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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심리학 - 과잉 확신, 확증 편향

좀좀이 2018. 5. 3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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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심리학 - 과잉확신, 확증편향


과잉확신 현상 overconfidence phenomenon

- 실제 정확성보다 더욱 확신하는 경향. 자신이 믿는 바의 정확성을 과잉 추정하는 경향.


- 인지 체계는 광대한 양의 정보를 효율적이고 자동적으로 처리.

- 그러한 효율성에는 대가가 존재 - 우리가 해석하고 기억을 구성함에 있어 우리의 자동적인 직관은 때로 오류를 일으킴.

-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그 결함을 알아채지 못함.

- 과거 지식에 대한 판단에 있어 명백한 '지적인 자만심'은 현재 지식에 대한 평가와 미래의 행동에 대한 예측에까지 확장됨.


- David Dunning과 동료들 : 과잉확신이 사회적 판단에까지 나타나는지 알아내기 위해 실험.

- 스탠포드 대학교 학생들에게 '당신은 어려운 실험을 혼자서 준비할 것인가, 아니면 같이 준비할 것인가', '당신은 당신의 강의 노트를 깔끔하다고, 아니면 지저분하다고 판단할 것인가' 같은 일련의 질문에 대해 그들이 전혀 모르는 사람이 어떤 식으로 대답할 것인지 추측해보도록 함.

- 질문의 유형은 알지만 실제 질문은 알지 못하는 상태로, 실험 참가자들은 우선 그들이 추측해야 할 대상의 배경, 취미, 학문적 흥미, 목표, 별자리 등 도움이 될 만한 모든 정보들에 대해 인터뷰 실시.

- 그리고 대상이 된 사람이 개인적으로 20문항의 2지선다 질문에 대답하는 동안, 인터뷰를 한 사람은 대상이 된 사람의 답을 예측했고, 그 예측에 대해 자기 나름대로의 신뢰도를 매기도록 함.

- 인터뷰를 한 사람은 우연일 확률을 13% 차로 눌러, 전체의 63%에서 올바르게 추측해냄.

- 그러나 평균적으로 그들은 자신의 예측에 대해 75% 확실하다고 느낌.

- 그들의 룸메이트의 반응을 추측했을 때, 그들은 68% 정답을 맞추었고, 자신의 예측이 78% 확실하다고 느낌.

- 더욱이 가장 신뢰도가 높았던 사람들은 또한 가장 과잉확신을 저지르는 경향이 있었음.

- 사람들은 누가 진실을 말하는지 여부를 평가하거나, 그들이 교제하는 파트너의 성적 편력이나 룸메이트의 선호 활동 등과 같은 것들을 어림잡아야 하는 상황에서 뚜렷하게 과잉확신하는 것으로 나타남.


- 무능함은 과잉확신을 키움.

- 무엇이 능력인지 인식하기 위해서도 능력이 필요.

- 문법, 유머, 논리학 시험에서 바닥 점수에 있었던 사람들은 그 분야에 대한 그들의 재능을 과잉확신하기 가장 쉬웠음.

- 무엇이 올바른 논리인지, 무엇이 올바른 문법인지를 알지 못하는 이들은 종종 자신들에게 그러한 것들이 결여되어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함.

- 이러한 자신의 무능함에 대한 무지는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게서 보는 것이 우리가 자신에게서 보는 것보다 객관적인 결과와 더 높은 상관관계가 있음.


과잉확신의 사례


01. 계획오류 : 오늘 자유로운 시간이 얼마나 되는가? 오늘부터 한 달간 여가 시간을 얼마나 가질 것이라 기대하는가?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이 얼마나 많이 해낼 수 있을지, 그래서 얼마나 많은 자유 시간을 갖게 될지에 대해 과잉추정함. 전문계획자도 마찬가지로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시간과 금액을 과소평정함.

02. 주식중매인의 과잉확신 : 투자전문가들은 그들이 주식시장 평균 이상의 수익을 낼 것이라는 자신만만한 전제를 깔고 서비스를 판매하나, 그들은 모두 주색중매인이나 구매자들이 주어진 가격에 '팔아라!'라고 말하는 한편에 '사라!'라고 말하는 목소리가 있다는 사실을 잊고 있음. 주식 가격은 이러한 자신만만한 판단들 사이의 균형 지점. 경제학자 Burton Malkiel 은 투자분석가들에 의해 선택된 뮤추얼 펀드의 포트폴리오들은 무작위로 선택된 주식에 비해 뛰어나지 않았음을 보고.

