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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심리학 - 신념 고수, 오정보 효과 - 과거 행동, 태도의 재구성

좀좀이 2018. 5. 3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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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심리학 - 신념 고수, 오정보 효과 - 과거 행동, 태도의 재구성


신념고수 belief perseverance

- 특정 신념을 형성하게 한 정보가 신빙성을 잃을 때도 그 신념이 왜 사실일지에 대한 설명이 가장 강력하게 살아남아, 자신의 초기 신념이 지속됨.


- 연구 결과, 일단 사람들은 사안에 대해 어떤 논리를 만들게 되면, 그 거짓말을 뒤엎기가 놀라울만큼 어려움.

- 각 실험에서 첫 단계에서는 사실이라고 말하거나 약간의 일화 증거들을 보여줌으로써 참가자들에게 신념을 주입. 그리고 참가자들에게 왜 그것이 사실인지 설명하도록 요청.

- 마지막으로 연구자들은 참가자들에게 그 정보는 실험을 위해 조작된 것이며 실험참가자의 절반은 반대 정보를 받았다는 사실을 설명해 처음 정보를 완전 부정.

- 그럼에도 그 새로운 신념은 약 75% 정도가 고스란히 유지됨.

- 아마도 참가자들이 자신이 신념과 관련해 만들어낸 설명을 유지하기 때문일 것임.

- '신념 고수'라 불리는 이 현상은 신념이 스스로 강화되며 반대되는 증거에도 유지될 수 있음을 보여줌.


- Anderson, Lepper, Ross 의 실험

- 위험을 무릅쓰는 사람이 좋은 소방관이 될 지 나쁜 소방관이 될 지 정하도록 함.

- 한 그룹에서는 훌륭한 소방관이었던 위험을 감수하는 경향의 사람과 성공적이지 못했던 조심스러운 사람에 대해 생각하게 함.

- 다른 그룹에서는 반대의 결론을 시사하는 사례에 대해 생각하게 함.

- 위험을 감수하는 경향의 사람이 더 좋은 또는 더 나쁜 소방관이 된다는 자신들의 이론을 형성한 후, 참가자들은 그에 대한 설명을 적음.

- 예를 들어서 위험을 무릅쓰는 사람은 용감하다든지, 조심스러운 사람은 사고가 더 적다든지, 일단 각각의 설명이 만들어지고 나면, 이는 처음에 그 신념을 형성시킨 정보와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있음.

- 그 정보가 의심될 때도 참가자들은 여전히 자신이 만든 설명을 지키며 위험을 무릅쓰는 사람이 정말로 더 좋은 또는 더 나쁜 소방관이 된다고 믿기를 계속함.


- 이런 실험들은 또한 자신의 이론을 검토하고 어떻게 그것이 사실일 수 있는지 더 많이 설명할수록, 자신의 신념에 도전하는 정보들에 대해 폐쇄적이게 됨을 보여줌.

- 인간은 왜 피고가 유죄인지, 왜 화난 이방인이 그렇게 행동했는지, 왜 자신이 선택한 주식이 오를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하면, 자신의 설명은 반증에도 불구하고 유지됨.


- 증거는 매우 강력함.

- 자신의 신념과 기대는 자신의 마음 속에 어떻게 사건을 구성하는지에 대해 강력한 영향을 끼침.

- 보통 과학자가 이론을 만들어서 사건들에 주의하고 해석하는 것에 도움을 얻는 것처럼, 보통은 선입견도 사람들에게 이로움.

- 그러나 이득은 때로 대가를 수반 -> 자신의 사고방식 안에 갇히게 됨.


- 신념 고수에 대한 처방 방법은 반대를 설명하는 것.


오정보 효과 misinformation effect

- 어떤 사건을 목격하고, 그것에 대해 호도하는 정보를 받게 되면, 잘못된 정보를 그 사건에 대한 기억에 융합시킴.


- 사람들은 살아오며 쌓아온 경험이 우리의 마음속에 완벽히 보전되며, 기억이 뇌 속의 저장상자에 비교 가능하며, 때로 상자에서 일부를 잃어버리면 우리는 잊어버렸다고 말한다고 믿음.

