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에 있는 24시간 카페에서 나와 다음 목적지인 난곡사거리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향해 걸어갔어요. 신림을 벗어나자 동네가 조용해지기 시작했어요. 택시와 승용차가 많이 달리고 있었어요. 사람은 별로 없고 차만 많은 거리가 계속 이어졌어요. 그렇게 계속 걸어갔어요. 난곡사거리에 도착해 그 다음 목적지인 24시간 카페인 커피에반하다 난곡점에 도착했어요.


"뭐야? 여기 문 닫았잖아!"


카페가 안 보여서 주변을 맴돌다 지도를 보며 길을 다시 찾아보자 거기는 불이 꺼져 있었어요. 이제 24시간 안 하는 것인지 제가 간 날만 문을 닫았던 것인지는 몰라요. 어쨌든 문이 닫혀 있었어요.


"다음 카페로 가자."


다음 카페는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근처에 있는 24시간 카페였어요. 난곡사거리에 24시간 카페가 하나 있기는 했어요. 거기라도 갈까 했어요. 할리스커피 난곡사거리점이 24시간 카페였거든요. 그러나 거기를 갈지는 이따 오늘 원래 목적지를 다 끝낸 다음에 생각하기로 했어요.


구로디지털단지를 가본 적은 없어요. 이번이 처음 가는 것이었어요. 노래를 들으며 길을 걸었어요. 오랜만에 예전에 들었던 노래들을 들으니 매우 신났어요. 나의 올해 4월은 이렇게 끝나가는구나. 그래도 올해 4월은 참 재미있게 잘 보내었어. 괜히 신났어요. 서울의 밤거리를 이렇게 골고루 본 적은 정말 오랜만이었거든요.


신림에서 구로디지털단지까지는 걸어가기에 가깝다고 할 거리는 아니었어요. 그렇지만 못 걸어갈 거리는 아니었어요. 여름이라면 덥다고 느꼈겠지만 아직 여름이 아니었거든요. 방향을 잡고 열심히 걸었어요. 그래서 3시 50분에 목적지에 도착했어요.


이번에 가본 서울의 24시간 카페는 구로디지털단지에 있는 바르바 커피 구로디지털점이에요. 여기 주소는 서울특별시 관악구 시흥대로 550에요. 지번 주소는 서울특별시 관악구 조원동 1655-27이에요.


바르바커피 구디점은 이렇게 생겼어요.


바르바커피 구디점


여기는 1층, 2층 모두 24시간 개방이었어요.


카운터로 갔어요. 남직원과 여직원이 있었어요.


카운터는 이렇게 생겼어요.


바르바커피 구로디지털점 카운터


1층은 이렇게 생겼어요.


바르바커피 구로디지털점


서울 24시간 카페



인테리어는 목재에 연두색을 사용해서 상당히 차분하고 고요한 분위기였어요. 커피 한 잔 즐기기보다는 빙수를 즐기면 더 어울릴 분위기였어요.


주문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갔어요.


2층의 1/3 정도는 유리로 막혀 있는 공간이었어요.



이 유리로 막힌 공간 안에 흡연실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담배 연기를 아주 확실히 비흡연 공간과 막고 있었어요. 1차로 흡연실 유리문, 2차로 흡연실 옆 공기청정기, 3차로 이 흡연실 앞에 있는 유리문으로 막힌 공간이 자리잡고 있었어요. 왠지 처음에는 흡연칸을 만들었다가 법이 바뀌면서 흡연칸을 반으로 나누어서 하나는 일반 테이블, 하나는 흡연실로 바꾼 것 같았어요.


바르바커피 흡연실


흡연실에는 작은 의자 2개가 놓여 있었어요.


2층은 이렇게 생겼어요.




아주 야심한 시각이었기 때문에 카페는 조용했어요. 공부하고 과제하는 대학생들이 몇 있었고, 시험공부를 하는 고등학생도 있었고, 카페에서 일 없이 시간을 때우고 있는 사람도 있었고, 잠자는 사람도 있었어요. 직원이 2층에 주기적으로 올라와서 자는 사람은 자지 못하게 깨웠어요. 직원이 매장 관리를 하고 있어서 마음이 놓였어요.


구로디지털단지에서 밤샐 일이 있다면 바르바커피 구로디지털점으로 가는 것도 괜찮을 거에요.



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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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커피숍 디자인이 재밌어요~~
    요즘엔 흡연실을 따로 만들어두고 있더라구요~

    2017.05.12 19: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법적으로 흡연 가능한 테이블 설치를 못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2017.05.12 20:11 신고 [ ADDR : EDIT/ DEL ]
  2. ㅎㅎ 저는 이쪽도 자주 갔었어요 신림쪽에서 근무하던 룸메이트의 회사가 잠시 구로디지털단지 쪽으로 이전했던 적이 있어서 그땐 또 거기로 놀러가곤 했거든요. 여기가 예전에 제가 살던 광명 쪽이랑은 그리 멀지 않기도 했고요. 근데 밤늦게는 가지 않아서 24시간 카페가 있는 줄은 몰랐어요 이쪽은 IT 업계 사람들이 많아서 밤샘 근무하는 경우도 많긴 하지만 그래도 직장인들이 몰려 있는 곳이라 밤늦은 시각이 되면 텅 비어버리곤 하던데...

    2017.05.12 23: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liontamer님께서는 구디도 많이 가셨군요. 그러고보니 저기가 광명이랑 그렇게 먼 곳이 아니네요! 저기도 나름 이것저것 있는 곳이더라구요. 저도 저기는 IT업계랑 사무실 있어서 24시간 카페가 있을까 했는데 있어서 참 신기해했어요 ㅎㅎ

      2017.05.13 21:10 신고 [ ADDR : EDIT/ DEL ]
  3. 24시간 카페를 찾아다니는게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2017.05.13 0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마음먹고 나가는 것이 어렵지, 마음 먹고 나가면 24시간 카페 찾아가는 것 의외로 참 쉬워요 ㅎㅎ

      2017.05.13 21:14 신고 [ ADDR : EDIT/ DEL ]
  4. 저도 구디 근처에 친구 직장이 있어 자주 놀러갔었어요. 아울렛이 많기도 하고 ㅎㅎ 24시간 카페도 있었군요!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는 고등학생, 대학생들이 앉아 있다니 뭔가 짠하기도 하고 ㅠㅠ 야심한 시간까지 친구랑 수다떨고 싶을때 24시간 카페가 근처에 있으면 좋은 것 같아요 +_+

    2017.05.13 01: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이님께서는 구디로 많이 놀러가셨군요! 저기 24시간 카페 두 곳이나 있더라구요. 새벽에도 사람이 아예 없지 않았어요. 그로 미루어보아 심야시간에 이용하는 손님들 꽤 있는 거 같았어요. 제가 갔을 때는 사람이 정말 없을 새벽 시간이었거든요 ㅎㅎ 24시간 카페가 새벽에 가는 용도 말고 참 어정쩡한 밤 11시~12시까지 마음놓고 떠들 장소로 참 요긴해요^^

      2017.05.13 21:20 신고 [ ADDR : EDIT/ DEL ]
  5. 흡연칸에 담배꽁초 진짜 많네요!!! 요즘엔 대부분 금연구역이라서 흡연가들이 여기 몰리나봐요^^;

    2017.05.13 02: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마 밤새 쌓인 꽁초라 저렇게 수북히 쌓인 것일 거에요. 새벽 시간에 가보면 재떨이 청소하지 않는 한 어디를 가나 밤새 쌓인 담배꽁초 참 많더라구요 ㅎㅎ

      2017.05.13 21:21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