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한국 먹거리

제주 삼다수 생수 - 인천, 서울 수돗물 유충 깔따구 테마주 광동제약 먹는샘물

좀좀이 2020. 7. 23. 00:35
728x90

올해 4월이었어요. 주식 시장은 대부분이 다시 폭락할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지만 그런 전망을 비웃으며 거칠게 반등하고 있었어요. 코스피 주가지수 반등의 주포는 누가 뭐래도 연기금이었어요. 국민들에게 뜯어간 연기금으로 코스피 주가지수를 미친듯이 위로 끌어잡아 올리고 있었어요.


'주식 하나 살까?'


반등하는 코스피를 보며 주식 1주를 매수해서 한 번 놔둬보고 싶어졌어요. 그 전 3월 폭락장에서100만원으로 KODEX200 선물인버스2X 단타를 쳐서 번 돈으로 KODEX 200, 삼성전자우 주식을 1주씩 매수했어요. 재미로 1주 매수해서 관찰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였어요. 그래서 4월 시작된 날 카카오 주식을 15만원에 매수했어요. 카카오 주식은 오르다가 잠시 다시 15만원 근처까지 다시 돌아왔어요. 제가 3월에 단타로 번 돈은 20만원 정도였어요. 당연히 대부분이 다시 폭락이 시작될 거라고 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껏 20만원 벌었는데 카카오 주식에 처물리면 엄청 짜증날 거였어요. 그래서 카카오 주식을 조금만 먹고 팔아버렸어요.


그 다음부터 귀신같이 카카오 주식이 폭등하기 시작했어요. 다시 15만원 올 줄 알았는데 저를 버리고 하늘로 승천해버렸어요.


'아, 다른 거 골라야겠다.'


카카오 주식은 좋은 주식이기는 했지만 제가 건드릴 건 아니었어요. 제가 재미로 집어넣을 돈 최대치는 20만원. 그걸 한 주식에 다 집어넣으니 조금만 흔들려도 마음이 흔들렸어요. 3월에 운좋게 번 돈이 아니라 진짜 제 피 같은 돈을 한국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짓은 할 생각이 전혀 없었거든요. 한국 주식은 테마주, 작전주가 판을 치는 도박의 세계이지, 미국, 일본처럼 가치투자하는 세계가 아니에요. 삼성전자 주식 빼고는 거의 모든 주식이 다 그 따위거든요. 이것은 차트가 말해주고 통계가 말해주는 사실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재미로 넣고 보려면 오르든 말든 진짜 신경 하나도 안 쓸 저렴한 주식 1주여야 했어요.


나 광동제약 제품 좋아해!


광동제약의 주력 제품은 비타500, 헛개차, 삼다수에요. 셋 다 매우 좋아해요. 별 생각 없이 편의점 가면 꼭 저것 셋 중 하나를 사서 마셔요.


생활 속의 주식이라잖아. 워렌 버핏이 코카콜라 병뚜껑 보고 코카콜라 주식 매수해서 지금까지도 피 빨아먹고 계시잖아.


생각해보니 그랬어요. 광동제약은 기본적으로 제약회사. 그러니까 코로나 테마주로 묶일 수 있어 보였어요. 여기에 건강 챙겨야 하니 비타500, 여름이 다가오고 있었으니 헛개차, 집에서 물 마시면 생수 삼다수. 괜찮아 보였어요. 게다가 이것들 모두 제가 자주 사서 마시고 좋아하는 것들이었어요. 주가는 모르겠지만 비타500, 헛개차, 삼다수 품질은 매우 좋은 걸 잘 알고 있었어요.


광동제약 주식은 가격도 착했어요. 저는 5490원에 1주 매수했어요. 5490원이니까 제 까짓 게 10% 떨어져봐야 550원 남짓이에요. 10% 떨어져도 타격 1도 안 받아요. 카카오와는 달랐어요. 카카오는 제가 매수한 가격이 15만원이었어요. 그러니까 10% 떨어지면 바로 15,000원 손해였어요. 그러나 광동제약은 5490원짜리니까 아무리 대폭락 환장의 번지점프 워터파크 개장되어도 타격 1도 없었어요.


그래서 광동제약 주식 1주를 매수했어요.


"이 주식은 뭐 이 따위야?"


그러나 잘못 샀어요. 세상에 뭐 이 따위 주식이 있나 싶었어요. 다른 제약주, 바이오주는 무슨 코로나 테마주라고 다 엮어서 하늘로 승천하는데 광동제약은 거기에 끼지 못했어요. '제약'만 붙으면 어떻게든 코로나랑 엮여서 쭉쭉 올라가는데 광동제약은 그딴 거 없었어요. 나름 올라간답시고 빌빌빌 기어올라가기는 하지만 이거 살 때 다른 걸 샀으면 훨씬 더 큰 재미를 봤어요. 뭘 사도 크게 먹는 4월, 5월장에 광동제약은 진짜 재미 하나도 없는 주식이었어요.