03. 정치적 과잉확신 : 과잉확신하는 의사결정자는 파괴적일 수 있음. 히틀러의 2차 세계대전, 린든 존슨의 베트남 전쟁 개입.


- 사람들은 자신이 잘못 판단한 사실에 대해 그것이 거의 맞을 뻔 했던 것으로 회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과잉확신을 만들어내고, 경험이 우리를 좀 더 현실적인 자기평가로 이끌어내지 못함.

- Philip Tetlock : 소련, 남아공, 캐나다의 미래 지배권을 예상하기 위해 (1980년대 말의 관점에서) 다양한 학계와 정계의 전문가들을 초청한 후 이 현상을 관찰.

- 5년 뒤 소련 붕괴, 남아공은 다인종 민주주의 국가로 변모, 캐나다의 불어권 소수민들은 분리하지 않음.

- 80% 이상 확신을 보였던 전문가들은 이러한 형세를 40% 이하 수준밖에 정확히 예측하지 못함.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판단을 돌아볼 때, 잘못 판단했던 사람들은 여전히 기본적으로는 자신들이 맞았다고 믿고 있었음.

- 많은 수가 자신이 '거의 옳았다'고 말함.

- "강경파들은 고르바초프에게 대항한 쿠데타를 거의 성공시킬 뻔 했다."

- "퀘벡 독립당원들은 분리 국민투표에서 거의 이길 뻔 했었다."

- "드클레르크와 만델라의 우연의 일치가 아니었더라면, 남아프리카에서 흑인 다수 지배권으로 변환되는 과정에서 훨씬 더 많은 피가 흘렸을 것이다."

- 정치전문가, 주식시장 예측가, 정신보건복지사, 스포츠 예측가에게서 과잉확신을 몰아내기는 어려움.


확증편향 confirmation bias

- 자신의 선입견을 확증하는 정보를 탐색하려는 경향성.


- 사람들은 또한 자신이 믿는 바에 반하는 정보들을 찾으려 하지 않음.


- P.C.Wason : 참가자들에게 그들이 생각하는 어떤 규칙에 합치하는 일련의 세 숫자 - 2,4,6을 제시함으로써 이를 증명.

- 실제로 규칙은 단순히 세 개의 숫자가 증가하는 것.

- Wason 은 참가자들이 규칙을 찾을 수 있도록 사람들에게 추가로 세 숫자의 세트를 만들어보게 하고, 각각의 경우에 그 숫자들이 규칙에 합치하는지 여부를 말해줌.

- 참가자들이 규칙을 찾았다고 확신하는 순간 멈추고 말하도록 함.

- 실험 결과, 답은 거의 맞지 않았으나, 참가자들은 의심하지 않음.

- 29명의 참가자들 중 23명이 틀린 답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었음.

- 그들은 전형적으로 규칙에 대해 잘못된 믿음을 형성했고, 자신의 예감에 부합하지 않는 정보에 주의하기보다는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들을 찾음.

- 자신의 믿음을 확증하기를 열망하고, 이를 부정할 만한 증거들을 찾는 것은 별로 내켜하지 않는 현상을 확증 편향이라 함.


- 확증 편향은 왜 우리의 자아상이 놀랍도록 안정적인지 설명해줌.

- 사람들은 자신의 자아상을 보강해주는 사람들 - 설령 그들이 자신을 형편없게 생각할지라도 그들을 친구나 배우자로 삼고 싶어함.


과잉확신 개선방법


- 타인의 단정적인 발언에 대해 경계심을 가져야 함. 아무리 사람들이 맞다고 확신해도 틀릴 수 있음. 확신과 능력은 일치할 필요가 없음.

- 신속한 피드백.

- '계획오류'에서 발생하는 과잉확신을 줄이기 위해 사람들은 과제를 세부항목들로 나누고 각각의 과제에 시간이 얼마나 드는지를 추정해볼 수 있음. 이렇게 하면 좀 더 현실적이게 완료 시간을 추정할 수 있음. 사람들이 어떤 아이디어가 왜 사실일 수 있을까를 생각할 때부터, 그것은 사실로 보임.

- 반대 정보를 고려해보도록 강제하는 것. 그들의 판단이 왜 틀릴 수 있는지에 대한 이유를 한 가지 생각해보는 것. 관리자들은 모든 제안서나 추천서에 실패가 가능한 이유를 포함하도록 요구해서 좀 더 현실적인 판단을 촉진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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