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오늘의 잡담

좀좀이의 여행 유튜브 채널 동영상 업로드 100개 달성

좀좀이 2020. 1. 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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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설날이에요. 제게는 설날 외에도 나름대로 의미있는 날이에요.


좀좀이의 여행 유튜브 채널 동영상 업로드 100개 달성!


좀좀이의 여행 유튜브 채널에 100번째 동영상을 업로드했어요. 작년에 처음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한 번 100개만 올려보자고 했는데 결국 그 목표를 달성했어요.


때는 2019년 3월이었어요. 동영상에 조금씩 관심이 생기고 있던 중이었어요. 돌아다니며 사진 찍고 집으로 돌아와 블로그에 글을 써서 올리며 한계를 느끼고 있었어요. 사진과 글만으로는 전할 수 없는 것이 있었거든요. 특히 심야시간 풍경에서 그 한계가 더욱 크게 느껴졌어요. 사진만 공유해서는 제가 심야시간 밤거리를 돌아다닐 때 어떤 풍경을 보며 어떤 분위기 속에서 걸었는지 생생히 전달되지 않았거든요.


'동영상을 올려야겠어.'


처음에는 GIF 파일을 글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글을 써봤어요. GIF 파일을 글 사이에 삽입하는 데에는 두 가지 커다란 문제점이 존재했어요.


1. GIF는 5초만 지원된다.


GIF 파일은 5초만 지원되었어요. 5초의 미학이었어요. 게다가 소리가 없었어요. 소리 없는 5초로 제가 본 풍경을 공유하고 어떤 분위기 속에서 걸었는지 보여주는 데에는 엄청난 한계가 있었어요. 사진보다 미세하게 나은 수준이었어요. 사진을 여러 장 찍어서 순서대로 쭉 올리는 것과 그렇게 큰 차이 없었거든요. 게다가 5초가 무한 반복되다보니 엄청 정신없었어요.


2. 로딩 속도를 엄청나게 늘려버린다.


이게 진짜 심각한 문제였어요. 저는 집에서 인터넷을 스마트폰 테더링으로 이용하고 있어요. 그래서 글 열리는 시간에 상당히 민감해요. 문제는 GIF 파일을 삽입하면 글 로딩 속도가 엄청나게 늘어난다는 점이었어요. 제가 쓴 글을 보려고 해도 로딩 속도 때문에 속이 터질 것 같았어요. 이 문제로 인해 글 가운데에 GIF 파일을 삽입하는 것은 포기해야 했어요. 제가 쓴 글을 제가 보는데도 로딩 속도 때문에 속 터지려고 하면 다른 사람들은 오죽하겠어요. 아무리 저보다 훨씬 좋은 속도의 인터넷을 사용한다 해도 로딩 속도 길면 사진이 예쁘든 글이 멋지든 볼 마음 싹 사라져버려요.


GIF 를 글에 삽입하는 것을 포기하고 또 하던대로 사진과 글만으로 블로그에 글을 올리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친구 중 매우 웃긴 친구가 하나 있어요.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도 좋아하고 쇼하는 것도 매우 좋아하는 친구에요. 저와 친구들은 그 친구를 만나면 항상 이런 말을 하곤 했어요.


"야, 너 유튜브 해봐."


그때마다 그 친구는 안 하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다른 친구들과 합세해 이번에는 제게 유튜브를 해보라고 했어요. 저는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도 썩 좋아하지 않고 재미있는 사람도 절대 아니기 때문에 싫다고 했어요.


그렇게 서로 유튜브 해보라고 하고 서로 정색하며 싫다고 하며 지내던 어느 날.


갑자기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어요.


원래 유튜브는 동영상 공유하는 거였잖아? 언제부터 방송으로 바뀌었어?


처음부터 유튜브가 지금처럼 개인 방송 같은 존재는 아니었어요. 오히려 초기 유튜브는 순수하게 자기가 찍은 영상을 업로드하고 공유하는 목적이 훨씬 더 강했어요. 자신이 찍은 영상을 타인과 공유하기 위해 영상 파일을 메일로 보내주면 보내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매우 피곤해요. 그러나 유튜브에 업로드한 후 링크 보내주고 알아서 보라고 하면 양쪽 모두 매우 편해요. 그렇게 영상 공유 목적으로 이용되다시피 하던 유튜브가 어느 순간부터 개인 방송처럼 바뀌었어요.


그냥 내가 찍은 영상 마음대로 업로드해도 상관 없잖아?


