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편의점

세븐일레븐 혜리 수제 등심 돈까스 도시락

좀좀이 2016. 9. 1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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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편의점 도시락을 하나 사먹었어요. 게스트하우스에서 일할 때에는 정말 거의 매일 사먹었지만 게스트하우스 아르바이트를 그만둔 후에는 한 번도 사먹지 않았어요. 편의점 도시락 사먹을 바에는 집에서 라면 끓여먹는 것이 나아서요.


이번에 구입해서 먹은 도시락은 세븐일레븐 도시락 중 하나인 수제 등심 돈까스 도시락이에요. 가격은 4500원이에요.



이렇게 소스와 젓가락이 붙어 있어요.


세븐일레븐 혜리 수제 등심 돈까스 도시락


뚜껑을 열면 이렇게 큰 돈까스가 있어요.



밥이 얼마나 들어 있나 돈까스 한 조각을 들추어보았어요.



이 도시락 역시 전자렌지에 돌리지 않고 그냥 먹었어요.


일단 양. 양은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밥이 많았고, 돈까스는 그보다 더 많았어요. 소스도 아주 충분해서 돈까스 위에 듬뿍 뿌리고도 남았어요. 남은 소스는 소세지와 감자에 뿌려먹었어요.


마카로니 샐러드는 딱 마카로니 샐러드 맛이었고, 볶음김치는 볶음김치 맛이었어요.


전자렌지에 돌리지 않고 차가운 채로 먹었기 때문에 감자, 소시지, 돈까스 모두 조금 딱딱한 느낌이 있었어요. 그래도 질기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특히 돈까스의 경우 전자렌지에 돌려먹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딱딱한 감은 있었지만 질기지 않았어요. 베어먹는데 전혀 문제되는 부분이 없었어요.


이 도시락은 4500원의 가치를 하는 도시락이었어요. 전자렌지에 돌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돈까스, 감자, 소시지를 맛있게 먹었고, 양도 좋았어요.


굳이 한 가지 단점을 꼽자면 돈까스가 밥을 다 덮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도시락의 거의 절반을 덮고 있다보니 먹기 조금 불편했어요. 돈까스 소스가 마카로니 샐러드나 볶음 김치에 들어가 섞이는 것은 싫었거든요.


나중에 세븐일레븐에서 또 편의점 도시락을 사먹게 된다면 이것을 사먹을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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