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패스트푸드

맘스터치 리샐버거

좀좀이 2017. 5. 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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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은 햄버거는 맘스터치 리샐버거에요. 원래는 빙수도 같이 먹으려고 했는데 하필 제가 간 날은 빙수가 안 된다고 했어요. 그래서 얌전히 리샐버거 세트만 먹고 왔어요.


리샐버거 단품 가격은 4000원, 세트 메뉴 가격은 5900원이에요.


세트를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자 햄버거가 나왔어요.


맘스터치 리샐버거 세트


리샐버거 세트 메뉴는 리샐버거, 감자 튀김, 콜라로 구성되어 있어요.



포장지에 '리샐버거'라고 인쇄되어 있었어요.



"이거 높이 높다!"


왠지 뽑기에서 잘 걸린 느낌이었어요. 맘스터치는 언제나 햄버거가 복권이에요. 재수 좋으면 고기가 아주 두껍고 크고, 재수없으면 한쪽에만 다 쏠려 있고 고기도 부실해요. 포장을 보니 이건 제대로 걸린 것 같았어요.


맘스터치 리샐버거


포장을 벗겼어요. 리샐버거는 이렇게 생겼어요.


리샐버거


햄버거에서 흔히 보이는 숨죽은 양상추가 아니라 샐러드용 야채가 들어 있었어요. 그리고 하얀 라코타 치즈가 보였어요.


왠지 건강해질 것 같은 맛!


리샐버거가 맘스터치에서 인기 좋은 햄버거라는 말은 여러 번 들어봤어요. 이것이 나온지 그렇게까지 오래된 햄버거는 아니에요. 제가 알기로는 작년말 즈음에 나왔어요. 그런데 나왔을 때 반응이 꽤 괜찮았고, 지금까지도 인기가 좋은 편에 들어가는 햄버거로 알고 있어요.


먹어보니 살짝 단 맛이 느껴졌어요. 이것은 바닥에 발린 화이트 소스 때문인 것 같았어요. 단맛이 꾸준히 나는 것이 아니라 살짝 나다 말다 했어요.


라코타 치즈는 고소했어요. 사진을 보면 패티가 한 쪽으로 조금 쏠렸어요. 그러나 뒷부분에 라코타 치즈와 야채들이 뭉쳐 있어서 끝까지 만족스럽게 먹었어요.


이 햄버거에서 가장 큰 특징은 사진에서 보이는 저 야채였어요. 양상추가 아니라 샐러드에 들어가는 풀떼기였어요. 저것이 꽤 독특한 맛을 만들어주고 있었어요. 일반적인 햄버거를 먹는 것이 아니라 햄버거 빵에 샐러드를 끼워먹는 느낌이었어요. 뒷부분에는 야채만 남았는데, 라코타 치즈 샐러드가 더해져서 샐러드를 먹는 것 같다는 느낌이 더욱 강해졌어요.


뭔가 건강해질 거 같은 느낌이었어요. 괜히 피가 맑아지고 허파가 깨끗해질 것 같은 맛이었어요. 물론 당연히 저런 것과는 관계 없는 음식이지만요.


확실히 맛이 괜찮은 햄버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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