호재라고 나온다는 게 펭수 광고 뿐이었어요. 일 그 따위로 하면서 광고 모델 하는 펭수를 욕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하여간 펭수가 광고 모델로 나오면 귀신 같이 저주받은 주식이 되었어요.


우리나라 주식판은 테마주, 작전주 도박판이에요. 그럴 수 밖에 없어요. 10년 박스피니까요. 곱게 10년 박스피도 아니고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주식을 제외한 대형주, 우량주는 다 지옥 갔어요. 장기투자 전략이 한국 주식 세계에서는 패가망신의 지름길로 확정되었기 때문에 도박판일 수 밖에 없어요. 이것은 과장이 아니에요. 사람들이 괜히 한국 주식은 도박이지 가치투자하는 게 아니라고 하는 데에는 객관적인 이유가 있어요. 의심된다면 한국전력, 현대차 주가 5년 차트만 봐도 되요.


그래서 우리나라는 테마주, 작전주 판이 매우 잘 발달해 있어요. 이건 그쪽에 관심이 아예 없어도 알 수 밖에 없어요. 어떤 식으로든 접하게 되거든요. 직접 돈을 넣고 투자하냐 안 하냐의 차이 뿐이죠.


김정은 김여정 남매 테마주 빅텍, 스페코, 이낙연 테마주 남선알미늄, 유시민 테마주 보해양조, 이재명 테마주 에이텍, 임종석 테마주 화인베스틸, 문재인 테마주 KODEX200 선물인버스2X 정도는 주식하는 사람이 아니라도 사회 생활 좀 하고 여러 사람들과 교류하다 보면 알게 되는 테마주에요. 여기에 토목은 이화공영, 남북경협 현대로템, 마스크 웰크론 등이 있어요.


테마주의 세계는 정말로 오묘하고 재미있어요. 테마주로 엮이는 이유도 참 가지가지에요. 어떻게 이렇게 별 거 아닌 시시껄렁한 연결고리를 찾아내서 테마주로 부각시키는지 놀라울 정도에요. 이런 것은 특히 정치인 테마주에서 그래요. 이걸 대체 어떻게 찾아내서 연결고리를 만들고 스토리를 만들어서 테마주로 부각시켰는지 문학적 재능에 혀를 내두르게 하는 경우가 흔하거든요.


물론 모든 테마주가 다 그런 건 아니에요. 누가 봐도 수혜주라서 테마주가 되는 상식적인 경우도 많아요.


나의 광동제약은 왜 코로나 수혜주가 되지 못하는가.


그래도 어떻게 1주 주가가 8000원을 돌파했어요. 잠깐 좋았어요. 다시 7000원대로 고꾸라졌어요. 광동제약 주가 관련된 정보라고는 좋은 게 없었어요. 승계 문제 해결되기 전까지는 주가를 억지로 찍어누를 거라는 말만 가득했고, 그나마 희망사항이라면 피델리티 등과의 지분 싸움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걸 기대해볼 수 있다는 것 뿐이었어요. 정작 코로나 수혜주와는 거리가 안드로메다급으로 멀었어요. 이것도 제약회사인데요.


그러다 6월에 조정장이 찾아왔어요. 비실거리는 광동제약 주가를 보는 것도 헛웃음만 나오는데 때마침 정부의 가렴주구 증세 소식이 뉴스에 나왔어요. 한국 주식은 이제 꿈도 희망도 없어 보였어요.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일어나서 폭등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사실상 포기하는 게 맞았어요. 인플레이션 때려잡은 최고의 통치약이 금리인상과 증세에요. 이건 중학교 사회 시간 경제 파트에서도 알려주는 거에요. 그런데 경기 침체, 불황이 걱정된다면서 세금 못 뜯어내 환장했는지 주식, 부동산, 암호화폐 시장에 증세하기로 결정했다는 뉴스가 떴어요.


이제 광동제약 주식을 보내줄 때가 되었어.


재미로 갖고 가려고 했지만 이건 아니었어요. 주식을 매수할 때는 그래도 최소 1년 정도 끌고 가면서 배당금까지 받아볼 생각이었어요. 그렇지만 이런 상황에서 증세라면 앞으로 어찌 되든 빠지는 게 맞았어요. 돈을 더 버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돈을 안 잃는 게 중요하니까요. 그래서 광동제약 1주 갖고 있던 것을 7400원에 팔아치웠어요.


