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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프라이트 사이다 제조 회사 주식 KO - Coca Cola 2020년 4분기 배당금 입금

좀좀이 2020. 12. 1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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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든든한 코카콜라야."


2020년 12월 17일, 미국 스프라이트 사이다 제조 회사 주식 KO - Coca Cola 의 2020년 4분기 배당금이 입금되었어요.


미국 스프라이트 사이다 제조 회사 주식 KO - Coca Cola 2020년 4분기 배당금 입금


미국 스프라이트 사이다 제조 회사 주식 KO - Coca Cola 2020년 4분기 배당금 배당락일은 2020년 11월 30일이었어요. 배당지급일은 미국 기준 2020년 12월 15일이었어요.


미국 스프라이트 사이다 제조 회사 주식 KO - Coca Cola 2020년 4분기 배당금은 1주당 세전 0.41달러에요. 실제 수령하는 세후 배당금 수령액은 0.35달러에요. 세전 배당금에서 세금으로 6센트 납부했어요.


미국 코카콜라 주식 배당금은 2020년 2분기, 3분기, 4분기 모두 세전 배당금과 세후 배당금 실수령액이 같았어요.


미국 스프라이트 사이다 제조 회사 주식 KO - Coca Cola


워렌 버핏이 사랑하는 코카콜라.


코카콜라 주식은 매우 안정적이었어요. 나름대로 요동치기는 헀지만 배당 잘 주고 주가도 꾸준히 잘 올라갔어요. 미국 달러가 크게 하락하고 원화 초강세 상황이라 환차손을 꽤 많이 얻어맞기는 했지만 괜찮았어요. 주가도 올라가고 배당금도 꼬박꼬박 잘 나오고 있었거든요. 주가 상승분과 배당금 지급을 합치면 이건 어떻게든 되었어요. 놔두면 되었어요.


코카콜라 주식의 가장 큰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조정장이 나오면 코카콜라 주식을 찾는 사람들이 폭증한다는 점이었어요. 미국 증시가 상승할 때는 코카콜라 주식을 쳐다보는 사람은 거의 없었어요. 이럴 때는 테슬라 같은 급등주를 찾죠. 하지만 미국 주식 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온갖 주식 주가가 와르르 무너지면 사람들은 코카콜라 주식을 찾았어요. 아주 노아의 방주가 따로 없었어요.


그렇다. 나는 오늘도 코카콜라를 마신다.


저는 코카콜라를 좋아해요. 코카콜라 캔을 사서 마실 때도 있고, 음식 사서 먹을 때 음료수로 코카콜라가 제공되어서 코카콜라를 마시는 일도 있어요. '코카콜라' 회사 이름답게 '코카콜라'는 매우 많이 마시고 있어요. 우즈베키스탄에 있었을 때처럼 매일 1.5리터 패트병을 구입해서 마시는 것은 아니지만 일주일에 한 번은 캔이든 패트병이든 계속 마시고 있어요. 반드시 제가 코카콜라를 구입해야만 코카콜라를 마시는 것은 아니니까요.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 먹을 때 코카콜라가 나오는 것도 있어요.


하지만 스프라이트 사이다는?


코카콜라 회사의 대표적인 음료수로는 코카콜라 외에 스프라이트 사이다가 있어요.


미안. 내가 사이다 별로 안 마셔.


마시게 된다면 꼭 스프라이트 사이다 사서 마실께.


그런데 그게 언제 일어날 일인지 모르겠다.


솔직히 콜라와 사이다 있으면 콜라 마시죠. 사이다 좋아하는 사람들은 사이다를 마시지만 저는 무조건 콜라를 마셔요. 스프라이트 사이다는 누가 줘서 있으면 마시는데 그렇지 않으면 안 마셔요. 코카콜라 씨그램 탄산수보다도 더 안 마셔요. 코카콜라 씨그램 탄산수는 여름에 종종 사서 마셔요. 보통 초정탄산수를 사서 마시지만 편의점에 초정탄산수가 없으면 씨그램을 사서 마시거든요. 하지만 스프라이트 사이다는 제가 제 돈 주고 사서 마실 일이 정말 없었어요.


그렇다고 억지로 마실 필요 없잖아. 코카콜라 마시는데.


