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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당성장 매월 배당금 지급식 ETF DGRW - WisdomTree U.S. Quality Dividend Growth Index 2020년 9월 분배금 입금

좀좀이 2020. 9. 2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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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DGRW랑 SPTM이 분배금 동시에 들어오냐?"


미국 배당성장 매월 배당금 지급식 ETF DGRW  - WisdomTree U.S. Quality Dividend Growth Index 2020년 9월 분배금 입금


미국 배당성장 매월 배당금 지급식 ETF인 DGRW  - WisdomTree U.S. Quality Dividend Growth Index 2020년 9월 분배금이 SPTM 분배금 입금 문자메세지가 도착한 후 몇 분 후 도착했어요.


미국 배당성장 매월 배당금 지급식 ETF 인 DGRW 2020년 9월 배당금 배당락일은 2020년 9월 22일이었어요. 배당지급일은 미국 기준 2020년 9월 25일이었어요. 9월 25일이 금요일이다보니 실제 한국 계좌로의 입금은 오늘 이뤄졌어요.


미국 배당성장 매월 배당금 지급식 ETF 인 DGRW 2020년 9월 배당금은 1주당 세전 0.07달러에요. 실제 수령하는 세후 배당금 수령액은 6센트에요. 7센트 중 1센트가 세금이었어요. 9월 분배금 액수는 8월 분배금 액수와 동일했어요.


미국 배당성장 매월 배당금 지급식 ETF DGRW  - WisdomTree U.S. Quality Dividend Growth Index 2020년 9월 분배금


미국 배당성장 매월 배당금 지급식 ETF DGRW 8월 분배금은 9월에 입금되었어요. 그리고 9월에 입금되어서 분배금도 받고 DGRW 가격도 많이 올랐다고 좋아했어요. 그것은 아주 잠시 동안 즐길 수 있는 기쁨이었어요.


9월 조정장이 시작되었으니까요.


테슬라, 애플 주가 폭락으로 시작된 9월 조정장. 어디가 밑바닥인지 보이지 않았어요. 처음에는 그냥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고 여겼어요. 어떻게 보면 9월 조정장은 6월 조정장보다 상황이 더 나은 편이었어요. 6월 조정장은 길거리 지나가는 멍멍이까지 전부 다시 재차 폭락, 2차 대폭락을 외치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이렇게 주가가 오르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목에 핏대 세우며 악에 받쳐 소리지르던 사람들이 넘쳐나던 때였어요.


6월 조정장 당시만 해도 '유동성 장세로 주가가 미친 듯이 폭등하는 것'이라는 주장은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매일 코로나로 인해 경제가 아주 작살났는데 이렇게 주가가 오르는 건 말도 안 된다는 주장이 전부였어요. 이제부터 3월 최저점을 가볍게 뚫어버리는 무시무시한 지옥이 시작될 거라 말하는 사람이 엄청나게 넘쳐났어요. 아니, 그냥 모두가 다 그랬다고 해도 될 거에요. 그 누구도 6월 조정장 당시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지 않았어요.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조차 이건 이상한 시장이고 한 번은 폭락이 나와야한다고 보고 있었어요. 만약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나서서 주가 폭락을 막아내지 않았다면 진짜 3월 최저점을 다시 깨러 갔을 수도 있어요.


그에 비해 9월 조정장은 6월 조정장보다는 더욱 긍정적인 편이었어요. 비록 나스닥 거품붕괴 소리가 많기는 했지만 3월 최저점을 다시 시험하러 갈 거라고 보는 사람은 별로 없었어요.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평균물가목표제를 새로운 목표로 삼겠다고 발표했구요. 평균 2% 인플레이션이 발생해야 금리 인상을 고려하겠다고 발표했는데, 분석 자료들을 보면 한결같이 지적하는 점이 있었어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집권 후 미국이 경기 좋았을 때도 평균 2% 인플레이션은 달성 못했다구요. 한 마디로 아주 초장기적으로 금리 못 올릴 확률이 높다는 거였어요.


