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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는 시장이 여러 곳 있어요.
그 중 우리나라 동대문 시장처럼 의류를 중점적으로 파는 시장이 한 곳 있는데, 그곳이 바로 Ippodrom 시장이에요. '이포드롬'이라고도 하지만 현지인들은 러시아식 발음으로 '이빠드롬'이라고 많이 발음해요.
가는 방법은 여러 방법이 있지만 제일 무난하게 가는 방법은 지하철 칠론조르 역에서 버스나 마슈르트카를 타고 가는 거에요. 돌아가는 방법 역시 마찬가지. 이포드롬 시장에서 타슈켄트 각지로 가는 마슈르트카가 있기는 하지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타기 때문에 사람들을 밀치고 타지 않으면 못 타는 경우도 있어요.
이포드롬 시장 내부는 사진 촬영 금지에요. 그리고 이쪽 음식은 별로 맛이 없답니다. 그리고 규모가 매우 크기 때문에 한 번에 다 보고 가기에는 꽤 커요. 대부분 의류, 포목을 다루는 가게라 시장 안에는 먼지도 많이 날리구요.
이포드롬 시장이 중요한 이유는 올마조르와 더불어 타슈켄트를 중심으로 우즈베키스탄 서부와 남부로 가는 버스와 택시들을 이 곳에서 탈 수 있기 때문이에요. 길에서 자고 가는 버스들은 이포드롬 시장에서 탈 수 있어요. 올마조르는 아침 일찍 가야 먼 곳까지 가는 택시와 버스가 있는데, 이곳은 밤에 길에서 자고 가는 버스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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