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한국 먹거리

설빙 프리미엄 생딸기 설빙 빙수

좀좀이 2016. 3. 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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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에서 근무하며 알게 된 사실 하나.


한국에서 경쟁력 있는 과일은 바로 '딸기'!!!


말레이시아 여행을 갔을 때, 그리고 게스트하우스에서 외국인 손님들이 사오는 것을 보았을 때 가장 경쟁력 있는 과일은 단연코 딸기였어요.


사실 딸기는 하우스 재배를 해야 되다보니 웬만한 곳에서는 품질 좋은 딸기를 생산하기 어려워요. 심는다고 다 되는 과일이 아니죠.


명동에 놀러갈 일이 있어서 놀러갔다가 설빙 가서 빙수를 하나 먹기로 했어요.


"생딸기 빙수? 이거 동남아시아랑 타이완 사람들 보면 눈 뒤집히겠다!"



저는 신 맛을 상당히 싫어하기 때문에 연유를 따로 달라고 했어요.


설빙 빙수


일단 생긴 것은 동남아인과 타이완인들이 정말 좋아하게 생겼어요. 실물을 보았을 때 진짜 딸기가 수북히 쌓여 있었거든요.


연유까지 뿌리니 맛이 상당히 좋았어요. 지금 동남아시아인이나 타이완인이 디저트 뭐가 좋냐고 물어본다면 무조건 이것을 추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더욱이 이 빙수는 할랄. 설빙이 특별히 할랄 인증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여기에는 무슬림들에게 문제될 것이 아무 것도 없었어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온 사람들에게 음식을 추천하기 위해서는 성분표를 일일이 다 읽어보아야 하는데, 이건 그럴 필요가 없었어요.


이건 일단 당장 제가 또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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