저는 7400원에 매도하고 광동제약 주식과의 인연을 정리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광동제약이 잘 되기를 바랬어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저는 광동제약 비타500, 헛개차, 삼다수를 매우 좋아하거든요.


이렇게 모든 이야기가 끝날 줄 알았어요.


그저께였어요. 할 것 하다가 잠시 심심해서 인터넷으로 광동제약 주가를 검색해 봤어요.


"어? 이거 왜 이래?"


광동제약 주식이 미친 듯이 폭등했어요.


"뭐지? 광동제약은 절대 그럴 일이 없는데? 이게 무슨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제약회사도 아니고 왜 올라?"


광동제약이 떡상할 이유가 없었어요. 시장 최대 이슈는 무엇보다도 코로나 백신 개발 진행이었어요.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같은 코로나 백신 개발 및 임상실험 진행중인 주식들이 크게 주목받고 있었어요. 물론 이들 주식은 당연히 한국 주식시장에 있을 리 없죠. 광동제약이 이런 코로나 백신 임상에 포함되어 있을 리 없었어요.


'진짜 뭐야? 이건 왜 갑자기 폭등이야?"


그때 떠오른 것이 있었어요.


인천, 서울 수돗물 깔따구 유충 사태 테마주!


바로 그거였어요. 인천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이후 서울, 더 나아가 전국적으로 확산중인 수돗물 깔따구 유충 사태 테마주였어요. 광동제약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생수인 제주 삼다수 유통 전문 회사에요.


아, 왜 하필 깔따구 수혜주인데!


광동제약 회사가 잘 되기를 바랬어요. 제가 즐겨 마시는 비타500, 광동 헛개차, 삼다수가 계속 편의점에서 판매되기를 바라니까요. 다른 유사상품들도 많이 있지만 이 세 종류만큼은 광동제약 것을 따라올 게 없었어요. 저는 광동제약 주식을 비록 7400원에 이득 보고 매도했지만 그 후로 또 잘 올라가기를 빌어주고 있었어요. 그러나 깔따구 수혜주는 아니었어요.


오르더라도 좀 웅장한 것들 있잖아!


테마주로 엮이더라도 좀 웅장한 테마로 엮여서 올라야죠. 북한 장사정포 전진 배치 테마주라든가 중국 싼샤댐 붕괴 테마주 같은 거요. 이렇게 웅장한 걸로 엮여야 올라가는 걸 보고 저렇게 웅장한 테마와 엮여서 주가가 올라간다고 같이 박수쳐주죠. 이건 뭔 모기만도 못한 잡벌레 깔따구, 그것도 성충도 아니고 유충이었어요.


이것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인가.


살다 살다 깔따구 수혜주가 있을 줄 몰랐어요. 무슨 벌레 유충 쪼가리가 사회적으로 크게 뒤집어놓고 그 수혜를 받아 주가가 폭등하는 일이 발생할 거라 예상을 해요. 차라리 쯔쯔가무시 수혜주, 풀밭 진드기 수헤주라면 이해라도 해요. 이런 건 그래도 야외 레포츠 활동이 증가하면 같이 늘어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건 그딴 것도 아니고 진짜 황당한 깔따구 유충이었어요.


내가 깔따구 유충 사태를 어떻게 예측해!


중국 홍수로 중국에 식수가 부족해져서 삼다수 수출이 증가할 거라고 주가가 올라간다면 차라리 이해가 될 거에요. 중국 싼샤댐 붕괴 테마주라면 납득할 만 하죠. 아니면 북한이 장사정포를 전진배치해서 전쟁 위기가 발생해 사람들이 생수를 사재기할 거라고 해서 북한 도발 테마주로 묶이면 그것도 이해할 만 해요. 그러나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나와서 주가가 오를 거라고 미리 예상한 사람들은 광동제약 주주들 중에 단 한 명도 없을 거에요.


이것이 존버해야 하는 이유인가. 이것이 생활 속의 주식인가.


7월 22일 광동제약 주식 종가는 10300원이었어요. 제가 매도한 7400원에서 거진 50% 상승했어요. 이것도 전날 고점보다 많이 떨어진 가격이었어요. 만약 그대로 갖고 있었다면 100% 수익을 낸 2루타도 쳐봤을 거에요.


제 픽은 분명히 좋았어요. 4월에 아무도 깔따구 유충 사태 예상 못 할 때 광동제약을 콕 찍어서 매수했으니까요. 저는 남들보다 빨리 매도했을 뿐이에요. 수돗물 안심하고 그냥 마셔도 되는 대한민국에서 깔따구 유충이 수돗물에서 나올 거라는 걸 예상하지 못했을 뿐이에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가 깔따구 유충 섞인 수돗물일 줄 몰랐을 뿐이었어요.


