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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싱가폴 카페 - 코피티암 이대점

좀좀이 2017. 6. 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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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가본 카페는 이화여대 근처에 있는 '코피티암'이라는 카페에요. 이 카페는 싱가폴 스타일 먹거리를 판다고 해서 가보았어요. 참고로 코피티암은 프랜차이즈에요. 이대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에도 있어요. 단지 제가 가본 곳이 이화여대 근처에 있는 곳일 뿐이에요.


여기를 가게 된 것은 친구가 싱가폴 스타일 카페가 있는데 가보지 않겠냐고 했기 때문이었어요. 제가 홍대입구에 있는 싱가폴 카페인 카페 머라이언을 극찬하는 것을 보고 다른 싱가폴 카페도 있는데 한 번 가보지 않겠냐고 했고, 제가 좋다고 했어요.


코피티암 이대점 주소는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12에요. 지번 주소로는 대현동 54-24에요. 지하철 이대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쭉 올라가다보면 금방 나와요.


카페는 2층에 있었어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어요.


코피티암 이대점


코피티암 이대점은 실내에서 2층 구조에요. 나선형의 계단을 통해 윗층으로 올라갈 수도 있어요. 1층은 떠들며 놀기 좋은 분위기이고, 2층은 공부를 해야할 것 같은 분위기였어요. 2층은 공부하는 분위기라 얌전히 어떻게 생겼는지만 보고 나왔어요.


1층은 이렇게 생겼어요.


싱가폴 스타일 카페 - 코피티암 이대점


일단 좌석간 간격은 매우 넓었어요. 절대 걸리적거릴 일이 없게 생겼어요. 좌석 사이를 돌아다니는데 아주 시원하게 주위 신경 안 쓰며 돌아다녀도 될 정도였어요. 1층은 4인용 탁자는 그리 많지 않았어요. 가운데에 넓고 긴 책상이 있었고, 창가쪽에 긴 1인용 좌석 테이블이 있었어요. 여럿이 우루루 몰려왔을 때 시간을 보내기 좋은 구조였어요.




이렇게 좌석이 아주 시원하게 떨어져 있었어요. 여름에는 보는 것으로 시원한 정도지만, 겨울에는 이런 널찍한 통로가 매우 좋아요. 옷을 두껍게 입고 다녀서 통로가 좁으면 좌석들 사이를 돌아다닐 때 매우 불편하거든요.


코피티암 이대점 1층에는 흡연실이 있었어요.


코피티암 이대점 흡연실


흡연실도 매우 널찍했어요. 여름이라 그런지 별도의 환풍기를 가동하지 않고 창문을 활짝 열어놓았어요. 흡연실 입구에는 재떨이가 비치되어 있었지만, 재떨이는 그렇게 필요 없어 보였어요.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아주 큰 재떨이가 잘 설치되어 있었어요. 입구에 비치된 재떨이는 아마 안에 들어가서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좌석에 앉아서 조용히 태우고 싶을 때 가져가라고 비치한 것일 거에요.


카야 토스트


이 카페는 카야 토스트가 맛있다고 해서 카야 토스트를 주문했어요. 카야 토스트 가격은 3500원이었어요.


이것을 맛있다고 해야 할까, 별로라고 해야 할까?


일단 카페 머라이언의 카야 토스트보다는 맛이 없었어요.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거 자체가 아예 맛이 없다는 것은 아니었어요. 홍대입구가 이대에서 멀지 않다보니 더욱 비교하게 될 뿐이었어요.


토스트의 빵은 매우 얇았고, 안에 카야잼과 버터가 들어 있었어요. 버터에서 짭짤한 맛이 났어요. 하지만 가격이 매우 착했어요. 3500원 들여서 먹는 것이라면 나름 만족할 수 있는 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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