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셔본 음료는 정식품 베지밀 과일이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 두유에요.


개인적으로 두유 자체는 좋아해요. 그러나 제가 사서 마시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아요. 제가 돈 주고 사서 마시는 두유는 과즙이 첨가된 두유에요. 그런데 이렇게 과즙이 첨가된 두유는 낱개로 판매하는 경우가 별로 없어요. 대형 마트에 가면 '이런 과즙을 어떻게 두유에 첨가할 생각을 했지?'라는 생각이 드는 두유가 여러 종류 있어요. 그러나 낱개로 파는 경우는 없고 전부 박스로 판매해요. 문제는 대형 마트에 갈 때 그 박스를 들고 올 손이 없다는 거에요. 가방에는 참치, 한 손에는 라면, 한 손에는 대형 마트 피자를 들고 오니 그 박스를 들고 올 방법이 없거든요. 그래서 제가 본 과즙이 들어간 두유 중 실제로 마셔본 것은 의외로 별로 많지 않아요.


정식품 베지밀 과일이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 두유도 마찬가지였어요. 이 두유가 있다는 것은 매우 예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이 두유를 보고 마셔보고 싶기는 했어요. 일단 과즙이 들어간 두유를 좋아하거든요. 게다가 제가 처음 보는 두유였구요. 여기에 저는 애플망고를 먹어본 적이 없어요. 애플망고를 판매하는 모습을 본 적이야 많지만, 이것을 직접 먹어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어요. 그래서 어떤 맛일지 더욱 궁금했어요.


그렇지만 이걸 구해서 마신 것은 얼마 되지 않았어요. 그 이유는 바로 위에서 말한 것 때문이었어요. 베지밀이 만들었으니 맛이 없을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베지밀은 두유 잘 만들기로 유명한 곳이니까요. 어찌 보면 우리나라 두유 중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브랜드가 베지밀일 거에요. 그래서 낱개로 구할 수만 있다면 꼭 마셔볼 생각이었어요. 문제는 낱개로 파는 곳을 도저히 찾지 못했다는 것이었어요. 두유를 좋아하니 집에 쌓아놓고 마셔도 되기는 하지만, 두유만 사려고 마트에 가기는 조금 그랬어요. 대형 마트에 가려면 저는 전철을 타고 나가야 하거든요.


이걸 마셔보았다는 것은 제가 운좋게 베지밀 과일이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 두유를 낱개로 파는 곳을 발견했다는 것이에요.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우연히 들른 마트에서 이것을 낱개로 판매하는 것을 발견했어요. 망설이지 않고 바로 구입했어요. 그동안 계속 마셔보고 싶었지만 대형 마트에서는 박스로만 팔고, 제가 사는 동네 마트에서는 아예 팔지 않아서 못 마셔보고 있었거든요.


정식품 베지밀 과일이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 두유를 구입해서 그 자리에서 바로 마시지 않고 가방에 넣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이것은 실상 멸균 음료나 다름 없었기 때문에 구입하자마자 당장 먹어치워야할 것까지는 없었거든요.


정식품 베지밀 과일이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 두유는 이렇게 생겼어요.


정식품 베지밀 과일이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 두유


포장을 보면 사과 비슷하게 생긴 애플망고가 그려져 있어요. 이걸 보고 사람들이 망고라고 생각하기 힘들 거라 판단했는지 망고를 잘라놓은 그림도 같이 그려져 있어요.


애플망고 두유 열량


베지밀 과일이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 두유 총 내용량은 190ml, 열량은 115kcal 이에요.


애플망고 두유 원재료


베지밀 애플망고 두유 원재료는 다음과 같아요.


정제수, 원액두유 20% [대두-외국산(미국, 캐나다, 호주 등)], 애플망고퓨레 (애플망고과즙으로 13.5%, 인도산), 백설탕, 나타드코코 4% [나타드코코(베트남산), 백설탕, 구연산, 과즙으로 0.5%], 복숭아다이스 (과즙으로 1%), 구연산, 펙틴, 합성향료 (망고향), 정제소금, 비타민C


빨대를 꽂고 한 모금 쪽 빨아마셨어요.


부드러운 피크닉 사과맛.


저는 애플망고 맛을 몰라요. 그래서 이것이 얼마나 애플망고 맛과 가까운지 말할 수 없어요. 애플망고를 먹어봤어야 이게 애플망고 본연의 맛과 얼마나 가까운지 알 텐데, 저는 애플망고 자체를 안 먹어봤거든요.


전체적으로 보면 부드러운 피크닉 사과맛이었어요. 사과맛 주스에서 느껴지는 맑은 맛이 차지한 자리를 부드러운 두유의 느낌이 차지하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이래서 애플망고라고 하는 건가?


분명 맑은 사과주스인 피크닉 사과맛에 가까운 맛이었지만, 망고향도 느껴졌어요. 망고 주스와 사과 주스를 절묘하게 섞어놓은 맛 같았어요. 비율은 1:3 정도로요. 망고 주스와 사과 주스를 1:3으로 섞고, 이것을 다시 두유와 섞으면 비슷한 맛이 나지 않을까 싶었어요.


그리고 두유를 빨아마시는 동안 코코팜에 들어 있는 그 코코넛 알갱이 같은 것이 같이 계속 빨려들어왔어요. 알갱이는 매우 작아서 그냥 삼켜도 거북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어요.


이건 편의점에서 낱개로 팔면 괜찮을 거 같은데.


주스 마시는 기분으로 마시는 두유로 광고 좀 하고 편의점에서 낱개로 판매하면 꽤 괜찮을 것 같았어요.


Posted by 좀좀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오오 신기하네요 쥬스같은것이 두유같기도하고 알맹이까지 ㅋㅋㅋㅋ 저는 건더기있는 음료 좋아해서 제취향일거 같아요

    2018.11.08 16: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주보이님께서는 저거 좋아하실 거 같아요. 알갱이가 목으로 넘어갈 때 느낌 좋았어요 ㅎㅎ

      2018.12.04 13:43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