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은 아이스 초코파이情 아이스크림이에요. 배스킨라빈스31 아이스 초코파이 아이스크림은 베스킨라빈스31 2019년 12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이에요.


"다음달에는 베스킨라빈스31에서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 뭐 나올 건가?"


2019년 11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은 오레오 쿠키 앤 크림치즈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오레오 쿠키 앤 크림치즈 아이스크림을 출시하면서 오레오 쿠키 앤 카라멜 아이스크림을 부활시켰고, 여기에 오레오 쿠키 앤 민트 아이스크림과 오레오 쿠키 앤 밀크 아이스크림을 출시했어요. 이렇게 오레오 아이스크림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2019년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출시 일정이 꼬인 것 같았어요. 아무리 봐도 꼬여도 단단히 꼬였어요.


10월 넷째 주에 메이플 월넛 아이스크림이 출시될 예정이었어요. 그렇지만 11월에 갑자기 베스킨라빈스31에서 오레오 쿠키 아이스크림 시리즈가 4종류 출시되면서 메이플 월넛 아이스크림 출시가 뒤로 밀려버렸어요. 오레오 쿠키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홍보하기에는 수능날이 너무 가까워졌어요. 수능 즈음이 되자 이번에는 잘 될거에엿 아이스크림이 출시되었어요. 메이플 월넛 아이스크림 홍보는 또 뒤로 밀렸고, 오레오 쿠키 아이스크림 시리즈 홍보에 수능 시즌 아이스크림인 잘 될거에엿 아이스크림도 뒤로 밀렸어요. 결국 다 꼬였고 메이플 월넛 아이스크림은 시즌 메뉴 아이스크림으로 출시되었지만 그 어떤 홍보도 되지 않았어요. 인스타그램에 딱 한 번 잠깐 메이플 월넛과 다른 아이스크림 종류 5개를 모아 6종류 아이스크림을 홍보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가 사라진 것 외에는요.


'진짜 2019년 12월에는 베스킨라빈스31에서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 출시 안 하는 거 아냐?'


오레오 아이스크림 시리즈가 갑자기 네 종류 우루루 나오는 바람에 혼란스러웠던 배스킨라빈스31이었어요. 당연히 그럴 리 없겠지만 이렇게 순서 단단히 꼬여서 올해 12월은 이달의 맛 출시를 뒤로 미루는 거 아닌가 중얼거리며 웃었어요. 그런데 진짜로 11월이 다 끝나가는데 2019년 12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 힌트조차 공개되지 않고 있었어요.


11월 29일이 되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 들어가봤어요. 2019년 12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이 아직 공개되어 있지 않았어요. 베스킨라빈스31 페이스북에 들어가봤어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 힌트가 공개되어 있었어요.


"이거 아이스 초코파이 아이스크림이네!"


딱 봐도 아이스 초코파이 아이스크림이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에서 자기들이 생각해도 이건 너무 쉬운 것이라 여겼는지 힌트에도 아예 누구나 다 아는 것이라 적어놨어요. 힌트가 적힌 그림을 보니 딱 봐도 초코파이였어요. 어떻게 벗어날 수가 없는 모습이었어요. 정말 쉬운 힌트였어요.


'이거 지금 팔고 있을 건가?'


베스킨라빈스31은 매장에 따라 가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을 1일이 아니라 그 전에 조금 일찍 판매 개시하는 곳이 있어요. 혹시 이런 곳이 있는지 궁금해서 주변에 있는 베스킨라빈스31 매장에 전화를 걸어봤어요. 힌트대로 이름은 맞았어요. 아이스 초코파이情 아이스크림 판매하냐고 물어보자 그게 2019년 12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이기는 한데 아직 매장에 안 들어왔다고 직원이 대답했어요.


'이거 아이스크림 이름 정확히 뭐지?'


오리온 초코파이와 콜라보로 나온 아이스크림이었어요. 한국인들 중 오리온 초코파이를 '초코파이정'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에요. 100이면 100 다 그냥 초코파이라고 부르죠. 그러나 초코파이 제품 이름 보면 그냥 초코파이가 아니라 초코파이情이에요. 정 情이라는 한자가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 초코파이 이름에 들어가는지 안 들어가는지 알 수가 없었어요. 왜냐하면 홈페이지에 안 올라와 있었거든요.


'얘네들 설마 토요일도 출근하려고 그러나? 12월 1일은 일요일인데?'


12월 1일은 일요일.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출근해서 홈페이지 고쳐놓을 생각이 없다면 금요일에 바꿔놓겠죠. 그러나 금요일 오후까지도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 아이스 초코파이情 아이스크림 정보는 올라와 있지 않았어요.


할 거 하다가 저녁 즈음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 접속해봤어요. 역시나 아이스크림 설명에 아이스 초코파이情 아이스크림은 안 올라와 있었어요. 메뉴 위에 마우스 커서를 올려놓으면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으로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 초코파이 아이스크림이 뜰 뿐이었어요.


'왜 일을 하다 말아?'


홈페이지 관리를 안 해봤기 때문에 저도 잘 몰라요. 그런데 이게 그렇게 시간 오래 걸리는 작업인가 싶었어요. 메뉴 위에 마우스 커서를 올려놓으면 2019년 12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이라고 아이스 초코파이 아이스크림이 뜨는데 메뉴 소개에는 아이스 초코파이情 아이스크림이 없었거든요.


