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대 근처는 정말 많이 안 바뀐 동네에요. 가장 큰 변화라면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이 입체 차로로 바뀌었다는 것 정도랄까요. 예전에는 차와 사람이 사이좋게 철길 건널목을 건넜지만 지금은 사람만 철길 건널목을 건너요. 그거 외에는 외대앞역에서 외대 정문까지 이어지는 길에 건물 몇 개 증축되었다는 것 정도.


그러나 요즘 외대 앞을 가면 예전과 좀 변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그 이유는 맥도날드가 있기 때문이에요. 정확히 뭐가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2000년대 초에는 외대 정문 근처에 패스트푸드점이 있었는데 망했고, 그 이후 상당히 오랜 기간 이쪽에는 패스트푸드점이 없었어요. 그런데 외대쪽 갈 때마다 맥도날드에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면서 제가 그 동네 살던 그때와는 많이 변했다고 느껴요.


외대와 경희대는 실상 붙어 있지만 좀 많이 달라요. 외대 앞이 싸고 양 많은 식당이 많았다면, 경희대 앞은 비싼 맛집이 많았어요. 도토리 키재기 수준이기는 하지만 지금도 경희대쪽이 외대쪽에 비해 번화가이기는 해요.


이번에 외대쪽 놀러가서 원래 이 식당이 아니라 예전에 보쌈정식 먹던 식당을 가려고 했어요. 그런데 그 식당이 없어졌고, 어느 식당에서 먹을까 하다가 문득 '아지매 식당'이 떠올랐어요.


"여기 아직도 있네!"



아지매 식당. 이건 양 많고 가격 저렴한 외대 앞에서도 특히 양으로 유명했던 곳이었어요. 제가 이 식당을 애용하던 2000년대 초중반에 이 식당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제육쌈밥, 제육덮밥, 그리고 참치김치볶음밥이었어요. 제육쌈밥과 제육덮밥의 차이는 거의 없었어요. 제육쌈밥은 2인분, 제육덮밥은 1인분이 가장 큰 차이였고, 고기맛은 똑같았어요. 그냥 1인분용이 제육덮밥, 2인분용이 제육쌈밥이라고 받아들여도 무방했어요. 참치김치볶음밥은 보통 '참김'이라고 줄여서 부르는데, 양 많은 이 식당에서도 양 많기로 유명한 메뉴였어요. 기본적인 양도 많은데, 주인 아주머니께 많이 달라고 하면 진짜로 더 많이 주시는 메뉴로, 많이 먹는 사람의 기준이 되기도 했던 메뉴였어요. 여자들은 둘이 하나 시켜서 나누어먹었고, 남자들은 이거 하나 먹고 배가 불렀어요.


2층에 있는 가게로 올라가는 입구에 메뉴 사진이 붙어 있고 입간판도 서 있는 것은 예전과 달라진 점이었어요. 예전에는 이런 거 없었어요.




몇 년만에 왔는데 식당은 그대로였어요. 그냥 벽에 붙어 있는 메뉴 같은 게 조금 달라진 정도였어요. 이 식당이 언제 개업했는지는 몰라요. 하지만 10년은 훨씬 넘은 식당 맞아요. 주방 구조도 예전과 똑같았어요.


저는 참치김치볶음밥을 시켰고, 친구는 순두부를 시켰어요.



순두부에 딸려 나온 밥은 요즘 보기 힘든 꽉꽉 눌러 담은 밥이었어요.



순두부는 맛이 괜찮았어요. 특별히 강조된 맛은 없었고, 속에 부담주지 않고 먹기에 좋았어요. 친구가 양이 많다고 남겼기 때문에 절반은 제가 먹었어요.


참치김치볶음밥


이것이 참치김치볶음밥. 양이 적어보이게 담겨 나왔어요. 그러나 계란 후라이 2개가 특별히 모양 잡지 않고 그냥 쫙 펴져 있는데 그 옆으로 밥이 삐져나와 있어요. 예전에 많이 달라고 하면 왼쪽 빈 공간까지 밥이 꽉 차 있었어요.



