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밀크티

카페 진정성 밀크티 - 오리지널 다크 밀크티

좀좀이 2017. 6. 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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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마셔본 밀크티는 카페 진정성 밀크티 중 오리지널 다크 밀크티에요. 이 밀크티 역시 지하철 2호선 삼성역 현대백화점 지하1층에 있는 카페 진정성 매장에서 구입했어요. 이 밀크티 역시 보틀은 7000원이에요.


카페 진정성 밀크티 - 오리지널 다크 밀크티


오리지널 다크 밀크티 병의 라벨은 검은색이에요. 용량은 500ml 에요.



카페 진정성에서 오리지널 다크 밀크티에 대해서 '홍차의 양을 더 늘리고 당도는 반으로 줄여, 달지 않으면서 홍차 본연의 짙은 바디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국내 독점 수입으로 오직 진정성에서만 맛볼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여기 들어간 홍차는 스리랑카제이고, 우유는 국내산이에요. 홍차는 하이그로운티로, 밤바라켈레 다원에서 키운 차래요.


맛 좋다.


차 향이 잘 살아있었어요. 차의 향기가 진했어요. 한 모금 삼키고 나면 입에 홍차향만 남았어요.


맛은 우유, 단맛, 쓴맛의 비율이 4:4:2 정도 되었어요. 쓴 맛이 안 느껴지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쓴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것은 아니었어요. 홍차향으로 생각하고 넘겨도 될 정도의 쓴맛이었어요. 당연하지만 물맛은 아예 느껴지지 않았어요.


맛이 자극적이지도 않았어요. 홍차향이 은은히 나는데 맛 자체가 세지는 않았어요.


아주 대중적인 맛이다.


왜 이것이 인기가 그렇게 좋은지 이해가 되었어요. 맛이 강하지 않고 향이 은은히 나고, 단맛이 살짝 느껴지고 쓴맛은 홍차향이라 생각해도 될 정도였기 때문에 대중성을 확보한 맛이었어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입점할만한 맛이었어요. 단, 병으로 구입해서 계속 홀짝이니 나중에 차향 및 전체적인 맛에 둔감해졌어요.


맛은 괜찮고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맛이었어요. 이것은 제가 마셔본 모든 밀크티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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