하나 제대로 걸리니까 주가도 웃기게 움직였어요.

 

'진짜였나보네?'

 

코스닥 030960 양지사 주식 주가가 시가인 12750원까지 내려왔어요. 2676주가 12750원까지 쫓아내려왔어요. 그러자 그 물량을 잡아먹고 위로 스물스물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2021년 2월 2일 12시 50분, 코스닥 030960 양지사 주식 1주 12950원 매도 주문이 체결되었어요.

 

 

코스닥 030960 양지사 주식 1주를 12900원에 매수해서 12950원에 매도했어요. 매매차익은 50원이었어요. 이 중 29원을 증권거래세로 강탈당해서 제 손에 들어온 돈은 21원이었어요.

 

코스닥 030960 양지사 주식이 정말 주식판에서 돌아다니는 세력이 마음대로 시세를 조종하는 세력주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어요. 품절주인 것은 맞구요. 코스닥 030960 양지사 주식 매매는 기묘한 경험이었어요. 2676주 매도 물량이 왜 그렇게 한 호가씩 내려왔는지, 그리고 2676주 매도 물량 덩어리를 잡아먹자마자 바로 오르기 시작했는지 이유는 몰라요. 직접 보니 신기했어요. 이래서 주식 좀 오래한 사람들이 코스닥 030960 양지사 주식에 대해 세력주라고 하는 모양이었어요.

 

아직도 코스닥 030960 양지사 주가가 1월말부터 왜 급등했는지 아무도 이유를 모르고 있어요. 신학기 관련주라고 벌써 오를 리도 없고, 설날에 자녀들에게 공책 선물해줄 거라는 기대감에 오를 리는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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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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