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서울

(불교) 서울의 절 - 성북구 석관동 법륜정사

좀좀이 2016. 10. 14.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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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에서 내려서 1번 출구로 나가면 의릉 및 천장산을 갈 수 있어요. 이렇게 의릉을 향해 가다보면 한예종 입구 거의 다 와서 아주 조그만 절 하나가 있어요. 이 절이 바로 법륜정사에요.


성북구 석관동 법륜정사


건물 한 채로 된 절로, 2층이 대웅전이고 1층은 종무소가 있어요.



입구는 가정집처럼 생겼어요. 옆에 '법륜정사'라는 팻말이 붙어 있어요.



대문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매우 협소한 마당이 있어요. 사진 윗편에 보이는 문이 종무소로 들어가는 문이에요.


법당은 2층에 있어요. 계단을 타고 올라가야 한답니다.



2층으로 올라가니 이런 문구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



이 법당에 몰래 들어와서 행패 부리고 가는 사람이 꽤 많은 모양이에요. 조금 씁쓸해지게 만드는 문구였어요.


법당 안은 이렇게 생겼어요.



Buddhism in Korea


참고로 절 이름 사이에 '정'이 들어간 절들은 대체로 규모가 작은 편이에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절은 寺를 쓰지만, 정사는 精舍, 精寺 를 써요. 사실 寺 와 精舍 를 뚜렷하게 구분하기는 힘들어요. 그냥 대체로 精舍 가 寺 보다 작다는 의미라고 알면 되요.


여기는 일부러 이곳을 보러 갈 곳은 아니었어요. 그냥 규모가 작고 서울에 이런 곳도 있구나 하는 정도였어요. 서울을 돌아다니다보면 성당, 교회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절은 정말 찾아보기 어려운 편이에요. 그러나 이렇게 동네를 잘 찾아보면 절이 있어요.


사실 저도 의릉 앞에 이 절이 있다는 것은 이번에 가서야 알게 되었어요. 이렇게 모르고 지나쳐서 계속 못 보던 것들이 주변에 참 많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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