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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서울 모터쇼를 구경한 후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어요.


"어디에서 저녁 먹을까?"

"연신내로 넘어갈까?"

"연신내?"

"일산은 맛집 뭐 있는지 모르겠어. 집 돌아가는 거 생각하면 연신내가 더 낫기도 하구."


서울 모터쇼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어요. 일산에서 맛집을 찾아볼까 하다가 연신내로 넘어가는 것이 훨씬 나을 것 같았어요. 일산에 어떤 맛집이 있는지 몰랐어요. 검색해봤지만 검색 결과로 나온 곳들 모두 영 아니었어요. 느낌이 와야 가자고 할 텐데 느낌이 오는 곳이 없었어요. 그때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니며 알게 된 사실 하나가 문득 떠올랐어요. 일산 사람들도 연신내로 잘 놀러간다는 것이었어요.


연신내에 있는 맛집을 검색해 보았어요. 연신내에는 맛집이 여기저기 있었어요. 연신내 쪽은 은평구에서 나름 번화가였기 때문에 갈 만해 보이는 곳이 확실히 몇 곳 있었어요. 그 중 고르면 될 거 같았어요. 게다가 연신내는 좋은 점이 하나 더 있었어요. 아무래도 여기는 서울이기 때문에 지하철 막차 걱정을 조금 덜 할 수 있었어요. 일산이라면 먹은 후 어떻게 할 지 또 고민해야 했어요. 그렇지만 연신내로 간다면 연신내에서 저녁 먹은 후 거기 있는 카페 아무 곳이나 하나 가서 커피 마시며 잡담하다 야심한 시각에 헤어져도 둘 다 무난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어요.


"연신내에 맛집 뭐 있어?"

"몇 곳 괜찮아보이는 곳 있던데?"


연신내 맛집 몇 곳 골랐어요. 그 중 하나가 구석집이었어요.


"너 꼬막 좋아해?"


구석집 메뉴 중 가장 맛있어보이는 것은 꼬막 비빔밥이었어요. 가격은 중짜가 25000원이었어요. 중짜는 2인분 같았어요. 대짜는 3인분으로 35000원이라고 되어 있었어요. 그냥 중짜 하나 시켜서 나눠먹고 그 후에 부족하면 뭐 하나 더 주문해도 될 것 같았어요.


"당연하지. 나 꼬막 매우 좋아해."

"그러면 연신내 구석집 가자. 거기 꼬막비빔밥 맛있대."


이왕 연신내 가는 거, 로또 명당이 있나 검색해 보았어요. 깜짝 놀랐어요. 연신내에는 로또 명당이 두 곳이나 있었어요. 둘 다 잔챙이 로또 명당이 아니라 꽤 유명한 로또 명당이었어요.


"야, 연신내에 로또 명당 두 곳이나 있다."

"진짜?"


동선을 짜 보았어요. 일산 킨텍스에서 3호선 타고 연신내로 간 후, 로또 명당 둘 중 하나 갔다가 구석집으로 가서 꼬막비빔밥 먹으면 딱 좋았어요. 그 다음 연신내 번화가로 가서 아무 카페나 가서 커피 마시고 헤어지면 기분 딱 좋을 코스였어요. 친구에게 이 코스 어떻냐고 물어보았어요. 친구도 매우 좋다고 했어요. 이 코스는 저도 집으로 돌아올 때 괜찮은 코스였어요. 그래서 이렇게 가기로 했어요.


서울 모터쇼를 본 후 연신내로 넘어갔어요. 로또 명당 하나 갔다가 바로 구석집으로 갔어요.


구석집


구석집은 대기 손님들이 있었어요. 앞에 이름과 무엇을 주문할 건지 적어야 했어요.


메뉴


메뉴는 위 사진과 같았어요. 저와 친구는 꼬막 비빔밥 중짜를 주문하고 밖에서 대기했어요. 자리가 나자 안으로 들어갔어요.


꼬막집 내부


밑반찬이 나왔어요.


밑반찬


황태 해장국도 나왔어요.


황태국


꼬막비빔밥이 나왔어요.


서울 은평구 연신내 맛집 - 구석집


맛이 매우 좋았어요. 직원이 한 번에 다 비비지 말고 밥에 꼬막을 올려서 먹으라고 했어요. 가운데 있는 것은 날치알이었어요.


맛이 너무 강하지 않았어요. 꼬막도 부드러웠고, 꼬막에서 잡내가 나지 않았어요. 꼬막에서 맛있는 맛만 있었어요. 꼬막 비빔밥은 약간 매콤했어요. 계속 퍼먹게 되는 맛이었어요. 날치알을 올려 먹어도 맛있었고, 날치알을 안 올려도 맛있었어요.


양도 괜찮았어요. 식당에서 2인분 음식 정도 양이었어요. 다른 것을 주문하지 않아도 이것 하나로 양이 충분했어요.


맛집


깔끔하게 다 비웠어요. 다른 것을 주문하지 않아도 양이 적당했어요. 얼핏 보면 술집이지만 꼬막비빔밥 주문해서 식사로 먹어도 좋은 집이었어요. 저와 친구 둘 다 술은 안 마시고 꼬막비빔밥 2인분 먹고 나왔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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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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