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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공휴일 - 4월 6일 차끄리의 날

좀좀이 2016. 4. 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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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태국, 라오스에서 설날이 멀지 않았어요. 태국에서는 쏭크란, 라오스에서는 삐 마이라고 하지요.


내일 - 4월 6일은 태국에서 공휴일이랍니다. 쏭크란을 앞두고 공휴일이지요. 내일은 학교, 관공서 등이 문을 닫는 휴일이라고 해요.


차끄리의 날은 라마 1세가 현재 태국 왕조인 차끄리 왕조를 세운 것을 기념하는 날이랍니다.


태국 차크리 왕조 라마 1세

사진 출처 : https://en.wikipedia.org/wiki/Rama_I


1782년 라마 1세는 방콕을 수도로 차끄리 왕조를 세웠어요. 라마 1세 이전에는 다른 곳이 태국 수도였답니다. 방콕에서 당일치기 여행으로 잘 가는 아유타야가 차크리 왕조 이전의 수도였죠. 이 아유타야 왕조가 버마군의 침략으로 붕괴된 이후에 차끄리 왕조가 등장했고, 차끄리 왕조의 초대 왕 라마 1세가 방콕을 수도로 삼은 이후부터 오늘날까지 방콕이 태국의 수도이지요.


차끄리의 날은 วันจักรี''라고 불러요. 그리고 공식명칭은 'วันพระบาทสมเด็จพระพุทธยอดฟ้าจุฬาโลกมหาราชและวันที่ระลึกมหาจักรีบรมราชวงศ์'랍니다.


이날 왕 및 왕족들은 왕실 법당에서 불교 의례를 가지고, 왕궁 안에 있는 Prasat Phra Thep Bidorn 에 모셔진 선대 국왕 8명의 등신 사이즈 동상에 경의를 표한다고 해요. 그 후 짜우프라야강 위에 있는 Memorial bridge สะพานปฐมบรมราชานุสรณ์에 있는 라마 1세 동상에 헌화를 한다고 해요.


주변에 태국인 지인이 있다면 내일 차크리의 날 축하한다고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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