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중앙아시아 생존기 (2012-2013)

여행 후유증

좀좀이 2012. 7. 18. 11:47
728x90
새로운 여행을 하고 돌아왔어요.

여행 중에는 '돌아가면 빨리 밀린 '뜨거운 마음' 다 쓰고 '두 개의 장벽' 써서 올리기 시작해서 7월 안에 모든 걸 끝내야지!'라고 상상했어요.


아...그래요...이것은 모두 일단하몽이 되었어요.


돌아오자마자 폭풍처럼 밀려오는 잠. 실컷 자고 일어나서 큰 맘 먹고 블로그에 접속하기까지는 했는데 역시나 다시 컴퓨터 켜놓고 앞에서 쓰러져 잠.


어제 무엇을 했는가? 라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보았는데 기억나는 것이라고는 오직 잠을 잔 것 외에 없네요.


여행 중에는 분명 돌아가면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이런 저런 계획을 세웠어요. 계획을 하고 구상을 하며 새벽 늦게서야 겨우 잠들고 그랬는데 돌아오니 말짱 꽝이네요.


어제 그렇게 보냈고, 오늘도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자다 깨다 인터넷하다 멍때리다를 반복하다 이제야 정신을 차렸네요.


부지런히 움직여야 하는데 참 몸이 안 따라주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