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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킨라빈스 매장에 가서 무엇을 먹을지 고민되고 망설일 때 제가 오래 생각하지 않고 바로 고르는 메뉴는 바로 슈팅스타에요.


이 메뉴가 처음 나왔을 때 아무 것도 모르고 호기심에 먹어보았어요. 이때 무슨 학원 강사 연수를 받아야 해서 신한대학교 갔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날이 더워서 사먹었어요.


"이거 이름 정말 잘 지었다!"


맛도 좋았지만 정말 이름을 잘 지었다는 생각에 감탄했어요. 이렇게 이름이 딱 어울리는 제품 찾기도 어렵거든요.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슈팅스타


베스킨라빈스31 싱글킹 가격은 3500원. 콘에 올려 먹는 것이 이득이기는 하지만 그냥 컵으로 먹었어요. 콘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컵에 먹는 것도 나쁘지 않아서요.



컵으로 받으니 상당히 아담한 사이즈였어요. 다행히 이날은 배가 고프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먹어도 별 불만이 없었어요. 평소 같았다면 무조건 콘으로 먹었겠지만요.


베스킨라빈스 싱글킹


이 아이스크림의 맛은 일단 저 붉은 체리 시럽이 주인공이에요. 비중은 별로 없는데 맛에서는 꽤 중요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어요. 체리 시럽이 빠졌다면 느낌만 독특하고 맛은 정말 밋밋한 아이스크림이 되어버렸을 거에요. 이 아이스크림에 체리 시럽을 집어넣은 것은 정말 뛰어난 선택.


그리고 이 아이스크림의 핵심은 바로 저 파란 팝핑 캔디. 예전 어렸을 때 먹었던 입에서 탁탁 터지는 가루 사탕처럼 입에서 짜라라라 터져요. 그 느낌이 진짜 유성이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만들어내요.


중학교 3학년때 유성우가 떨어진 적이 있어요. 그때 새벽에 옥상에 올라가서 밤하늘을 쳐다보는데 하필 그날 밤하늘은 구름이 자욱했어요. 구름 때문에 유성우를 못 보나 하면서 제발 구름 좀 걷히라고 간절히 원했더니 진짜로 저희 집 하늘만 구름이 걷혔어요. 저희 동네라고 하기도 그렇고 딱 제가 살던 곳 위만 구름이 걷혔어요. 덕분에 새벽 어둠 속에서 오들오들 떨며 옥상에서 유성우를 기다린 보람이 있었어요. 당연히 그날 저희 반에서 유성우를 본 사람은 저 밖에 없었어요. 나머지 동네는 다 구름이 덮고 있었거든요.


왠지 그 기억이 떠오르는 맛. 유성우를 제대로 본 것은 그때 뿐이에요. 입에서 팝핑 캔디가 짜라라 터질 때마다 밤하늘에 유성이 떨어지는 것 같았어요.


마지막으로, 베스킨라빈스 31의 공식 명칭이 배스킨라빈스 31 이었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어요. 지금까지 어에 이 '베'인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공식 명칭은 아에 이 '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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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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