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먹어본 햄버거는 버거킹 트러플 콰트로 머쉬룸 와퍼에요.


"어? 이거 트리플이 아니라 트러플이었네?"


저녁으로 버거킹 가서 햄버거를 먹을 생각이었어요. 버거킹에서 쿠폰이 날아왔거든요. 버거킹 햄버거를 그냥 먹으면 가격이 꽤 많이 나오는 편이에요. 그렇지만 버거킹은 쿠폰을 꽤 많이 날려줘요. 게다가 버거킹 햄버거 양과 열량을 고려하면 쿠폰을 사용해서 먹으면 꽤 괜찮은 한끼 식사에요. 그래서 버거킹에서 쿠폰이 날아오면 어떤 쿠폰이 왔는지 유심히 보는 편이에요.


쿠폰을 받은 것은 트러플 콰트로 머쉬룸 와퍼 쿠폰이었어요. 이것은 쿠폰을 몇 번 받았지만 계속 먹지 않았던 햄버거였어요. 안 먹은 이유는 딱히 없었어요. 그냥 안 먹었을 뿐이에요. 이름을 보고 그렇게까지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거든요. 그냥 호기심이 생기지 않았어요. 그러다 이번에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쿠폰을 자세히 보고 조금 놀랐어요.


지금까지 이 햄버거 이름을 '트리플' 콰트로 머쉬룸 와퍼로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버섯을 무슨 세 종류 집어넣은 햄버거인가 했어요. 양송이 버섯, 표고 버섯, 느타리 버섯이라도 집어넣어서 버섯 세 종류가 들어간 햄버거를 만든 거 아닌가 싶었어요. 아니면 햄버거 하나에 양송이 버섯을 세 개 넣어주어서 버섯 세 개 들어갔다고 트리플 콰트로 머쉬룸 와퍼라고 이름을 붙였든가요.


"트러플 콰트로 머쉬룸 와퍼 먹어야지."


트리플도, 트러블도 아닌 트러플이었어요. 트러플 버섯은 먹어본 적이 아예 없어요. 솔직히 실물을 본 적도 없어요. 트러플 버섯향이 추가되었다고는 하나 이것이 얼마나 햄버거에 영향을 줄 지는 미지수였어요. 더욱이 버거킹 햄버거 특징 중 하나는 패티 고유의 냄새가 상당히 강하다는 것. 패티 냄새를 이기고 트러플의 향이 존재감을 나타낼지 궁금했어요.


버거킹으로 갔어요. 예전이라면 직원에게 트러플 콰트로 머쉬룸 와퍼 달라고 말해야했지만, 이제는 무인 기계로 주문하면 되요. 무인 기계로 쿠폰을 사용하고 결제했어요. 잠시 후 제가 주문한 햄버거가 나왔어요.


버거킹 트러플 콰트로 머쉬룸 와퍼는 이렇게 생겼어요.


버거킹 트러플 콰트로 머쉬룸 와퍼


너비는 와퍼와 별 차이 없는 크기였어요. 포장도 일반 와퍼와 별다른 점이 보이지 않았어요.


트러플 머쉬룸 와퍼 높이


트러플 콰트로 머쉬룸 와퍼 높이를 콜라컵과 비교해 보았어요. 포장을 풀지 않은 상태였지만, 포장이 높이에 큰 영향을 줄 정도로 두꺼운 포장은 아니었어요. 한 입에 베어먹기에 그렇게까지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었어요.


버거킹 햄버거


버거킹 트러플 콰트로 머쉬룸 와퍼 단품 가격은 6000원이에요. 세트 가격은 8000원이에요.


버거킹 트러플 콰트로 머쉬룸 와퍼 열량은 739kcal 이고, 세트 열량은 1174kcal 이에요.


트러플 콰트로 머쉬룸 와퍼 영문명은 Truffle Quattro Mushroom Whopper 이에요. 버거킹 홈페이지에서 트러플 콰트로 머쉬룸 와퍼에 대해 '트러플 크림소스와 네 가지 머쉬룸이 선사하는 깊고 풍부한 맛의 향연'이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햄버거


트러플 맛은 모르겠지만 어쨌든 맛있다.


전체적으로 짭쪼롬했어요. 와퍼를 버섯스프와 같이 먹는 맛이었어요. 말캉한 버섯 씹히는 식감이 꽤 기분좋았어요. 버섯 씹을 때마다 버섯향이 입안에 퍼졌어요. 단, 그것이 트러플 향인지는 모르겠어요. 그냥 버섯향이었거든요.


고기, 생야채, 버섯이 조화를 잘 이루었어요. 버섯 소스와 식감 때문에 조금 느끼하다고 여길 수도 있었어요.


맛있고 다 좋은데 뭐가 트러플일까? 트러블 아냐?


사장님 이거 3900 행사하면 망해요! 하고 트러블 일어났을 거 같은 맛이었어요. 먹는 내가 이게 3900이라니 완전 덤핑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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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이거 행사할때 가끔 먹는데 평소에 버섯을 좋아해서 그런지 맛있더라구요 ㅎㅎ
    저도 트러플맛은 잘 모르겠어요 ㅋㅋㅋㅋ

    2018.09.01 0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