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베스킨라빈스31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카페브리즈 티라미스

좀좀이 2020. 3. 3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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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카페브리즈 티라미스 아이스크림이에요.


"날씨 너무 좋은데?"


어제였어요. 하루 종일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이제 이번주에 드디어 4월이 시작될 거였어요. 서울에는 이미 벚꽃이 피었다는 뉴스가 나왔어요. 며칠 전 간단히 야식거리 사러 나갔을 때 보니 의정부도 벚꽃이 개화하기 시작했어요. 올해는 벚꽃 개화 시기가 매우 일찍 찾아왔어요. 보통 때라면 이 즈음에는 제주도에 벚꽃이 만발할 때고 수도권은 아직 벚꽃 소식이 전해지지 않을 때거든요.


마침 인터넷을 보니 밖에 나와 돌아다니는 사람이 많다는 뉴스가 있었어요. 충분히 그럴 만 했어요. 2월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있었으니까요. 2개월간 바깥 활동을 최소화하면 누구라도 답답한데 벚꽃까지 피었어요. 평소 외출을 별로 안 하던 사람이라도 밖에 나가고 싶어지는 봄이 되었어요. 벚꽃이 피었으니 진짜 봄이 되었어요. 이러니 사람들이 집에만 있기 엄청 답답할 거였어요. 게다가 집에 틀어박혀 있겠다고 사놓은 것들도 좀 떨어졌으니 겸사겸사 장이라도 보고 싶어서 나가고 싶을 거구요.


저도 밖으로 나가고 싶었어요. 서울까지 가지는 않더라도 의정부 안에서라도 걸어다니며 돌아다니고 싶었어요. 봄 냄새 좀 맡고 싶었거든요. 뉴스에서는 4월 5일까지 조심하자고 하고 있었어요. 그러나 봄바람은 집에 가만히 있기 너무 힘들게 만들었어요. 아직은 많이 조심해야 할 때이기 때문에 멀리 서울로 나가는 것은 지양하기로 했어요. 대신 의정부 안에서 돌아다니기로 했어요.


'나간 김에 베스킨라빈스31이나 가볼까?'


베스킨라빈스31 안 간 지도 거의 한 달이 되었어요. 2020년 3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 먹으러 갔다온 것이 마지막으로 베스킨라빈스31 다녀온 거였거든요. 그 후 한 번도 안 갔어요. 이제 슬슬 2020년 4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이 나올 때가 되었어요. 그리고 그 사이에 아마 시즌 메뉴 아이스크림이 하나쯤은 나와 있을 것 같았어요. 2020년 4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서 시즌메뉴 아이스크림 중 제가 안 먹어본 게 있어서 그 자리에서 2개 먹고 돌아오는 것보다는 차라리 오늘 나가서 한 번 보고 오는 것이 낫겠다 싶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가서 싱글 레귤러 컵 사이즈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오는 것 정도야 위험할 것 없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 한 번 들어가보자.'


홈페이지 관리를 영 잘 하는 것 같지 않은 베스킨라빈스31이지만 일단 들어가보기로 했어요. 3월에 판매중인 시즌 메뉴 아이스크림은 3월이 끝나가니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을 것 같았거든요.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 접속했어요.


'나 이거 먹어본 건가?'


카페브리즈 티라미스 아이스크림이 있었어요.


'이거 먹어본 거 같은데...'


베스킨라빈스31 에서 카페브리즈 아이스크림을 먹어본 적 있었어요. 그건가 싶었어요. 일단 설명을 봤어요. 그리고 제 블로그에 있는 카페브리즈 아이스크림 글을 봤어요. 제가 안 먹어본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카페브리즈 아이스크림을 베이스로 해서 만든 아이스크림이었어요.


"나가서 이거 먹고 와야겠다!"