그렇지만 애플, 테슬라 폭락에 설상가상으로 미국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의 4차 부양책에 대한 규모 및 입장차가 너무 커서 4차 부양책이 타결되지 않자 시장은 땡깡부리는 수준을 넘어 발광하기 시작했어요. 이것이 바로 9월 조정장의 핵심 이유에요. 미국 증시가 미국 행정부에 어서 돈 더 내놓으라고 나름의 무력시위를 벌인 거였어요.


장난으로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죽는다고 했지.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것을 넘어서서 장난으로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죽는 상황. 미국 주식에 투자중이던 한국인들의 9월 상황은 딱 이랬어요.


설상가상. 양싸대기.


원-달러 환율이 폭등하면 달러 환율이 올라가서 하락이 방어되는 효과가 있어요. 하지만 9월 조정장에서는 하필 원화 강세였어요. 가뜩이나 주가는 떨어지고 있는데 달러 환율도 떨어지니 양쪽으로 처맞았어요.


DGRW가 아무리 많이 올랐다고 하더라도 이건 마음이 안 놓였어요. 얼추 10%는 하락할 수 있다고 봐야 했거든요. 그런데 DGRW 수익률은 최고점 찍었을 때 10% 간신히 넘긴 수준이었어요. DGRW는 이번 조정에 기어코 파란불로 돌아갈 수도 있었어요.


'이거 왜 이렇게 길어?'


9월 조정장은 9월 내내 지속되었어요. 조금이라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르려고 하면 바로 대가리를 물구덩이에 처박아버렸어요. 실제 장이 이렇게 돌아갔어요. 양봉이 조금 머리 쳐든다 싶으면 바로 처박아서 커다란 음봉이 떴거든요.


이 소중한 6센트!


제 DGRW 매입가는 6월 조정장 직전 최고점이었어요. 매달 받는 분배금 6센트가 그렇게 소중하고 감사할 수 없었어요. 마음의 평안을 주는 안식의 6센트였어요. 그깟 6센트라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원금에서 배당이든 트레이딩이든 방법 가리지 않고 6센트라도 회수한다는 것은 실제 하락장에서는 멘탈 관리에 엄청나게 도움되요. 실제 매매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은 손절이 얼마나 쉽지 않은 결정인지 잘 알 거에요. 10원이라도 이익보는 것과 10원이라도 손해보는 것은 천지차이에요. 10원이라도 익절은 빠르게 실행할 수 있지만 10원이라도 손절은 정말 손이 안 나가요. 하락장에서 6센트라도 배당 받으면 '원금에서 6센트는 회수했으니까 아직 그만큼은 더 버틸 수 있어'라고 멘탈 관리를 조금 더 쉽게 할 수 있어요.


이런 9월 조정장에서 6센트 배당금 입금은 정말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였어요. 지금까지 DGRW 배당금은 총 26센트 받았어요. 분배금으로 원금의 0.55% 회수했어요. 제 매수가격은 46.73달러니까 DGRW 주가가 배당금 받은 26센트와 거래수수료를 제한 46.57달러까지 내려오면 딱 달러 원금만 남는 거에요. 이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조금 더 여유로워졌어요.


2020년 9월 하락장을 통해 다시 한 번 10원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꼈어요.


 매수일 / 배당일

 매수가격 / 종가가격

 세후배당금 (세전)

 2020/06/05

 46.73 (46.76)

 -

 2020/06/30

 44.83

 0.10 (0.12)

 2020/08/04

 48.00

 0.04 (0.05)

 2020/09/01

 50.62

 0.06 (0.07)

 2020/09/28

 48.84

 0.06 (0.07)


미국 배당성장 매월 배당금 지급식 ETF DGRW는 2020년 9월 25일 금요일 종가가 48.84달러로 마감했어요. 저는 미국 증시가 조정장을 넘어 하락장으로 돌변한다면 결국 DGRW가 빨간불에서 파란불로 바뀌는 것을 보게 될 수 있어요. 그래도 이건 계속 쭉 들고갈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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