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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킨라빈스에 민트맛이 또 있다니!


베스킨라빈스31 매장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보다 경악했어요. 민트맛 아이스크림이 민트초코 말고 하나 더 있었어요.


민트차, 박하사탕은 좋아하는데 민트초코는 참 안 좋아해요. 민트초코 자체가 베스킨라빈스 전 메뉴 중 가장 핫하고 논쟁이 뜨거운 메뉴. 다른 건 '괜찮다', '뭐 그럭저럭' 이런 반응들도 많아서 반응이 스펙트럼으로 나오지만, 민트초코만은 그런 거 없어요. 반응이 완벽히 쫙 갈려버려서 좋아하는 사람은 엄청나게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엄청나게 싫어해요. 중도파 같은 건 존재하지 않아요. 더욱이 이 민트초코를 좋아하는 사람은 소수파도 아니에요. 그래서 민트초코는 베스킨라빈스에서 상당히 잘 나가는 인기 메뉴 중 하나에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민트 자체가 거부감을 주는 것은 아니에요. 이게 무슨 고수, 쯔란 같은 것도 아니구요. 민트초코에서 반응이 극단적으로 쫙 갈리는 건 민트 아이스크림과 초콜렛이 만들어내는 기괴한 맛의 조합 때문이에요.


이 민트 아이스크림은 과연 국론을 분열시킬 아이스크림일 것인가?


이것이 가장 궁금했어요. 과연 이 아이스크림은 국론을 분열시킬 제2의 민트초코일 것인가?


그래서 이번에 먹어본 배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바로 애플 민트에요.


베스킨라빈스31 애플민트


베스킨라빈스 홈페이지에서는 애플 민트에 대해 '상큼한 청사과맛과 시원한 민트향이 기분까지 상쾌하게' 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싱글레귤러 컵 기준으로 애플 민트의 칼로리는 138 kcal 이에요.



아이스크림은 흰색과 에메랄드색 크레파스 비슷한 초록색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애플 민트


뭐야? 이거 맛있잖아?


맛있어서 기분좋게 퍼먹으면서 한편으로는 아쉬웠어요. 뭔가 상당히 저를 열받게 하는 맛을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런 저를 분노하게 할 맛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었어요.


흰색 아이스크림은 사과 아이스크림이었고, 연초록색 아이스크림은 민트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이 둘이 상당히 잘 어울렸어요. 둘이 어우러져서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났어요.


민트향과 사과향이 섞여서 풋풋한 사과를 먹는 느낌도 들고, 민트 아이스크림을 먹는 느낌도 들었어요. 강한 맛은 사과향이었어요. 전체적으로 보면 사과 아이스크림에 싱그러움 느껴보라고 민트향을 살짝 뿌린 느낌이었어요.


이 맛은 음료수로 나와도 여름에 잘 팔릴 것 같았어요. 사과 음료수는 달고 맛있기는 하지만 조금 목마르게 하는 느낌이 있는데 민트향으로 시원함을 주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예전 같았으면 애플 민트는 더운 여름에 잘 어울리는 맛이라고 해서 글을 끝냈을 거에요. 그런데 이제는 여름에도 잘 어울리고, 미세먼지 심한 날 먹어도 시원하고 깔끔한 느낌 들어서 괜찮은 맛이라고 해야겠어요.


애플 민트는 베스킨라빈스에서 깔끔한 아이스크림 먹고 싶을 때 선택지에 집어넣어도 좋은 아이스크림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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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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