사람들은 유튜브로 돈 버는 데에만 관심이 가 있었어요. 원래 기능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다시피 했어요. 그런 한국 사회 분위기였어요. 그러나 한국 사회에서 유튜브가 돈 버는 수단이라고 해서 과거 순수하게 영상 공유 목적으로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면 안 된다는 법은 없었어요. 그렇게 이용해도 아무 상관 없었어요. 구독자 1000명과 시청시간 4000시간이라는 유튜브 수익 허가 최소 조건만 포기하면 얼마든지 지금도 순수하게 영상 공유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어요.


'영상 찍어서 유튜브에 올려봐?'


굳이 내가 쇼를 안 해도 되잖아.


망설일 필요 있나?


원래 용도대로 사용하면 되잖아. 그거 하지 말라는 거 아니잖아.


어느 순간 제 머리 속에서도 유튜브는 '개인 방송'이라는 고정관념이 생겨버렸어요. 꼭 제가 나와서 뭔가 쇼하고 떠들어야 할 것만 같았어요. 그러나 그러지 않아도 괜찮았어요. 구독자 1000명과 시청시간 4000시간에 목매달지 않고 순수히 영상 촬영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면 그만이었어요. 그러면 제 모습과 목소리 없어도, 그게 재미없는 영상이라 해도 괜찮았어요. 그런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 못 하게 막혀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게다가 유튜브로 영상을 찍어서 티스토리 블로그 글 안에 링크로 집어넣으면 로딩 속도에 별 무리가 가지 않았어요. 보고 싶은 사람은 보는 거고 안 보고 싶은 사람은 안 보는 거죠. 저도 항상 남의 글 볼 때 글 속에 영상 있다고 모든 영상을 다 돌려보지는 않거든요. 오히려 GIF가 들어가서 로딩 속도 한없이 길어지면 짜증나서 꺼버려요. 볼 사람 보고 안 볼 사람 안 보면 되고, 여기에 사진과 글로 표현되지 못하는 것을 영상으로 촬영해 올릴 수 있는데다 로딩 속도에 부담도 안 주니 찍고 싶은 것 찍어서 유튜브에 올리는 것을 안 할 이유가 없었어요.


글 안에 동영상 삽입하는 방법은 결국 현재까지는 유튜브가 최선이었어요.


'아놔, 이럴 거면 진작에 그냥 영상 찍어서 유튜브에 업로드할 걸.'


왜 이걸 갖고 2019년 1월부터 계속 고민했을까. 그냥 유튜브에 업로드하면 간단히 해결되는 문제인데...


그래서 하나 하나 영상을 찍어서 유튜브에 올리기 시작했어요. 몇 개 올리다보니 일단 한 번 100개 올려보자는 목표가 생겼어요. 영상 100개를 내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 궁금해졌어요.


오늘 드디어 유튜브에 100번째 영상을 업로드하게 되었어요.


좀좀이의 여행 유튜브 채널


맨 처음 업로드한 영상은 바로 이것이에요.



2019년 10월 28일에 유튜브에 처음 업데이트한 영상은 바로 서울 인사동 밤거리 풍경 Insadong nightview in Seoul, South Korea 이었어요.


당연히 영상을 제대로 찍어본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그냥 막 찍었어요. '정지화면 3초' 이것 하나만 기억하며 대충 사진 찍는 느낌으로 돌아다니며 괜찮겠다 싶은 것은 바로 사진 찍듯 멈춰서서 3초 정도 있다가 또 걷고 하면서 촬영했어요.


인사동을 첫 번째 촬영 장소로 선택한 이유는 제가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맨 처음 찍은 곳이 바로 인사동이었기 때문이었어요. 그때 인사동의 낮과 밤 모습이 극단적으로 다른 모습에 충격받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했기 때문에 맨 처음 촬영할 곳으로 인사동으로 결정했어요.


이때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예쁘게 업로드하고 싶으면 반드시 가로로 촬영해야 한다는 사실조차 몰랐어요. 그래서 두 번째 영상은 모양이 매우 이상해요. 모르고 세로로 찍은 후 업로드했거든요. 이미 먹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영상 잘못 찍었다고 다시 가서 또 먹을 수도 없었어요. 대체 뭐가 문제인지 한참 고민하고 알아보다 유튜브에 예쁘게 업로드 하고 싶다면 영상을 반드시 가로로 찍어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후회막급이었어요.


좀좀이의 여행 유튜브


"어? 이거 재미있는데?"


