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마다 고추 묘목이 자라고 있었어요.



경기도 구리시 교문1동 딸기원2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구역을 아직 다 돌아보지 못했어요. 계속 걸어다니며 사진을 찍었어요. 여기도 아마 언젠가는 없어지고 아파트가 들어설 거에요. 경사가 조금 있기는 하지만 서울에서 아파트 올리는 곳 보면 아파트 못 올릴 땅은 아니었어요. 게다가 구리 중심가와 서울 상봉역 접근성 모두 좋은 곳이었어요. 위치상으로는 매우 좋은 자리였어요.




경기도 구리시 교문1동 딸기원2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구역은 교문동 339번지일원으로, 면적은 88023제곱미터에요. 딸기원2지구는 상덕마을의 다른 이름이 되었어요.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상덕마을 딸기원2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구역 용적률은 159.73, 건폐율은 18.07이에요. 세대수는 839세대로 예정되어 있는데, 이 중 분양이 696세대, 임대가 143세대라고 해요.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상덕마을 딸기원2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구역은 2007년 12월 12일에 추진위원회가 승인되었어요. 2013년 3월 8일에는 정비구역지정고시되었구요. 2016년 1월 27일에 조합설립이 인가되었어요.




딸기원2지구의 최대 관건은 뭐니뭐니해도 망우리 공동묘지일 거에요. 사람들이 공동묘지를 좋아하지는 않으니까요. 사실 망우리 공원묘지가 무서운 곳이라는 환상만 버리면 공동묘지는 그렇게 민폐를 끼치는 장소는 아니에요. 그렇지만 어쨌든 사람들이 안 좋아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없어요. 딸기원2지구 상덕마을은 망우리 공동묘지와 붙어 있기 때문에 이게 가장 큰 변수에요.




이 외에 추가로 더 볼 점이 있다면 중랑구가 아직까지 놀라울 정도로 재개발 열풍에서 고요하다는 점이에요. 이것이 좋게 작용할 수도 있고, 나쁘게 작용할 수도 있어요. 제가 알기로 중랑구 최대 약점은 학군이 별로 안 좋다는 점이에요. 아파트 단지 보면 진짜로 여기는 재개발 답도 안 보인다 싶은 노원구가 그나마 계속 주목받는 이유는 노원구에 학군과 학원가가 나름대로 발달해 있기 때문이에요. 은행사거리 - 일명 은사리로 알려진 학원가가 유명해요. 반면 중랑구는 학군이 좋다는 소리를 듣고 있지는 않아요. 중랑구 메인 상권이라고 볼 수 있는 상봉-망우 상권도 그렇게 번화한 상권이 아니구요.


중랑구가 낙후된 채 방치되고 있다는 미스테리의 원인을 알아낸다면 경기도 구리시 딸기원지구의 전망도 같이 밝혀질 거에요.




딸기원2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구역을 계속 돌아다녔어요. 지대가 계속 높아지고 있었어요. 여기는 달동네라고 해도 되는 곳이었어요. 경사가 꽤 있었거든요.



빨간 대야에서 파가 꽃을 피웠어요.


딸기원 마을


큰 길에서 맞은편을 바라보았어요. 딸기원 마을이 보였어요.


딸기원2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구역


몇 시인지 확인해 보았어요. 2019년 5월 14일 18시 17분이었어요.


"뭐야? 벌써 6시 넘었어?"


상덕마을을 금방 다 둘러볼 거라 예상했지만, 제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어요. 상덕마을은 경사가 꽤 있었고, 골목도 여기저기 있었어요. 마을 면적도 좁지 않았구요. 마음이 급해졌어요. 이러다가 잘못하면 구리시에 또 한 번 와야하게 생겼어요. 아무리 제 카메라인 캐논 Powershot SX70HS이 손떨림 방지 기능이 좋다지만 날이 어두워진 후에는 사진 촬영하기 어렵거든요.








계속 윗쪽으로 올라갔어요.


드디어 오르막길 끝에 있는 보타선원이 보였어요.




가파른 계단을 올라갔어요. 보타선원이 나왔어요.


보타선원


보타선원 간판은 '보타사'라고 적혀 있었어요.



보타사는 매우 조그만 절이었어요.









절을 계속 둘러보았어요. 탑 앞에 있는 꽃이 매우 싱싱했어요.



보타사 역시 문이 잠겨 있었어요.





"이제 내려가야겠다."


다음 마을로 갈 차례였어요. 상덕마을은 이제 거의 다 둘러봤어요.






마을 할아버지와 마주쳤어요. 마을 할아버지께 인사를 드린 후 여기 사람들은 서울로 일하러 가냐고 여쭈어보았어요. 할아버지께서는 서울로도 가고 구리로도 간다고 말씀하셨어요. 할아버지께 여기 근처에 딸기밭 있었는지 여쭈어봤어요. 할아버지께서는 딸기밭은 본 적이 없다고 대답하셨어요.



가보지 못한 골목길이 하나 있었어요. 그 안으로 들어갔어요.


경기도 구리시 교문1동 딸기원2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구역


가파른 비탈을 깎아 만든 곳이었어요.



경기도 구리시 교문1동 딸기원2지구






골목길을 다 보고 나왔어요.


상덕마을


"빨리 다음 마을로 가야겠다!"


발걸음을 재촉했어요.


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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