문제는 바로 이거였어요. 제가 제 코카콜라 주식을 위해 억지로 스프라이트 사이다를 사서 마셔야 할 이유가 없었어요. 왜냐하면 저는 코카콜라도 사서 마시고 씨그램도 사서 마시고 있거든요. 코카콜라 회사의 다른 제품을 잘 소비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스프라이트 사이다를 일부러 사서 마셔야할 이유를 찾지 못했어요. 언젠가는 한 번 사서 마실 일이 있겠죠. 예를 들어서 편의점에서 스프라이트 사이다를 할인행사한다면요. 그럴 때라면 몰라도 평소에는 코카콜라와 씨그램 잘 마시고 있기 때문에 스프라이트 사이다를 사서 마실 일이 없었어요.


지난달이었어요. 친한 동생이 제게 물어봤어요.


"미국 주식 중 배당 잘 주는 주식 뭐 있어요? 혹시 T 어때요? T가 배당금 잘 준다던데요."

"T? 너 지금 뭐라고 했냐?"


아, 내가 T 주주고 MO 주주다. 둘 다 제대로 개처물려 있지.


"배당 때문에?"

"예. 미국 주식 배당 괜찮게 주는 거 하나 투자하려구요."

"그러면 무조건 코카콜라 사. 그게 배당도 잘 주고 주가도 잘 올라."

"예."


배당과 성장 둘 다 노릴 만한 미국 주식이라면 역시 코카콜라였어요. 미국 AT&T 주식인 T, 알트리아 주식인 MO 는 배당은 잘 줘요. 대신 주가 깎아서 배당 주는 거 아닌가 진지하게 많이 의심해보게 생겼어요. 내가 T와 MO는 제대로 오르는 꼴을 못 봤어요.


"형, 화이자는 어때요?"

"너 지금 화...화이자? 너 나랑 싸울래요?"


듣기만 해도 혈압 오르는 화이자.


아, 내가 화이자 PFE 주주다!


이 망할 화이자 PFE는 오르는 꼴을 보지를 못했어요. 이거 40달러만 가면 발기부전에 탈모 걸려서 뒤진다니까요.


친한 동생에게 배당 노린다면 얌전히 코카콜라 주식을 매수하라고 했어요. PFE, T, MO 는 거들떠보지도 말라고 했어요. 이렇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제가 저거 셋 다 갖고 있거든요. 아, 하나 더 있네요. 인텔 INTC 요. 거를 타선이 없어요. 야구로 치면 1번 타자 T, 2번 타자 MO, 3번 타자 PFE, 4번 타자 INTC로 구성하면 1회 순식간에 삭제되고 2회는 시작부터 1아웃 깔고 들어가요.


친한 동생은 제 말을 듣고 알겠다고 했어요. 제가 대충 차트 보고 지껄이는 말이 아니었거든요. 저는 PFE, T, MO, INTC 모두 진짜 들고 있는 사람이에요. 심지어 PFE는 제 인생 첫 미국 주식이에요. 키움증권 미국 주식 투자 지원금 40달러 이벤트로 받은 40달러로 매수한 주식이 PFE거든요. 그 다음에 T를 매수했고, INTC는 8월에 매수했어요. MO는 9월에 매수했다가 주가 폭락과 환율 폭락 양쪽으로 제대로 처맞았구요. 이론이 아니라 실전 경험담을 이야기해줬기 때문에 친한 동생의 마음에 확 와닿은 모양이었어요. 친한 동생은 달러 배당금 때문에 미국 주식을 투자할 거라면 다른 배당주 거들떠보지도 않고 무조건 코카콜라에 투자하겠다고 했어요.


12월이 되었어요. 친한 동생과 밥을 먹으며 이야기하던 중이었어요.


"너 코카콜라 주식 그때 매수했어? 너 코카콜라 매수한다고 했었잖아."

"예. 그런데 나오라는 배당은 안 나오고 주가가 오르네요."


친한 동생의 대답에 빵 터졌어요. 배당 받으려고 매수한 코카콜라 주식이 배당은 안 나왔는데 주가가 올라버려서 황당하다고 했어요.


친한 동생이 코카콜라 주식 배당을 받았는지 모르겠어요. 제게 물어봤을 때 매수했다면 아마 이번에 배당금 받았을 거에요.


 매수일 / 배당일

 매수가격 / 종가가격

 세후배당금 (세전)

 2020/04/24

 45.84 (45.43)

 -

 2020/07/03

 44.88

 0.35 (0.41)

 2020/10/05

 49.36

 0.35 (0.41)

 2020/12/17

 53.06

 0.35 (0.41)


때 되면 스프라이트 사이다 한 번 사서 마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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