영상 찍는 것은 사진 찍는 것과 또 다른 재미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아주 짜릿한 곳을 가서 영상을 찍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찾아간 곳이 바로 영등포 쪽방촌이었어요. 먼저 사진을 찍으며 동선을 정하려고 영등포 쪽방촌 일대를 돌아다녔어요. 여기에서부터 멘탈 날아가는 줄 알았어요. 새벽 2시 넘어서 간 영등포 쪽방촌. 방에서 아주머니가 나와 '방 찾아요?' 물어봤어요. 비 부슬부슬 떨어지는 주차장에 노숙자들이 대충 박스 깔고 드러누워 자고 있었어요. 공중화장실 갔더니 화장실 안 맨바닥에 노숙자가 드러누워 자고 있었어요.


말 그대로 멘탈 터진 밤. 그래도 영등포 쪽방촌 심야시간 풍경 영상을 무사히 잘 찍고 귀가했어요.


좀좀이의 여행 채널


'전에 갔던 창신동, 돈의동 쪽방촌도 한 번 가봐?'


최악의 영등포 쪽방촌 영상을 찍고 나자 전에 갔던 창신동, 돈의동 쪽방촌도 영상을 찍고 싶어졌어요. 창신동 쪽방촌과 돈의동 쪽방촌도 잔뜩 긴장하고 갔어요. 그런데 여기는 의외로 쉽게 영상촬영할 수 있었어요.



돈의동 쪽방촌 촬영할 때 사람 얼굴이 너무 선명히 찍혀 버렸어요. 이 영상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유튜브에서 모자이크 처리 기능을 지원해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모자이크 처리를 하면서 이거 엄청 짜증나고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어떻게든 촬영할 때 사람 얼굴 안 나오게 피하면서 찍는 게 답이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유튜브 업로드


친구와 여자 배구를 보러 갔어요. 어디 한 번 스포츠도 동영상 촬영을 해보기로 했어요.



"어? 뭐야?


영상을 업로드하고 난 후였어요. '저작권 침해 신고'라는 것이 떴어요. 당황해서 이게 뭔지 찾아봤어요. 소리가 문제였어요. 배구 경기장에서 응원가 나오는 것이 저작권에 걸렸대요. 다행히 채널에 미치는 영향은 없었어요. 수익창출 사용 불가만 떴어요. 주어진 페널티는 음원 저작권 소유자가 제 영상에서 자기 음원이 나온 곳에 자기 광고를 달 수도 있대요. 제 광고는 못 달구요.


이런 것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유튜브 동영상


'방글라데시 홍차 한 번 올려봐?'


돌아다니며 찍는 영상과 제가 한국에서 사먹은 것들을 올리는 좀좀이의 여행 유튜브 채널. 방글라데시 홍차도 한국에서 구입해서 마시는 것이었어요.


대체 이놈의 홍차를 어떻게 촬영해야 할까...



아, 흰 국사발 있었지!


사상 초유의 흰 국사발에 홍차 우리기. 홍차 탈레반들 보면 기겁할 상황. 영상 본 친구들 모두 자지러지게 웃었어요.


저는 귀한 찻잔 안 키워요. 흰 국사발 하나 있으면 만능이에요. 과자도 쏟고 음료도 따르고 차도 우려요.


유튜브 시작하기


항상 실제 보는 것보다 밉게 찍어주던 저의 스마트폰 카메라.



이때는 스마트폰 카메라가 무슨 전류를 잘못 먹었는지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제가 실제 보는 것보다 더 예쁘게 찍어줬어요.


Youtube channel


영상 촬영하며 돌아다니던 중 두 번째로 바짝 긴장했던 때.



가리봉 시장 갔다가 우연히 벌집촌 쪽방촌을 발견했어요. 가리봉동은 빨리 도망치고 싶은 분위기였어요. 세기말 저주받은 중국 뒷골목 같은 분위기였어요. 너무 암담하고 암울한 분위기였어요.


그러나 벌집촌 쪽방촌을 발견한 이상 그냥 갈 수 없었어요. 한 번 그냥 돌고 두 번째는 사진 찍으며 동선 보아가며 돌고 세 번째에 촬영하며 돌았어요. 중국인들이 인력시장 가기 위해 여기저기에서 튀어나오는 상황 속에서 정신 바짝 차리고 찍은 영상이에요. 당연히 기억에 남을 수 밖에 없어요.