- 그러나 실제 심리학 연구들이 검증한 바는 그 반대.

- 인간의 기억은 기억 은행에 예치되어 보관되는 경험의 정확한 복사물이 아님.

- 오히려 인간은 인출 시점에서 기억을 구성. 현재의 감정과 기대를 사용하고 정보의 편린들을 결합해 오래된 과거를 재구성.

- 그래서 사람들은 손쉽게 (무의식적으로) 현재 자신이 알고 있는 것에 맞게 자신의 기억을 바꿈.

- 실험자나 치료자가 참가자들의 과거에 대한 추정을 조작하면, 상당 비율의 사람들이 잘못된 기억을 구성함.

- 참가자들에게 뛰고, 걸려 넘어지고, 뒹굴고, 창문이 손에 끼이고, 결혼식에서 그릇을 넘어뜨리는 등의 가상의 어린시절 기억드를 생생하게 상상하도록 요청했을 때, 25%의 참가자들이 이후 이 가상의 사건을 실제 일어난 것으로 기억함.

- 진실을 찾는 과정에서 마음은 가끔 거짓을 구성.


- Elizabeth Loftus 와 그녀의 동료들의 실험.

- 2만명 이상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기억을 구성하려는 우리 마음의 경향 연구.

- 전형적인 실험으로, 사람들이 한 사건을 목격하는데, 그 상황에 대해 오해하도록 정보를 받고, 기억 검사를 받음.

- 반복적인 결과는 오정보 효과.

- 사람들은 오정보를 자신의 기억과 융합시킴.

- 그들은 양보 신호를 정지 신호로 기억하고, 망치를 드라이버로, 보그를 마드모아젤로, 아침식사인 시리얼을 계란으로, 면도를 깨끗이 한 남자를 콧수염을 기른 남자로 기억.

- Loftus 는 암시된 정보가 유년기 성적 학대의 거짓 기억까지 만들어낼 수 있다고 주장.

- 이런 과정은 물리적 사건 뿐만 아니라 사회적 사건에 대한 기억에도 영향을 끼침.

- Jack Croxton 과 그의 동료들의 실험.

- 학생들이 15분간 누군가와 이야기하도록 함.

- 나중이 이 사람이 자신을 좋아했다고 정보를 받은 사람은 그 사람의 행동을 이완되고, 편안하고, 행복했다고 기억.

- 자신을 싫어했다고 들은 사람들은 그 사람을 과민하고 편안하지 못하며 그다지 행복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


과거 태도의 재구성


- '5년전 원자력에 대해 어떻게 느꼈는가?', '대통령에 대해서는?', '부모님에 대해서는?', '만약 당신의 태도가 바뀌었다면 그 변화가 어느 정도라 생각하는가?'

- 연구자들은 이런 질문들을 탐구했고, 그 결과 태도가 바뀌었던 사람들은 대개 그들이 지금 느끼는 것처럼 항상 느껴왔다고 주장.


- Daryl Bem, Keith McConnell : 카네기-멜론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실시.

- 대학 교과 과정에 대한 학생의 통제권에 대한 질문이 숨겨져 있었음.

- 일주일이 지나 학생들은 학생들ㄹ의 통제권에 반대하는 글을 쓰는 것에 동의.

- 그렇게 한 후, 그들의 태도는 학생들의 통제권에 더 많이 반대하는 쪽으로 변화.

- 글을 쓰기 전에 그들이 그 질문에 어떤 응답을 했는지 기억해달라고 했을 때, 학생들은 현재 가진 그 의견을 유지했다고 '기억하고', 실험이 그들에게 영향을 미쳤다는 점은 부인.


- 긍정적인 기억의 구성은 인간의 추억을 빛나게 함.

- Terence Mitchell, Leigh Thompson : 사람들이 자주 장밋빛 회상을 한다는 것을 보고.

- 3주간 자전거 여행을 한 대학생, 오스트리아 관광을 한 노인, 휴가를 떠난 대학생 모두, 여행 중 자신의 경험을 즐겼다고 응답.