그래서 옷을 챙겨입고 밖으로 나와 베스킨라빈스31로 갔어요. 베스킨라빈스31 가자마자 카페브리즈 티라미스 아이스크림이 있나 찾아봤어요. 있었어요. 그래서 싱글 레귤러 컵 사이즈로 주문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카페브리즈 티라미스 아이스크림은 이렇게 생겼어요.


베스킨라빈스31 카페브리즈 티라미스 아이스크림


하얀 아이스크림과 커피색 아이스크림이 섞여 있는 모양이에요. 여기에 건포도색 빵조각이 박혀 있어요.


배스킨라빈스31 카페브리즈 티라미스 아이스크림


빵조각만 빼면 카페브리즈 아이스크림과 똑같이 생겼어요. 이것도 커피 아이스크림 중 하나에요.


베스킨라빈스31 시즌메뉴 아이스크림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서 카페브리즈 티라미스 아이스크림에 대해 '카페브리즈 커피와 마스카포네 치즈 아이스크림에 티라미스 케이크가 어우러진 아이스크림'이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매장에 있는 아이스크림 이름표에 적혀 있는 카페브리즈 티라미스 아이스크림 설명은 'BR 시그니처 카페브리즈 커피와 마스카포네 치즈 아이스크림에 티라미스 케이크가 어우러진 맛' 이라고 되어 있었어요.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설명과 매장 아이스크림 이름표에 적혀 있는 설명이 묘하게 달랐어요.


베스킨라빈스31 카페브리즈 티라미스 아이스크림 열량은 싱글 레귤러 컵 사이즈 기준으로 237 kcal 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카페브리즈 티라미스 아이스크림 영문명은 CAFR BRIS TIRAMISU ICE CREAM 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카페브리즈 티라미스


베스킨라빈스31 카페브리즈 티라미스 아이스크림은 커피맛이 상당히 강했어요. 카페브리즈 티라미스 아이스크림의 베이스가 된 아이스크림인 카페브리즈 아이스크림도 커피맛과 커피향이 상당히 강한 편이에요. 카페브리즈 아이스크림 맛을 약하게 만드는 요소가 딱히 없었기 때문에 카페브리즈 티라미스 아이스크림의 커피맛과 커피향이 강한 것은 당연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카페브리즈 티라미스 아이스크림의 기본적인 맛은 카페브리즈 아이스크림 맛이었어요. 더위사냥 아이스크림 녹은 것을 마실 때 느껴지는 맛과 향과 매우 비슷한 맛이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카페브리즈 티라미스 아이스크림은 더위사냥 맛보다 단맛이 조금 약했어요.


배스킨라빈스31 베스킨라빈스31 카페브리즈 티라미스 아이스크림이 카페브리즈 아이스크림과 다른 점은 이 아이스크림 이름답게 티라미스 빵조각이 들어있다는 점이었어요. 케이크 빵조각을 먹을 때는 커피 케이크 먹는 느낌이 들었어요.


카페브리즈 티라미스 아이스크림은 시중에 나와 있는 커피 아이스크림 중 꽤 뛰어난 맛이었어요.


그리고 이 아이스크림은 베스킨라빈스31의 다른 커피 아이스크림 명작인 자모카 아몬드 훠지와 비교해볼 수 있었어요. 카페브리즈 아이스크림 및 카페브리즈 티라미스 아이스크림은 자모카 아몬드 훠지 아이스크림에 비해 쓴맛이 약했어요. 자모카 아몬드 훠지 아이스크림은 안에 들어가 있는 아몬드가 쓴맛을 강화시켜주는 역할도 했어요. 그러나 카페브리즈 아이스크림 및 카페브리즈 티라미스 아이스크림 속에는 쓴맛을 강화시켜주는 보조 재료가 없었어요. 둘 사이에 맛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둘을 같이 먹는 건 별로일 거에요. 어쨌든 둘 다 커피 아이스크림이니까요.


베스킨라빈스31 카페브리즈 티라미스 아이스크림은 커피 케이크 느낌을 가끔 느낄 수 있는 커피 아이스크림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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