동영상 촬영


이 정도 찍었을 때였어요. 영상을 미분하면 사진, 사진을 적분하면 영상. 그런데 적분하면 적분상수가 튀어나오듯 사진 찍던 것만으로는 영상을 찍는 것이 무리였어요. 그래도 계속 찍다 보니 대충 어떻게 찍으면 되겠다는 감이 아주 조금 생겼어요. 처음 인사동 영상 촬영할 때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이었어요.


서울 심야시간 영상 촬영


영상이 흔들린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장비병 걸린 친구 하나는 맨날 저한테 짐벌 사라고 짐벌 타령만 해대었어요. 원래 허세질이 심한 친구이기는 했지만 장비병에 허세질에 아는 것도 없이 짐벌 타령만 하는 것을 들어주는 건 솔직히 많이 짜증났어요. 짐벌을 들고 다닌다고 해서 영상이 안 흔들리는 것은 아니에요. 게다가 제가 좋은 곳 찾아다니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매우 안 좋은 곳 찾아다니기 때문에 짐벌 같은 것을 들고 가는 건 절대 무리였어요.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처음 인사동 영상처럼 정신없이 떨리게 찍는 건 분명히 문제가 있었어요. 떨림을 최소화하면 이번에는 영상이 너무 지루해지고 길어지는 문제가 발생했어요.



무엇을 공유하고 싶은가?


근본적 문제였어요. 있는 그대로를 공유하고 싶었어요. 시커멓게 나온 건 시커멓게 나온대로 공유하고 싶었어요. 그냥 그때 그 자체를 공유하고 싶었어요.


미봉책이지만 방법 하나를 찾아내었어요. 일단 다닐 때는 최대한 조심스럽게 다니며 영상이 떨리는 것을 최소화시키고, 영상 아래에 지루하면 2배속으로 돌려보라는 멘트를 적는 것이었어요. 심야시간 풍경 영상은 2배속으로 돌려보는 것이 일반 속도로 돌려보는 것보다 훨씬 더 나았어요. 그러나 편집으로 처음부터 2배속으로 만들지 않은 이유는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지루하면 2배속으로 보되, 기본적으로는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고 싶어서요.


유튜브 영상 100개 업로드


그리고 오늘, 드디어 100번째 영상을 업로드했어요.


아래 영상을 재생해서 보실 거라면 처음부터 재생속도를 2배속으로 설정해서 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영상이 30분 넘어가는 꽤 긴 영상이거든요.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


진짜 고생하면서 촬영했어요. 손가락이 얼어서 끊어지는 줄 알았어요. 마을 한 바퀴를 돌며 촬영하는데 마을이 경사도 많고 길도 안 좋은데다 크기까지 했어요. 천천히 걸으며 촬영하니 영상 길이가 30분이 넘어버렸어요. 게다가 몇 번 제멋대로 촬영이 끊겨서 집에 와서 영상을 이어붙여야만 했어요.


영상 촬영한 후도 문제였어요. 스마트폰 용량이 꽉 차서 영상을 더 찍을 수 없는 상황에 빠져버렸어요. 중계본동 백사마을은 교통편도 안 좋고 번화가인 노원역에서 멀었어요. 결국 이날 벌벌 떨면서 의정부 자취방까지 걸어서 돌아갔어요. 맨 처음 영상부터 100번째 영상까지 통틀어서 고생은 제일 많이 하면서 촬영한 영상이에요.



오늘 중계본동 백사마을 영상을 공개하면서 좀좀이의 여행 유튜브 채널에 공개 영상 100개를 채우게 되었어요. 작년 10월 28일부터 시작해 목표로 세운 영상 100개를 드디어 달성했어요.


당연히 시청시간도 형편없고 구독자수는 더욱 형편없어요. 그래도 괜찮아요. 영상 올리니 봐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구독해주시는 분들도 몇 분 계셨어요. 그것만으로도 제게는 충분해요. 시작부터 구독자 1000명, 시청 시간 1년에 4000시간 채워서 돈 벌자고 시작한 것이 아니었거든요.


좀좀이의 여행 유튜브 채널 : https://www.youtube.com/channel/UCKFamIY4-2qY5F0itl8lqxA


지금까지 제 좀좀이의 여행 유튜브 채널에 올라간 영상을 봐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계속 꾸준히 영상 촬영해서 올리도록 할께요.



p.s.

서울에서 심야시간 풍경이 궁금한 곳, 또는 서울에서 심야시간 풍경이 재미있는 곳, 서울의 낙후된 곳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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