- 그러나 이후, 여행에서 불쾌하거나 지루했던 측면은 최소화하고 정말 좋았던 순간들을 기억하며, 그런 경험을 훨씬 더 애정을 갖고 회상.

- 여행에서 보낸 시간을 순수한 행복으로, 낭만적으로 기억. 멋진 풍경과 신선한 바다 공기와 좋아하는 찻집은 여전히 자신과 함께함. 어떤 좋은 경험도, 그 즐거움의 일부는 기대 속에, 일부는 실제 경험 속에, 그리고 일부는 장밋빛 회상 속에 있음.


- Cathy McFarland, Michael Ross : 관계가 변함에 따라 다른 사람에 대한 기억도 변한다는 것을 발견.

- 대학생들에게 자신이 안정적으로 만나고 있는 데이트 상대를 평정하게 함.

- 두 달 후, 그들은 다시 평정.

- 이전보다 사랑에 많이 빠진 학생들은 첫눈에 사랑을 느낀 것으로 기억하는 경향이 있었음.

- 관계가 깨진 사람들은 초기의 호감을 과소평가하며 상대가 다소 이기적이고 성격이 나쁜 것을 알았었다고 기억하는 경향이 있음.


- Diane Holmberg, John Holmes : 신혼부부 373쌍을 대상으로 조사.

- 신혼에는 대부분 매우 행복했다고 보고했으나, 2년 후 다시 설문을 실시했을 때, 결혼생활이 싫어진 사람들은 상황이 항상 나빴다고 기억.

- 이런 선입관은 위험한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음. 현재 자신의 상대를 보는 관점이 부정적일수록, 갖고 있는 기억이 나쁠수록, 이는 부정적인 태도를 더욱 강화할 뿐.


- 이는 인간이 예전에 어떻게 느꼈었는지를 완전히 의식하지 못한다는 것은 아님.

- 기억이 모호할 때 지금의 느낌이 인간의 기억의 길잡이가 된다는 것.

- 모든 세대의 부모들은 젊은 세대의 가치관을 한탄 -> 이는 부분적으로는 자신이 젊었을 때 가치관이 지금의 가치관과 비슷하다고 잘못 기억하기 때문.

- 그리고 모든 세대의 10대는 자신의 부모들에 대해 자신의 현재 기분에 준해서 훌륭하거나 답답하다고 기억.


과거 행동의 재구성


- 기억의 재구성은 사람들 자신의 역사를 바꿀 수 있게 함.

- 위털루 대학의 리부 학생들에게 양치질의 바람직성을 확신하는 메시지를 노출. 이후 다른 실험으로 여겨지는 장면에서, 그 메시지를 듣지 않았던 학생들의 응답에 비해 이 학생들은 앞선 2주보다 자주 양치질한 것으로 기억.

- 사람들은 실제 매출에 비해 아주 적은 담배를 태운 것으로 기억하고, 실제 기록된 것보다 투표에 더 자주 참여한 것으로 기억.


- 사람들은 이미 발생한 사건들을 바라는 방식대로 기억하는 것이 필요.

- 실제로 사람들 모두 과거를 현재의 관점에 맞게 수정하는 '전체주의 자아'를 갖고 있음.

- 그래서 사람들은 나쁜 행동은 축소 보고하고 좋은 행동은 과장 보고함.


- 때로 사람들의 현재 관점은 자신들이 더 나아졌다는 것 - 이 경우 사람들은 실제보다 과거가 현재와 많이 달랐다고 잘못 기억할 수 있음.

- 이 경향성은 햇갈리나 일관적인 결과들을 설명할 수 있게 함.

- 몸무게 조절, 금연, 운동을 위해 심리치료와 자기 개선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양호한 수준의 향상을 보임 -> 그러나 참가자들은 상당한 효과를 경험했다고 주장.

- 이런 현상에 대한 이유에 대해 Michael Conway, Michael Ross 는 '그렇게 많은 시간, 노력, 돈을 자기 개선에 소비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내가 지금 완벽하지 않을지 모르나, 전에는 훨씬 심했다. 여기에서 덕을 많이 봤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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