밥 높이가 맘스터치 햄버거만큼 높았어요.


그래, 이 양이야!


여기 참치김치볶음밥이 유명했던 것은 맛 때문은 아니었어요. 맛 자체는 집에서 해먹는 참치 김치 볶음밥과 비슷한 맛이었어요. 크게 개성있거나 너무 맛있어서 '맛집' 칭호를 달아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맛은 아니었어요. 이게 유명한 이유는 바로 양. 집에서 떠서 눌러 담는 공기밥 2공기 정도의 양이었어요. 당연히 어지간한 여자는 혼자 먹기 벅찬 수준이었어요. '아, 잘 먹었다' 생각이 들었을 때가 절반 조금 넘게 먹었을 때였어요.


그래도 이거 다 먹고 친구가 남긴 순두부까지 다 먹어대는 제 자신을 보며 아직 예전처럼 먹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고기부페 가서 예전처럼 먹지 않고 나와버리다보니 예전처럼 많이 못 먹는 거 아닌가 했거든요.


저는 여기 음식 맛을 좋아하지만, 그렇게 막 튀는 맛있는 맛은 아니라 맛있다고 장담하지는 못해요. 하지만 양이 많다는 것은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요. 참치김치볶음밥 가격은 5천원이에요. 5천원으로 배부르게 먹고 싶다면 가서 먹어볼 가치가 있는 곳이에요.

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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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맛있어보여요. 가격도 대학가라서 참착하네요. 식당이름시 아지매식당이라 기억하기 좋네요.^^

    2016.08.08 12: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름이 참 기억하기 좋지요. 이름처럼 양은 참 많은 곳이에요 ㅎㅎ

      2016.08.08 23:27 신고 [ ADDR : EDIT/ DEL ]
  3. 그러고보니 경희대랑 외대는 분명 붙어있는데 분위기는 참 달랐던 ㅎㅎ
    암튼 양이 정말 많네요^^

    2016.08.08 12: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둘이 붙어있지만 분위기도 참 다르고 서로 교류도 별로 없더라구요. 1호선 상행선 보면 앞칸은 경희대생, 뒷칸은 외대생 이렇게 딱 갈리구요 ㅎㅎ
      양 정말 많아요^^

      2016.08.09 00:17 신고 [ ADDR : EDIT/ DEL ]
  4. 참치김치볶음밥도 순두부찌개도 모두 점심에 먹고 싶네여. 저도 ㅎㅎ

    2016.08.08 12: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점심에 저거 먹으면 배불러서 식곤증 올 거에요 ㅎㅎ 정말로 배불리 먹을 수 있게 양은 많이 나와요^^

      2016.08.09 00:24 신고 [ ADDR : EDIT/ DEL ]
  5. 여기는 예전의 분위기가 많이 남아 있나보네요~
    저는 고등학교 때 자주 가던 식당을 10년 만에 다시 가본적 있는데
    너무 많이 바껴서 좀 실망스럽더라고요.
    <오며가며>라는 식당이었는데 메뉴가 10가지에서 50가지로 늘어나고 인테리어도 세련되게 바뀌고..
    고등학교 동창 만나서 추억을 되새기러 갔는데 실패였습니다 ㅋ

    2016.08.08 14: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기는 제가 처음 갔을 때랑 똑같았어요. 벽에 옥수수 매달리고 광고 벽보 붙은 거 빼면요. 맛조차 똑같아서 놀랐어요. 추억을 맛보러 갔는데 예전과 변해버린 모습 보면 꽤 실망하게 되죠 ^^;;

