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서울2019. 12. 17. 23:25

"이번에는 어디 가볼까?"


2019년 12월 1일 토요일 밤이었어요. 영상도 찍고 사진도 찍으며 밤새 서울을 돌아다니고 싶었어요. 심야시간 풍경을 담아서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재미있었거든요. 더욱이 토요일은 유흥가가 아닌 곳은 매우 한산한 때에요. 왜냐하면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새벽까지는 서울에서 야시장이 열리지 않거든요. 모든 시장이 밤에 쉬는 날이다보니 토요일 밤은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는 편이에요. 아무리 다음날이 일요일이라 밤새도록 놀 수 있다고 해도요. 거리에 활기가 많이 죽거든요.


일단 나가기로 마음먹었어요. 어디를 갈지 고민했어요. 일단 홍대, 강남 같은 유흥 밀집 지역은 절대 안 갈 생각이었어요. 조용히 혼자 돌아다니며 영상과 사진 찍으며 놀기 좋은 곳이 어디일지 떠올려봤어요.


'동대문에서 종로로 가볼까?'


의정부에서 심야시간에 나간다면 결국 108번 버스를 타야 할 거고, 108번 버스를 탄다면 수유, 미아, 대학로, 동대문, 종로5가 정도에서 고르는 것이 괜찮았어요. 심야버스를 이용해서 더 먼 곳으로 갈 수도 있지만 그렇게 아주 먼 곳까지 가고 싶은 마음은 없었어요. 굳이 그렇게 멀리까지 나가야 할 필요도 못 느꼈구요. 동대문과 종로 일대를 다 돌아다니며 사진 찍고 영상 찍으면 그때쯤 가서 보다 멀리 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까 싶었어요.


'일단 108번 버스 타러 가자.'


어디를 갈 지 확실히 정하지는 않았어요. 그러나 어찌 되었든 간에 108번 버스를 타지 않으면 서울로 갈 방법이 없었어요.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 방법을 이용하면 정말 멀리까지 가야 수유역이었어요. 수유역부터 심야버스를 타고 이동하려고 하면 배차 시간이 긴 편인 심야버스 특성상 이동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몇 곳 돌아다닐 수도 없었어요.


108번 버스를 탔어요. 108번 버스는 어둠 속을 달렸어요.


'동대문 문구완구시장이나 가볼까? 거기서부터 시작해?'


동대문 야시장은 이미 한 번 갔다 왔어요. 토요일 밤에는 동대문 야시장이 안 열어요. 사람 없는 동대문 야시장을 돌아다니며 사진 찍고 영상 찍을까 잠시 고민했어요. 그러나 그건 별로 재미없을 것 같았어요. 동대문 야시장 대신 동대문 문구 완구 거리나 가서 사진 찍고 영상 찍기로 마음먹었어요.


동대문 문구 완구 시장은 여러 번 가봤어요. 작정하고 간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동대문 문구 완구 시장을 갈 때는 항상 동대문 주변을 돌아다니다 어떻게 흘러가듯 그쪽으로 갔어요. 딱히 큰 흥미를 갖고 돌아다닌 적이 없었어요. 항상 지나가던 길이었어요.


동대문 문구 완구 시장을 처음 들어본 것이 언제인지 잘 기억나지 않아요. 동대문 야시장을 직접 가본 후 상당히 나중에야 동대문에 문구 완구 도매 시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돌아다니며 알게 된 것은 아니었어요. 동대문 문구 완구 거리는 처음에 무슨 팽이인가 하는 것이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는 뉴스를 통해 접했어요. 아이들 사이에서 엄청나게 인기인 팽이가 있는데 그게 대형마트에서 품절 사태 발생하고 난리가 나서 사람들이 동대문 문구 완구 시장까지 간다는 내용이었어요. 그때 동대문에 문구 완구 도매 시장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이후 몇 번 지나가기는 했지만 별 감흥 없었어요. 그냥 문구와 완구 파는 가게 많다는 정도였어요.


동대문에 도착하자 바로 서울 종로구 창신동 동대문 문구완구시장으로 갔어요. 텅 빈 시장을 걸으며 영상을 촬영한 후 되돌아나오며 사진을 찍었어요.


