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이른 새벽에 일어나서 집에서 계속 할 것 하다가 오후에 한국 장이 끝난 후 잠을 청했어요. 자정이 넘어서 일어나보니 한국투자증권에서 카카오톡 메세지가 하나 와 있었어요.


'한국투자증권에서 뭐 보냈지?'


잠이 덜 깬 상태였어요. 12월 31일은 증권사 휴장일이라 무슨 송년 인사 미리 보낸 건가 하고 넘어갔어요. 자리에서 일어나 씻고 다시 할 것 하기 위해 컴퓨터를 켰어요. 스마트폰을 들어가 잠자는 동안 카카오톡 메세지 온 것을 쭉 봤어요. 한국투자증권이 보내온 메세지도 그때서야 봤어요.


"미니스탁 나이키 주식 배당금 또 나왔네?"


한국투자증권이 보내온 카카오톡 메세지 내용은 전에 한국투자증권 미니스탁 이벤트로 받은 당시 2000원 상당의 나이키 주식 0.015887주에 대한 2020년 4분기 배당금이 입금되었다는 내용이었어요.


미국 스포츠 의류 다국적 기업 나이키 주식 NIKE 2020년 4분기 배당금 입금


미국 스포츠 의류 다국적 기업 나이키 주식 NIKE 2020년 4분기 배당락일은 2020년 12월 4일이었어요. 배당지급일은 미국 기준 2020년 12월 29일이었어요. 1주당 0.275달러가 지급되었다고 해요. 실제 1주를 갖고 있을 때 세후 배당금이 정확히 얼마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나이키 주식은 1주를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미니스탁 가입 이벤트로 받은 0.015887주 뿐이거든요.


지난 2020년 3분기에도 한국투자증권 미니스탁 어플에 있는 나이키 주식 0.015887주에 대한 배당금으로 1센트 나왔어요. 나이키 주식은 1주당 배당금이 2020년 3분기에는 0.245달러였어요. 1주당 배당금 금액은 3센트 증가했다고 해요. 저는 2020년 3분기, 2020년 4분기 모두 1센트씩 받았어요. 1센트 받은 것이 어디에요. 솔직히 0.015887주 갖고 있는데 배당금 받을 거라고 아예 기대도 안 하고 있었거든요.


미국 주식 소수점 투자


나이키 주식 0.015887주에 대해서는 아예 신경을 안 쓰고 있었어요. 신경쓸 이유가 하나도 없었어요. 이것은 이벤트로 받은 거였고, 금액도 당시 2천원이었어요. 0.015887주로 무언가 해볼 생각은 전혀 안 했어요. 미니스탁에서 0.015887주에 대한 원화 환산 금액이 2천원이었기 때문에 1% 올라야 20원 늘어나는 거였어요. 이벤트로 받은 거라 건드릴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아예 신경 안 쓰고 있는 데에는 DHY 사례도 한 몫 했어요. 한국투자증권에서 해외주식 거래 신청하면 DHY를 1주 줘요. 저도 DHY를 1주 받았어요. 제가 받았을 때인 4월 21일에 DHY 1주 가격은 고작 1.80달러였어요. 1.80달러짜리였기 때문에 이건 매도해봐야 2천원 남짓이었어요. 2천원 될까 말까한 것을 팔아봐야 어디에 쓰겠냐며 방치해버렸어요. 그런데 그 방치해놓은 것이 신의 한 수가 되었어요. DHY는 월배당 ETF였기 때문에 매달 단 한 번도 빠짐없이 배당금으로 2센트가 꼬박꼬박 입금되었거든요. 2센트이니 약 20원이에요. 그게 별 거냐고 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은행 일반 계좌 이자, 증권사 예치금 이용료 보면 매달 20원은 꽤 짭짤한 금액이에요. 해외주식 거래 신청만 해도 매달 20원씩 들어오는 거니까요. 20원 자체는 정말 푼돈이에요. 그러나 이자 자체가 벼룩의 간만큼 들어오는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매달 20원씩 들어오는 것이 적은 혜택이 아니에요. 은행 일반 예금, 증권사 예치금 이용료 이율은 현재 0.1% 수준이에요. 매달 20원이면 1년이면 240원이고, 이런 일반 은행 계좌 및 증권사 예치금 이용료로 1년에 세후 240원 받으려면 1년간 283,700원을 쭉 묻어놔야 한다는 거니까요. 평균 잔고 283700원을 1년간 유지해도 240원 못 받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어요. 이렇게 보면 매달 20원 들어오는 게 작은 돈은 아니죠.