      2016.08.09 00:34 신고 [ ADDR : EDIT/ DEL ]
  6. 와...비주얼이 딱 제스타일이에요ㅋㅋㅋㅋㅋ
    근데 맛이 존맛이 아니고 양이 많다는건 반갑지 않네요..ㅜ
    그 문구를 보자 급 슬퍼지네요!ㅎㅎ
    아직 점심을 못먹은 상태에서 이 포스팅 보니까 뱃속에서 요동을쳐요;

    2016.08.08 16: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존맛은 아니에요. 그냥 집에서 해먹는 김치볶음밥 맛이에요. 맛없지는 않고 양은 많은 식당이에요 ㅋㅋ

      2016.08.09 00:51 신고 [ ADDR : EDIT/ DEL ]
  7. 완전 맛있어보여요. 달걀후라이가 있는 걸 보면 센스있는 가게에요. ^^

    2016.08.08 17: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계란 후라이를 2개나 올려주어서 참 좋았어요. 옛날에 갔을 때도 많이 달라고 하면 2개 올려주시곤 했는데 이번에도 2개 올려주시더라구요 ㅎㅎ

      2016.08.09 00:54 신고 [ ADDR : EDIT/ DEL ]
  8. 양이 정말 푸짐하네요
    계란 후라이도 2개인것 보니 정말 2인분 맞나봅니다.
    양이 저 정도면 가격이 무지 착하네요

    2016.08.08 17: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거 여자들은 하나 시켜서 둘이 나누어먹곤 했었어요. 저야 하나 혼자 다 먹었지만요 ㅎㅎ 저 양에 5천원이니 참 착한 가격이지요^^

      2016.08.09 01:06 신고 [ ADDR : EDIT/ DEL ]
  9. 역시 대학교 앞 음식점은 양이 풍부하네요.
    학생들한테 인기 많겠어요.
    배가 너무 고파서 배터지게 먹고 싶을때 가면 딱 좋겠네요^^ ㅎ

    2016.08.08 20: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인기 많은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꽤 잘 알려진 식당이에요. 대학교 앞 식당들이 양이 풍부한 편인데, 저기는 그 중에서도 양으로 승부보는 곳이라서요^^

      2016.08.09 01:12 신고 [ ADDR : EDIT/ DEL ]
  10. 김치볶음밥 먹고싶네요!!
    반숙계란이랑 슥슥 비벼 먹으면 맛있져 !
    기본맛만 충실해도 맛있는것이 바로 김치볶음밥아니겠어용ㅋㅋㅋ
    요즘 김치찌개, 김치볶음밥 너무 땡기는데 집에 김치가 떨어져서 ㅠㅠㅠ히융

    2016.08.08 2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주 특별히 맛있기 어렵지만, 일정 이상의 양을 보장해주는 메뉴가 김치볶음밥 같아요. 진짜 기본만 해주어도 맛있는 게 김치볶음밥이라는 말 크게 공감해요 ㅎㅎ 집에 김치 떨어지셨군요. 김치 요리 땡기실 때 괴로우시겠어요...;;

      2016.08.09 01:15 신고 [ ADDR : EDIT/ DEL ]
  11. 대학가 앞은 역시 맛집이 많은거같아요!ㅎ 다음에 친구보러갈때 한번 가봐야겠네요~ㅎ

    2016.08.08 21: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특별히 맛집이라고 할 곳까지는 아니에요. 그냥 양이 참 많은 식당이에요^^

      2016.08.09 01:20 신고 [ ADDR : EDIT/ DEL ]
  12. 몇몇 메뉴는 2인이상 주문이군요 ㅠㅠ

    2016.08.08 21: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왠지 동아리 모임 뒷풀이를 많이 할 것 같은 비주얼의 식당이네요. 이런데에서 술도 많이 먹었던거 같은데 괜시리 정감가는 곳인것 같습니다 :)

    2016.08.08 22: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기에서 동아리 뒷풀이 식사 하면 경비는 좀 줄일 수 있을 거에요. 가격 저렴하고 양이 많아서요 ㅋㅋ 저기는 제가 처음 갔을 때랑 변한 게 없어서 좋았어요. ^^

      2016.08.09 01:28 신고 [ ADDR : EDIT/ DEL ]
  14. 와 진짜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가격도 많이 올랐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깜짝 놀랐어요 여기를 포스팅 하실 줄이야..