결국 깔따구 유충 테마주 광동제약의 폭등을 다 먹으려면 저점에서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 나오기를 기원하며 존버해야 했고, 생활 속의 주식으로 매일 수돗물을 관찰해야 했다는 거였어요. 너무 심오한 방법이었어요.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화이자 코로나 백신 개발 테마보다 더 위대한 인천, 서울 수돗물 깔따구 유충 사태 테마주, 깔따구 유충 수혜주를 잘 잡아놓고 놓치다니!


제가 어떤 기분이었을 것 같나요? 속이 쓰리다? 배가 아프다? 전혀 아니에요. 틀렸어요. 그냥 머리가 멍해졌어요. 북한이 서울 청와대를 정조준해서 장사정포 발사를 하거나 중국 싼샤댐이 확 붕괴해서 중국 남부가 원시시대로 돌아가는 거에 배팅하라고 하면 차라리 이게 납득이 가요. 우리나라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나와서 우리나라가 뒤집어지고 광동제약 주식이 폭등할 걸 맞추라는 건 싼샤댐 붕괴 여부 맞추기보다 더 불가능한 문제였어요. 이런 게 일어날 거라 예상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죠. 홍수는 중국에서 발생했지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것도 아니잖아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초과학적인 창조론급 변이와 진화를 거쳐 깔따구가 된 것도 아니구요.


어이없어서 웃음만 나왔어요. 어메이징 그 자체였어요.


"삼다수나 하나 사서 마셔야겠다."


편의점으로 갔어요. 삼다수 한 통을 매수했어요. 매수 주문이 체결되었어요.


제주 삼다수 생수 - 인천, 서울 수돗물 유충 깔따구 테마주 광동제약 생수


제주 삼다수 제조원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에요. 판매원은 광동제약(주) 에요. 우리가 아는 그 광동제약 맞아요. 제조원 위치는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해 있어요. 조천읍에 있는 유명한 관광지로는 함덕해수욕장, 산굼부리가 있어요.


삼다수


통 뒷면에는 영어로 JEJU SAMDASOO 라고 적혀 있었어요.


광동 제주 삼다수


삼다수는 화산암반수에요. 진짜 제주도 물로 만들어요.


제주 삼다수


삼다수 품목명은 먹는샘물이에요. 정식 제품명은 제주삼다수에요. 원수원은 암반대수층지하수에요.


참고로 제주도에서 생수 개발 및 유통, 판매 사업은 아무나 할 수 없어요. 제주도에서는 지하수 개발 문제가 상당히 중요한 문제거든요. 지하수를 과도하게 뽑아내 사용해서 지하수 수위가 너무 낮아지면 해수가 역류해 들어와 지하수 전체가 오염될 수 있어요. 그래서 제주도에서는 지하수 개발 문제를 항상 매우 민감한 문제로 여겨요. 이건 제주도 사람들 생존과 직결된 문제니까요. 삼다수가 잘 나가는데 다른 회사들이 제주도 생수를 쉽게 만들어 팔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제주도 생수


사실 제주 삼다수는 생수 리뷰 중 가장 마지막에 쓰고 싶었던 생수였어요. 다른 생수들 다 마셔보고 리뷰를 써본 후에 가장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생수로 계속 남겨놓고 있었어요. 여기에는 한 가지 매우 확실한 이유가 있었어요.


삼다수는 맛이 존재한다.


삼다수가 인기 좋은 이유는 단순한 제주도 청정자연 이미지 때문이 아니에요. 다른 생수는 당연히 맹물이기 때문에 맛이 존재하지 않아요. 그러나 삼다수에는 맛이 존재해요. 마셔보면 미묘하게 단맛이 있어요. 목이 마를 때든 목이 안 마를 때든 삼다수에서는 약간 단맛이 느껴져요. 그냥 아무 맛 없고 시원한 느낌을 느끼려고 마시는 다른 생수와 달리 삼다수는 아주 살짝 단맛이 느껴지기 때문에 이것만큼은 그래도 글 쓸 때 쓸 말이 있어요.


다른 생수들은 다 거기에서 거기니까 대충 골라도 되지만 삼다수는 진짜로 다른 생수와 달리 특별한 맛이 존재해요. 이유는 모르겠어요. 하여간 삼다수만 그래요. 약간 단맛이 나는 특이한 물맛 때문에 삼다수는 어느 정도 구분이 되요. 현무암 돌맛은 아닐 거에요. 그냥 제주도 물 자체가 타지역 물과는 약간 다른 느낌이 있어요.


광동제약 제주 삼다수를 좋아하고 자주 마시기는 하지만 이렇게 제가 광동제약을 매수하고 매도한 것과 엮일 거라고는 꿈에도 상상 못했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