서울 종로구 창신동 동대문 문구완구시장


서울 종로구 창신동 동대문 문구완구시장 입구는 2곳이에요. 하나는 동대문역 4번 출구 쪽이고 하나는 동묘앞역 6번 출구쪽이에요. 저는 동대문역 쪽으로 들어가서 동묘앞역 쪽으로 가며 영상을 촬영한 후 되돌아나오며 사진을 찍었어요. 그래서 윗 사진은 동묘앞역 쪽 서울 종로구 창신동 동대문 문구완구거리 입구에요.



서울 종로구 창신동 동대문 문구완구시장은 매일 아침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영업해요. 제가 여기 도착했을 때는 새벽 1시 30분이었어요. 동대문 문구 완구 거리는 야시장이 열리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아무 것도 없었어요. 가끔 이쪽을 지나가는 사람만 있었어요.


서울 종로구 창신동 동대문 문구 완구 시장


서울 종로구 창신동 동대문 문구 완구 시장은 1960년대에 생긴 시장이에요. 제대로 커다란 시장이 된 것은 1970년대라고 해요. 여기는 국내 최대의 문구 및 완구 시장이라고 해요.


서울 동대문 상권


서울 여행


인적이 매우 드물었어요. 아주 가끔 한두 사람 지나가고 있었어요. 평일이었다면 이렇게까지 아무도 없지 않았을 거에요. 왜냐하면 여기에서 동대문 야시장이 안 멀거든요. 평일이라면 동대문 야시장 때문이라도 지나가는 사람이 있었겠지만 제가 간 날은 일요일 새벽이었어요. 야시장이 없는 일요일 새벽이다보니 동대문 상권 자체에 사람들이 거의 없을 때였어요.


게다가 여기는 문구 및 완구 전문 시장으로 특화된 곳이다보니 오밤중에 문을 열고 장사하는 가게 자체가 없었어요.


서울 골목길


시장 옆으로는 골목길이 있었어요. 골목길 너머도 조용했어요.


韓国 夜景 写真


nightview photo of seoul


시장 길을 따라 조용히 걸어갔어요. 길을 찾고 헤매고 할 이유가 전혀 없었어요. 시장 큰 길만 따라서 쭉 가면 되었거든요.


ソウル


ソウル 夜景 写真


korea


가로등 불빛 말고는 불빛이 전혀 없었어요. 정말로 인적 없는 거리였어요.


동대문 시장


Dongdaemun


창신동


종로구


jongro


東大門


낮에 오면 풍경이 아주 달라질 거에요. 낮에는 이런 저런 볼거리가 있는 곳이거든요. 낮 풍경 보고 밤에 이렇게 진짜 개미 한 마리 찾아보기 어려울 거라고 상상하기는 조금 어려울 거에요. 가뜩이나 동대문 야시장도 바로 옆에 있는 곳인데요.


서울 심야시간 풍경


서울 시장


market place in seoul


한국 여행


종로


서울 종로구 창신동 동대문 문구완구시장과 창신동 쪽방촌은 별로 멀지 않아요. 상당히 가까워요. 서울 종로구 창신동 동대문 문구완구시장에서 동대문 쪽으로 나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서 헤매면 자칫 잘못하다가는 창신동 쪽방촌으로 빠질 수도 있어요.


창신동 빈민가


동대문역을 향해 쭉 걸어갔어요.


동대문역 상권


서울 상권


서울 심야시간 여행


서울 종로구 창신동 동대문 문구완구시장 동대문역 쪽 입구에 도착했어요.


서울 종로구 창신동 동대문 문구완구시장 동대문역


서울 도매 시장


아래 영상은 이날 촬영한 서울 종로구 창신동 동대문 문구 완구 시장 심야시간 풍경 동영상이에요.



서울 종로구 창신동 동대문 문구 완구 시장은 아침 8시부터 밤 7시까지 영업해요. 그 이외 시간은 야시장이 아예 안 열리기 때문에 이렇게 썰렁하고 아무 것도 없어요. 으슥한 느낌 사진 찍고 싶다면 심야시간에 가보는 것을 추천해요.



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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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골목이 조용하네요
    하루동안 일들하시고 휴식을 취하나봐요

    2019.12.18 00: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여기 얼마전에 티비에 나와서봤는데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마련하러 많이들 가시는것 같더라구요 :-)

    2019.12.18 08: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크리스마스 때 많이 가고, 그 외에 무슨 대히트 장난감 나오면 저기로 많이 가는 걸로 알고 있어요 ㅎㅎ

      2020.01.04 14:42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