    잘 보고 갑니다^^

    2016.08.08 23: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김토익님 이 식당 아세요?!!! 저기 가격 많이 올랐다고 하실 정도면 꽤 오래 전에 가보셨다는 말씀이신데요. 예전에 외대쪽으로 종종 놀러오셨었군요 ㅋㅋ
      저기는 예전에 한때 질리게 먹었던 식당이라 올린 곳이에요. 예전에 잘 가던 식당들이 여럿 없어졌는데 저기는 여전히 남아있더라구요. 그리고 양으로 승부보는 것도 여전했구요 ㅋㅋㅋ

      2016.08.09 01:44 신고 [ ADDR : EDIT/ DEL ]
  15. 5000원으로 저양을 먹을 수 있다면 참 배부르고 좋은 식당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긴 시간이 지나도록 변하지 않는 실내도 오랜 시간 다닌 손님들이 보기에도
    참 매력있게 다가오지 않을 까 생각이드네요^^

    2016.08.08 23: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 동네가 한동안 정말 안 바뀌는 동네였는데 요즘은 식당들이 많이 바뀌었더라구요. 맥도날드도 들어왔구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저 동네에 대한 추억을 다시 살려내기 좋았어요^^

      2016.08.09 01:47 신고 [ ADDR : EDIT/ DEL ]
  16. 동생이 가끔 사진 찍어서 보내주는데 외대 정문 주변 정말 많이 바뀐것 같더라구요. 외대하면 비스마르크랑 다산초당이란곳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데 아직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거의 삼십년 다되가는 만두집도 아직 장사한다고 하더라구요. ㅋ여기도 가봐야겠네요. 그동네에서 계속 살았는데 식당가서 밥먹어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2016.08.09 07: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비스마르크는 없어진지 꽤 됐고 다산초당도 아마 없을거에요 ㅠㅠ

      2016.08.09 22:17 신고 [ ADDR : EDIT/ DEL ]
    • 비스마르크는 아직도 있어요. 저랑 친구들은 거기 비싸다고 '비싸마르크'라고 했었어요. 직접 가서 먹어본 적은 없지만 그 앞을 많이 지나다녀서 '외대앞=비스마르크 있는 곳'이라고 바로 떠올라요. ㅎㅎ 다산초당이 아직도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저도 그 동네는 가던 곳만 갔고 가게 이름 많이 잊어버렸는데 확실히 식당들은 좀 많이 바뀌었더라구요. 아지매 식당은 생활비 아끼려고 참 많이 갔어요. 점심 굶고 저기 가서 먹구요 ^^;;

      2016.08.09 22:26 신고 [ ADDR : EDIT/ DEL ]
    • 엥 저 있을때 비스마르크 없어졌었는데.. 아닌가, 뭔가 식당처럼 바뀌면서 이상해졌던건가.. 하여튼 이동네 상징 없어졌다고 슬퍼했던 기억이 있거든요. 거기는 오로지 교수님이 사주실때만 가던곳 ㅋㅋ
      전 2010년 봄까지 저 동네 살았어요 ㅎㅎ

      2016.08.09 22:55 신고 [ ADDR : EDIT/ DEL ]
    • 비스마르크가 장사 안 되어서 리모델링했어요. 가게 크기도 왠지 작아진 거 같아요. 예전에는 한 층 전부 비스마르크였던 거 같은데 지금은 한 층의 절반 정도에요. 저는 거기 딱 한 번 가보았어요. 저는 2002년부터 그 동네 매우 자주 가곤 했어요. 그때는 외대앞에서 경희대 평화의 전당이 바로 보이던 때였죠. 외대앞역에서 중앙선 바로 탈 수도 있었구요. 개인적으로 지하로 가는 1호선보다 지상으로 달리는 중앙선을 더 좋아했어요. 그 동네 뜸하게 가게 된 건 작년부터네요 ㅎㅎ