밤이 되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 다시 접속해봤어요. 메뉴에도 아이스 초코파이 아이스크림이 올라와 있었어요.


"아, 이거 정식 명칭 아이스 초코파이情 이구나!'


베스킨라빈스31 2019년 12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은 오리온 초코파이와 콜라보로 만든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이거 이름이 아이스 초코파이인지 아이스 초코파이情인지 궁금했어요. 메뉴에 나온 이름을 보니 정식 명칭은 아이스 초코파이情 아이스크림이었어요.


다음날인 토요일. 베스킨라빈스31에 배스킨라빈스31 2019년 12월 아이스크림인 아이스 초코파이情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갔어요.


베스킨라빈스31 2019년 12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인 아이스 초코파이情 아이스크림은 이렇게 생겼어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 초코파이情 아이스크림


새하얀 색 아이스크림과 아주 연한 아이보리색 아이스크림과 연한 초콜렛 색 아이스크림이 섞여 있었어요. 이 아이스크림 사이에 초콜렛 칩 같은 것이 여기 저기 박혀 있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 초코파이 아이스크림


얼핏 보면 하얀 아이스크림이 한 종류 같지만 잘 보면 두 종류에요. 아주 하얀색과 노르스름한 빛이 있는 아이스크림이에요. 매장 조명에 따라 처음에는 잘 안 보일 수도 있지만 조금만 보면 금방 흰색 아이스크림이 두 종류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아이스 초코파이情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서 아이스 초코파이情 아이스크림에 대해 '초콜릿, 바닐라, 마시멜로향 아이스크림에 초코파이와 초콜릿칩이 쏘옥~'이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 초코파이情 아이스크림 영문명은 ICE CHOCOPIE 에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 초코파이



초콜렛 아이스크림에 초코파이 부셔서 넣은 맛.


초콜렛 아이스크림 맛 자체는 강하지 않았어요. 맛에 빈 부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맛이 순한 편이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초콜렛 아이스크림이 대체로 진한 유화물감으로 그린 그림 같은 느낌이라면 아이스 초코파이 아이스크림은 파스텔로 그린 그림 같은 느낌이었어요. 빈 맛이 느껴질 것 같은 수채화 급은 아니었어요.


"지난달에 오레오 쿠키 앤 민트 아이스크림 만든 회사 맞아?"


지난달에 오레오 쿠키 앤 민트 아이스크림은 진한 초콜렛 맛과 진한 민트 맛이 아주 서로 멱살 잡고 주먹다짐하는 맛이었어요. 초콜렛 맛이 상당히 진한 아이스크림이었어요. 그에 비해 아이스 초코파이情 아이스크림 속의 초콜렛 아이스크림 맛은 매우 순했어요.


순백의 마시멜로향 아이스크림은 매우 포근한 맛이었어요. 차가운 바람 맞은 목화솜 같았어요. 하늘에서 내리는 함박눈 한 송이가 코에 닿는 느낌이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 초코파이情 아이스크림 속에는 초코파이 빵 조각이 들어 있었어요. 초콜렛 코팅된 빵이었어요. 단순히 딱딱한 초콜렛 칩을 집어넣은 것이 아니라 초코파이에 들어가는 초콜렛 코팅된 빵이 들어가 있어서 맛이 더욱 부드러웠어요. 씹을 때 평범한 초콜렛 아이스크림 같은 느낌이 들지도 않았구요. 마시멜로도 들어 있는 것 같기는 했지만 이건 별 존재감 없었어요.


전체적으로 보면 초코파이에 비해 맛이 순한 편이었어요. 초코파이 맛 구성과 꽤 비슷하게 만들었어요. 초코파이 순한맛이 있다면 배스킨라빈스31 아이스 초코파이情 아이스크림과 맛이 비슷할 것 같았어요.


머리 복잡할 때 잠시 아무 생각 안 하고 싶을 때 먹으면 좋을 맛.


맛이 매우 부드럽고 순한 편이었어요. 포근하고 따스한 실내에서 눈 내리는 창밖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감상하는 기분이 들게 만드는 맛이었어요. 12월에 정말 잘 어울리는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여기에 맛이 부드럽고 순한 편이라 몸을 나른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았어요. 머리 속 매우 복잡해서 아무 생각 안 하고 멍하니 있고 싶을 때 먹으면 딱 좋을 맛이었어요.


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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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꾸 다른 제과회사들 과자 이미지를 차용하는 것을 보니 많은 종류의 아이스크림맛이 자랑인 배라도 이젠 한계에 다다랐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ㅋ

    2019.11.30 21: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지는 않아요. 당장 베라에 밀크티 아이스크림도 없고, 여러 아이스크림을 조합하는 경우의 수 따져보면 뭐 끝도 없죠. 그보다는 안전하게 흥행시킬 게 필요해서 저러는 것일 거에요.

      2019.11.30 21:51 신고 [ ADDR : EDIT/ DEL ]
  2. 연말에 어울리는 맛이구요.
    리뷰 잘 보고 갑니다~^^

    2019.11.30 23: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