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베스킨라빈스31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골드 메달 리본

좀좀이 2018. 2. 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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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골드 메달 리본이에요.


"평창 올림픽 시작했는데 배스킨라빈스31에서 무슨 행사 할 건가?"


지난해 수능 때에는 베스킨라빈스가 수능 기간 이벤트 형식으로 박카스향 소르베 아이스크림을 출시했어요. 베스킨라빈스31에 관심을 갖게 된 지 그리 오래된 것은 아니지만 작년 수능이 있었던 11월에 수능이라고 박카스향 소르베를 출시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아이스크림을 하나 내놓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국에서 올림픽이 개최되는 일은 참 없으니까요.


"어? 이거 지난번에 접속했을 때 못 봤던 아이스크림인데?"


예상대로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 들어가자 그동안 보지 못했던 아이스크림이 있었어요. 그 아이스크림 이름은 바로 '골드 메달 리본'이었어요. 많이 생각할 필요가 없었어요. '골드 메달 리본'이니 이건 대놓고 평창 올림픽을 겨냥해서 나온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사진에 나온 아이스크림 색깔을 보면 나름 금메달에 맞추기 위해 노르스름한 색이 많이 들어간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아이스크림 설명을 보니 출시일이 2018년 2월 9일이라고 되어 있었어요.


"2018년 2월 9일이면 신메뉴인데?"


하지만 베스킨라빈스31은 상당히 많은 아이스크림 종류를 출시했었고, 이 아이스크림들을 돌려가며 매장에 내놓고 있어요. 신제품인 것 같은데 신제품이 아닌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베스킨라빈스 메뉴는 이달의 맛으로 출시된 것이 아니라면 신메뉴인지 아닌지 인터넷으로 확인해볼 필요가 있어요. 신메뉴인줄 알았더니 재출시인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이것도 혹시 그런 것 아닌가 하고 인터넷으로 검색해보았어요.


"이거 전에 나왔던 거네?"


인터넷상에 베스킨라빈스31 골드 메달 아이스크림에 대해 2016년에 쓴 글들이 있었어요. 이로 미루어보았을 때 홈페이지에는 출시일이 2018년 2월 9일이라고 나와 있지만 예전에 한 번 나왔었고, 이것을 평창 동계 올림픽을 맞아 재출시한 것 같았어요.


그렇지만 2016년에는 내가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을 찾아서 먹지 않을 때였지.


당연히 저는 먹어본 적이 없는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왜냐하면 2016년에는 제가 배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을 일부러 찾아서 먹던 때가 아니었거든요. 이때만 해도 그놈의 민트초코가 준 충격으로 인해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괴악한 맛'이라고 생각해서 누가 정말 먹고 싶다고 해서 꼭 가자고 하지 않는한 배스킨라빈스31을 안 가던 때였어요.


이번에 나온 거니까 한 번 먹어봐야겠다.


올해는 러시아 월드컵도 있으니 골드 메달 리본이 그때까지 계속 매장에 있을지, 아니면 올림픽 후 조용히 또 들어갈지 모르겠어요. 어쨌든 한 번 놓치면 또 무한정 기다려야 하니까 매장에 있을 때 먹어보기로 했어요.


이렇게 해서 이번에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골드 메달 리본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골드 메달 리본 아이스크림은 이렇게 생겼어요.


베스킨라빈스31 골드 메달 리본


아이스크림은 노란색과 초콜렛색이 조화를 이루고있어요. 얼핏 보면 초콜렛 바나나 아이스크림처럼 생겼어요.


배스킨라빈스31 골드 메달 리본 아이스크림


골드 메달 리본 아이스크림 열량은 269kcal 이에요.


골드 메달 리본 설명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서 골드메달리본 아이스크림에 대해 '금메달을 향하여! 바닐라향과 초콜릿 아이스크림에 카라멜 시럽으로 달콤하게!'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골드 메달 리본 아이스크림의 정식 영문 명칭은 Gold Medal Ribbon 이에요. 매장에 붙어 있는 설명도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설명과 동일해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골드 메달 리본


먹자마자 딱 떠오른 생각은 이거였어요.


'달다.'


초콜릿 아이스크림 맛이 메인이었어요. 노르스름한 바닐라 아이스크림 맛은 초콜릿 아이스크림 맛에 뭍혀서 그렇게 많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카라멜 시럽 또한 마찬가지였어요. 색만 보면 노랗고 초콜렛색이라 초코 바나나가 떠오르지만 바나나와 아무 연관 없는 맛이었어요. 시각적인 면이 클 뿐, 맛만 놓고 보면 초콜렛 아이스크림이라 봐도 무방했어요.


목표를 이룬 기쁨과 그와 동시에 찾아오는 공허함을 표현한 건가?


이름이 참 대단해서 맛도 무언가 대단한 것이 있을 줄 알았어요. 그러나 맛은 평범. 이름 보고 기대했는데 '이거 초코 아이스크림이잖아'하고 피식 웃어버렸어요.


베스킨라빈스31 골드 메달 리본 아이스크림은 대단한 이름에 비해 너무나 매우 무난한 맛이에요. 초콜렛 아이스크림 상상하면 상당히 비슷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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