      2016.08.10 00:12 신고 [ ADDR : EDIT/ DEL ]
    • 2006년도였나 그 자리 잠깐 회전초밥집으로 바뀌었었던것 같기는 해요. 결국 비싸마르크 다시 부활했나보네요. 외대 철길 땡땡이는 정말 서울에서 몇개 안남은곳이었는데 아직 사람들만이라도 건널 수 잇게 해놔서 다행이에요.

      2016.08.10 04:24 신고 [ ADDR : EDIT/ DEL ]
    • 철길 땡땡이 보면서 '우와, 서울은 진짜 이렇게 철길을 건너다니는구나!' 놀랐던 기억나네요. 지금도 사람들은 그 철길로 지나다녀야 해요.^^

      2016.08.10 04:33 신고 [ ADDR : EDIT/ DEL ]
  17. 이 게 5000원이라구요?!!
    정말 엄청난 양이네요. 저희동네도 있었으면 입맛없을 때 마다 다녔을텐데요~ㅋㅋ

    2016.08.09 09: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외관만 봐도 맛집같네요~ 외대에 숨겨진 맛집들이 참 많은것같아요! 요즘같은 시기에 오천원에 저 많은양의 김치볶음밥을 먹을 수 있다면 충분히 먹어볼 가치가 있는 듯 한데요?

    2016.08.09 19: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5천원에 저렇게 김치볶음밥을 많이 먹을 수 있다는 것은 분명 큰 장점이죠. 생활비 떨어져갈 때 저곳 많이 애용했었어요 ㅎㅎ

      2016.08.09 22:34 신고 [ ADDR : EDIT/ DEL ]
  19. ㅎㅎ 옛날에 살았던 동네라 반가워요.
    근데 여기 맥도날드가 생겼다니!!! 깜놀놀!!!
    예전엔 정문 앞에 롯데리아가 있었어요. 자주 갔는데.. 에어컨 쐬러.. 역 근처엔 kfc가 있었고요.
    아지매 식당 저도 기억나는데.. 전 거의 안갔어요. byc골목에 이슬방울생버섯인가.. 하는 이름의 샤브집이 있었는데 주인아주머니가 친절하셨고 음식도 맛있어서 자주 갔었죠. 그리고 학교 앞 먹자골목에 있던 전주식당에 자주 갔는데 아직도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워낙 많이 바뀌어서.

    2016.08.09 22: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앗! 외대 정문 롯데리아! 그거 기억나요. 언제 문을 닫았는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참 한적했었다는 것은 기억나요. 제가 저쪽 다니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있었는데 군대 다녀온 후에는 없어졌어요. 롯데리아 없어지고 한동안 외대앞에 패스트푸드점 없었어요. 저도 처음에 맥도날드 생겼다는 말 듣고 깜짝 놀라서 친구에게 한 말이 '거기서 맥도날드가 장사 돼?'였어요. 이제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제가 자주 가던 곳들 거의 없어졌어요. 제가 저쪽 가기 시작할 때 생긴 은주네 식당은 아직도 있더라구요. 그런데 정작 은주네는 별로 안 갔던 식당이라 신기하다는 생각 외에는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더라구요. ㅎㅎ;;

      2016.08.09 22:41 신고 [ ADDR : EDIT/ DEL ]
    • 저도 은주네 한두번 갔어요. 글고 지금 이름 생각이 안나는데 던킨 골목 안쪽의 중국집(역시 교수님들 따라가던, 비싸고 배달안해주는집)이 맛있어서 요즘도 가끔 그리워요

