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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에서 서울로 가는 대중교통은 자정 즈음에 끊겨요. 108번 버스가 끊길 시각이면 서울로 나가는 대중교통이 다 끊겼다고 보면 되요. 이 버스가 얼추 자정에 끊기구요.


의정부에서 친구들과 놀다보면 밤 늦은 시각에 카페 가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야심한 시각에 문을 연 카페가 별로 없어요. 의정부역 동부 광장에 있는 카페들은 대체로 자정 전에 문을 닫거든요.


의정부역 근처에서 24시간 운영하는 카페는 의정부역 서부광장에 두 곳 있어요.


원래는 새벽시간에 카페를 잘 가지 않지만, 새벽에 집중은 하나도 안 되고 미루었던 일 하나를 끝내기 위해 카페에 가기로 마음먹었어요. 두 곳이 있는데 오늘은 일단 커핀그루나루 의정부역점으로 가기로 했어요.


커핀그루나루 의정부역점은 의정부역 2번 출구에 있어요. 2번 출구로 나와서 왼쪽을 보면 있어요.


커핀그루나루


카페에 아무도 없을 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있어서 놀랐어요. 사실 의정부에서 카페에서 밤을 샐 일은 그렇게 많지 않을 거라 생각했거든요.



물론 사진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쪽만 골라서 찍었어요. 다행히 사람들이 많은 것은 아니라 어렵잖게 사람들이 없는 쪽을 찾아 찍을 수 있었어요.



음악이 조용한 음악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사람이 별로 없어서 시끄럽지 않았어요. 사람이 아예 없는 것이 아니라 적당히 일을 집중해서 하기에도 좋은 편이었구요.


빈 자리가 많이 있어서 자리를 차지하고 할 것을 해도 눈치 보일 일이 없었어요. 물론 사람들이 들어오고 자리가 하나 둘 찬다면 비켜주어야 하지만요. 사실 요즘 카공족 때문에 의견이 분분한데, 개인적으로는 사람 없을 때에 조금 앉아서 책을 보는 것은 좋다고 생각해요. 아무도 없는 카페에는 사람들이 들어가려고 하지 않으니까요. 당연히 눈치껏 자리가 부족해지려고 하면 비켜주든 한 잔 더 시키든 하는 것이 예의일 거구요.


어쨌든 커핀그루나루 의정부역점은 새벽에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었어요. 의정부에서 놀다가 첫차 시간까지 어정쩡하게 남았을 때 커피 한 잔 하면서 시간을 보내도 괜찮구요. 물론 밤새 놀 거라면 의정부에서 놀기보다는 서울로 나가서 놀겠지만요.


만약 의정부역 근처에서 24시간 하는 카페를 찾는다면 번화가인 동부광장에서 헤매지 말고 서부 광장으로 나가는 것을 추천해요. 저 역시 예전에 동부 광장에서 24시간 하는 카페를 찾다가 몇 번 실패했거든요. 동부 광장에서 24시간 하는 곳은 패스트푸드점들 뿐이니 너무 야심한 시각에 카페를 가고 싶다면 서부광장으로 가는 것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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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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