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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 - 카를 마르크스 계급 이론 - 부르주아 계급과 프롤레타리아 계급

좀좀이 2019. 4. 23.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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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 - 카를 마르크스 계급 이론 - 부르주아 계급과 프롤레타리아 계급


- 마르크스 저작들 대부분은 계층 - 그 중에서도 사회 계급에 관한 것.

- 그러나 마르크스는 계급 개념에 대해 체계적인 분석을 제공하지 못했음.

- 마르크스가 죽음에 임박해서 쓰고 있던 수고 (후에 자본론의 한 부분으로 출판됨)는 '계급은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라는 문제를 막 제기해놓은 상태에서 끝남.

- 이런 점에서 마르크스의 계급 개념은 그의 저작들 전체를 참고로 재구성될 수 밖에 없었음.

- 마르크스가 계급에 대해 논의하는 다양한 구절들이 항상 일관된 것은 아니었음 -> 학자들 사이에서 마르크스가 진정으로 의미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수많은 논쟁이 벌어짐.

- 그러나 마르크스가 생각했던 대략적인 줄기만은 명료히 포착 가능.


계급의 본질


- 마르크스에게 있어 계급은 생산 수단에 대해 공통의 관계를 맺은 사람들의 집단을 지칭하는 개념.

- 생산 수단 :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 사용하는 수단.

- 근대 산업이 발전하기 전까지 생산수단이란 주로 토지, 경작이나 목축에 사용되는 도구들.

- 따라서 전前산업사회에는 토지를 소유한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생산에 참여하는 사람들이라는 두 개의 주요 계급 존재.


- 근대 산업 사회에서는 공장, 사무실, 기계, 그리고 이것들을 구성하기 위해 필요한 부나 자본이 보다 중요하게 됨.

- 따라서 근대 산업사회에서는 두 가지 계급이 존재.

- 새로운 생산 수단을 소유한 사람들인 산업가나 자본가인 부르주아

- 그들에게 자신의 노동을 팔아서 생활하는 사람들인 노동 계급 혹은 마르크스가 종종 선호했던 고풍스러운 표현인 프롤레타리아


- 마르크스에 의하면, 계급간의 관계는 착취적.


- 봉건 사회에서 착취는 대개 농민이 생산한 생산물이 직접적으로 귀족에게로 옮겨가는 형태.

- 농노들은 자신의 생산물 중 일정 비율을 강제적으로 그의 귀족 주인에게 바쳐야 했고, 그렇지 않을 경우 영주의 토지에서 한 달에 며칠 이상을 의무적으로 일함으로써 영주 가족이 소비할 작물들을 생산해야 했음.


- 근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착취의 원천은 이처럼 명확히 드러나지 않음.

- 마르크스의 주된 관심은 이러한 근대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착취의 본질을 밝히는 데에 있었음.


- 노동자들은 노동하는 과정에서 자본가들이 그들을 고용한 대가로 실제 지불하는 가치 이상을 생산.

- 이러한 잉여 가치 surplus value 는 이윤의 원천이 되어 자본가들의 수중으로 들어감.


-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체계가 만들어 내는 불평등에 크게 충격을 받음.

- 과거 귀족들이 농민들이 상상할 수도 없는 사치스러운 생활을 했다고 하나, 농업 사회란 상대적으로 빈곤한 사회였음.

- 귀족들이 없었다 해도, 농민들의 생활 수준은 필연적으로 빈곤했음.

- 그러나 근대 산업의 발전으로 인해 그전에는 상상도 못할 정도의 부가 생산되었으나, 노동자들은 자신의 노동으로 만들어놓은 그 부를 거의 향유하지 못했음.

- 자산 계급들의 부는 점점 축적되어 가는 반면, 노동자들은 상대적인 빈곤 상태에서 못 벗어남.

-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계급 관계에서 노동 계급이 점차 빈곤화되어 가는 과정을 궁핍화 pauperization 이라 표현.

- 노동자들이 절대적으로 점차 부유해지고 있다 해도, 그들과 자본가 계급간의 격차는 지속적으로 확대됨.

- 이러한 자본가 계급과 노동 계급간의 불평등이 전적으로 경제적인 것만은 아님.


- 마르크스는 근대적 공장의 발전과 생산 수단의 기계화에 따라 노동이 어떻게 극단적으로 단조롭고 가혹한 것이 되어 가는지 주목.

- 부의 원천이 되는 노동은 많은 경우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지겨운 것이 되기 일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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