      2016.08.09 22:57 신고 [ ADDR : EDIT/ DEL ]
    • 아! 그 중국집 딱 한 번 가보았어요. 한 번 가본 것이라 상당히 어렴풋하게 기억나요. 외대앞쪽 꽤 상세히 잘 아시는군요! 은주네도 아시다니 깜짝 놀랐어요. 저는 은주네는 몇 번 안 가보고 주로 옆구리 식당 먹었어요. 왕돈까스 시키고 계란말이 무한리필이라 그거 가져와서 먹구요 ㅋㅋㅋ 그러고보면 저는 외대쪽 수백 번을 갔는데 맨날 가던 곳만 가서 의외로 그쪽을 잘 몰랐던 거 같아요. 좀 많이 잊어버리기도 했구요 ^^;;

      2016.08.10 00:29 신고 [ ADDR : EDIT/ DEL ]
    • 그 중국집 영화장이에요! 다음 로드뷰로 한참 찾아보았어요. 거기 아직도 있어요 ㅋㅋ;;;;;

      2016.08.10 00:54 신고 [ ADDR : EDIT/ DEL ]
    • 아 맞다 영화장! 짜장면 마파두부 탕수육 다 맛있어요 그리워요!!

      2016.08.10 01:12 신고 [ ADDR : EDIT/ DEL ]
    • 영화장은 맛있는데 제 기준에서는 너무 고급이었어요 ㅋㅋ 저는 주로 천궁에서 많이 먹었어요. 싸고 양이 많아서요. 그런데 나중에 문 닫았어요. 간판은 있는데요. 써놓고 보니까 저는 참 싸고 양 많은 곳만 골라다녔네요. 정작 외대 학식은 안 좋아해서 거의 안 먹구요 ㅠㅠ;;

      2016.08.10 01:20 신고 [ ADDR : EDIT/ DEL ]
    • 어릴때에는 한의원 건너편 골목 입구에 있던 중국관에서 주로 시켜먹고 영화장에는 2011년도에 처음 가봤었어요. 손님이 바글바글했어요. 천궁은 독서실에서 경희남중가는 길에 그 짜장면집 말씀하시는건가요? 거기가 들어가서도 먹을 수 있는곳이었군요. 뭔가 분위기는 식당 허가 내줄것 같지 않은 일반 점포에서 배달만 하는곳인줄 알았는데. 집에서 젤 가까운곳이여서 거의 그 집에서 배달시켜 먹은듯 ㅋㅋ

      2016.08.10 04:31 신고 [ ADDR : EDIT/ DEL ]
    • 맞아요! 그 큰 길 따라 외대에서 회기로 가다보면 경희남중 가는 골목길 나오는 즈음에 있는 그 짜장면집이요. 거기가 한때 홀 장사도 했는데 어느날부터인가 문을 닫았어요. 거기가 야채를 거의 다지다시피 해서 주기는 했지만 가격이 싸서 엄청 먹었어요. 천궁 대각선 맞은편에 있는 마트에서 참치캔 할인 잘 해서 참치캔 많이 사먹었구요 ㅋㅋ

      2016.08.10 04:38 신고 [ ADDR : EDIT/ DEL ]
  20. 솔직히 계란후라이가 너무 신선해보여서 군침이 돌아요. 허름한 집인데..왠지 정감이 가고... 한번쯤.가보고 싶어요^^

    2016.08.10 04: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특별한 맛집은 아니고, 대학가 식당 중 양으로 승부보는 가게에요 ㅋㅋ 말씀 잘 드리면 양이 늘어나는 정이 있는 가게랄까요?^^

      2016.08.10 04:48 신고 [ ADDR : EDIT/ DEL ]
  21. 양많운 집.좋아해요 ㅋㅋㅋ 정감있어서 더 좋구요 ㅎ

    2016.08.10 04: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양많고 정감있는 집은 꾸준히 가게 되죠. 특별히 맛있지 않아도 맛없지만 않다면요^^

      2016.08.10 05:01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