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서울

서울 지하철 7호선 하나투어 광고 객차

좀좀이 2017. 3. 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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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만나러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어요. 의정부역에서 지하철 1호선을 탄 후, 7호선으로 환승하기 위해 도봉산역에서 내렸어요.


7호선 도봉산역에 도착해서 얼마 기다리지 않아 전철이 왔어요.


"이 객차 뭐지?"


7호선 객차에 들어간 순간 깜짝 놀랐어요.


서울 지하철 7호선 하나투어 광고 객차


지하철 객차 안은 꽃밭이었어요. 화려하게 꽃으로 꾸며져서 저 뿐만 아니라 이 객차에 타는 사람들 모두 깜짝 놀랐어요. 모두 봄맞이 특별 객차인 줄 알고 매우 좋아했어요.



벽면만 꽃 그림이 있는 것이 아니라 바닥에는 이렇게 풀밭 그림이 있었어요. 풀밭에는 발자국 그림이 있었구요. 벽면의 꽃과 바닥의 풀이 어우러져서 정말로 '꽃 칸'에 탄 느낌이 들었어요.


지하철 광고


"7호선 센스있네. 봄 왔다고 전철 객차를 꽃밭으로 만들었구나!"


지하철 7호선이 봄을 맞아 객차를 매우 특별하게 꾸몄다고 좋아했는데, 알고보니 이 객차는 하나투어에서 객차 전면을 광고칸으로 사용하고 있는 객차였어요. 전철 위 짐칸을 보니 '일본 여행은 하나투어와 함께'라고 적혀 있었어요. 저것을 보고서야 이 객차가 7호선이 자체적으로 꾸민 객차가 아니라 하나투어에서 광고하기 위해 꾸민 객차라는 것을 알았어요.


옆칸으로 넘어가는 문에는 '미주관'이라고 적혀 있었어요. 거기도 한 번 가볼까 했지만 전철에 사람들이 많이 타서 가보지 않았어요. 이 객차가 매우 인상적이었던 것은 광고칸이라서가 아니라 전철 객차 안을 모두 꽃밭으로 꾸며놓아서였구요.


광고를 위해 이렇게 꾸민 것이라고는 해도, 봄에 어울리게 매우 잘 꾸민 객차였어요. 덕분에 특별한 봄맞이 객차를 탄 것 같아 기분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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