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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하며 가장 좋았던 점 중 하나는 바로 밀크티가 매우 저렴하다는 것이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상당히 비싼 음료인데, 중국에서는 흔하고 저렴하더라구요.
이번에 소개할 곳은 밀크티 체인점인 코코나이차에요.
상하이에는 여러 군데가 있어서 며칠 있지도 않은 상하이에서 여러 번 사서 마셨어요. 그런데 서쪽으로 가니 보이지 않더라구요. 신장-위구르 자치구역 여행하며 가장 그리웠던 것이 바로 이 코코나이차 밀크티였어요.
이것이 코코나이차 메뉴들이에요. 여기에서 가장 무난한 것은 바로 쩐주나이차 및 뿌띵나이차에요.
쩐쭈나이차는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파는 것이고, 뿌띵나이차는 코코팜 속 젤리가 들어 있는 나이차에요. 젤리를 씹어보면 어떤 것은 부드럽게 잘 베이고, 어떤 것은 씹다보면 코코팜 젤리처럼 쫀득해져요.
가격은 미디움 8위안, 라지 10위안. 1위안을 높게 잡아서 200원이라 잡아도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에요.
맛은 진한 편이에요. 우리나라 공차에 비해 아주 약간 묽은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무시해도 될 수준이에요. 단맛이 아주 강하지 않고, 쓴맛도 기분좋게 쌉쌀한 맛이에요. 중국 편의점 및 가게에서 파는 공산품 밀크티에 비해 덜 달고 맛이 더 진한 편이에요.
중국 여행하며 밀크티를 마실 때마다 상당히 기분이 좋았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자주 먹기엔 상당히 부담되는 것인데, 중국에 오니 아주 마음놓고 펑펑 마셔도 되었거든요.
참고로 차가운 밀크티를 주문하고 싶으시면 '삥더'라고 하시면 되요. 그냥 '삥 나이차'라고 해도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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