DHY 1주 받은 것을 방치한 결과가 오히려 꽤 괜찮았기 때문에 나이키 주식 0.015887주 받은 것도 가만히 놔뒀어요. 2000원 현금화할 필요가 없었어요. 당장 2천원 급한 건 아니니까요. 그랬더니 3개월마다 나이키 주식 0.015887주는 1센트씩 배당금을 입금해줬어요. 한국투자증권 계좌 만들고 해외주식 거래 신청 이벤트와 미니스탁 개설 이벤트 해서 매달 2.3센트씩 지급받는 셈이 되었어요.


나이키 주식 자체에 대해서는 솔직히 할 말이 별로 없어요. 2020년 3분기에는 나이키 주식이 폭등했어요. 그러나 2020년 4분기에 나이키 주식은 그렇게 많이 오르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그 보다는 미니스탁으로 투자한 것들 결과 전체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해요.


예전에 한국투자증권 미니스탁 이벤트 참여 후기 글을 쓰면서 이렇게 소수점 매매할 거라면 배당 없는 성장주 투자에 매우 적합하다고 했었어요. 예를 들어서 애플 주식을 2천원어치 매수하면 이건 배당금이 있지만 워낙 미량 매수한 거라 배당금이 사실상 없어요. 반면 테슬라, 아마존은 애초에 배당금이 없기 때문에 1주를 갖고 있든 소수점으로 갖고 있든 아무 상관없어요.


여기에 테슬라, 아마존처럼 올해 폭등한 주식들은 지금 타면 달나라에서 물릴 거 같고, 그렇다고 가만히 지켜만 보자니 자신만 뒤쳐지는 것 같아서 머리 복잡하게 만들어요. 이런 것을 로또 사는 것 대신 소액만 매수해보는 것이 매우 좋다고 했었어요.


한국투자증권 미니스탁 미국 주식 소수점 투자


로또 성공!


나이키 수익률 22.90%

테슬라 수익률 62.70%

페이팔 수익률 9.40%

애플 수익률 6.55%

아마존 수익률 -6.70%


테슬라는 액면분할 이슈로 한창 오르던 8월 중순에 매수했어요. 그때부터 62.70%가 상승했대요. 그런데 만약 테슬라를 1주 매수했다면 저거 다 못 먹었을 거에요. 테슬라 주식은 맨정신으로 버틸 수 있는 물건이 아니거든요. 테슬라 주식은 변동성이 엄청나게 심해요. 엄청나게 심한 정도가 아니라 사람 미치게 만들어요. 테슬라 주식에 꾸준히 관심을 갖는다면 중간 따위는 없어요. 광신도가 되거나 극단적인 혐오자가 되거나 둘 중 하나에요. 테슬라 주식이 무슨 1,2달러도 아니고 주가도 높기 때문에 더욱 버티기 어려워요. 테슬라 주식이 하도 맨날 시끄러워서 재미로 2000원어치만 매수해봤는데 2020년 12월 30일에 수익률이 62.70%였어요.


페이팔, 애플은 매수 후 9월 조정장에서 마이너스로 완벽히 처박았어요. 그러다 다시 부활해서 살아났어요.


아마존도 9월 조정장부터 시작해서 엄청나게 처박았다가 간신히 저기까지 돌아왔어요.


나이키 주식은 수익률이 상당히 좋지만 지난번 배당금 받았을 때 수익률이 17.60%였어요. 3개월간 수익률이 잔잔히 올라왔어요.


공짜로 받은 나이키 주식 2천원어치에 로또 사는 셈치고 8천원 더 넣어서 1만원을 맞춰놨어요. 2020년 12월 30일 결과는 총 11897원, 18.97% 수익중이었어요. 이 정도면 로또 당첨이었어요. 로또 당첨이 꼭 1등을 의미하지는 않아요.


미니스탁은 2021년에도 뭔가 느낌 딱 오면 배당 안 주는 성장주 가치투자할 때 소액으로 투자해볼 생각이에요. 다섯 종목 모이면 또 1만원 정도 넣어볼까 하고 있어요. 여러 키워드와 테마 중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것을 복권 사는 셈치고 넣어볼까 하고 있어요. 아이디어 떠오를 때 가볍게 투자하기 딱 좋거든요.


4차산업혁명 관련된 테마는 사실 도박성이 상당히 강해요. 누가 최종승자가 될 지 아무도 모르고, 지금 당장의 모습만 보고 판단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거든요. 지금 당장 아무리 기술이 좋고 재무제표도 아름답다고 해서 그 기업이 승자가 되는 것은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4차산업혁명 관련된 기업 주식 중 배당 없는 주식은 복권 삼아서 소수점 매수하기 딱 좋아요. 당첨되면 수익률 대박나는 거고 쪽박이면 로또 샀는데 꽝 되었다 하면 되니까요.


반응형

Posted by 좀좀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나이키 주식도 가지고 계시군요~~^^ 부럽습니다◕‿◕

    2020.12.31 0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