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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전남 여수시에 있는 한화 아쿠아플라넷을 다녀왔어요.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 두 가지를 들라면 이것들이었어요.
먼저 박카스 광고판
이거 아이디어 너무 좋아!
박카스 광고가 아이디어를 보면 괜찮은 편이에요. 박카스 광고와 관련된 책도 나와 있지요. 아쿠아플라넷에 맞추어 만든 박카스 광고의 아이디어를 보고 진짜 깔깔 웃었어요. '근무' 대신 '헤엄'이라고 바꾸어서 격무에 시달리는 바닷속 친구들 모습을 그린 것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상어 부장님께서는 전날 너무 달리신 거 아닐까요? 상어 부장님은 박카스가 아니라 해장국이 필요할 거 같은데요...
두 번째는 피라니아
시간을 잘 맞추어서 가면 피라니아 먹이 주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저도 시간을 맞추어서 피라니아 먹이 주는 것을 보러 갔어요.
일단 사진 찍을 새가 없어요. 어떤 느낌이냐 하면 큰 명태를 믹서기로 갈아버리는 느낌이에요. 피라냐가 두두두 몰려가서 부우우웅 갈아버리는 느낌이었어요.
만약 쇼를 잘 보고 싶으시다면 피라냐 수족관의 왼쪽에 계세요. 이것은 '쇼'라고 하기도 그런 것이 뭔가 억지로 먹이는 게 아니라 진짜 먹이를 주는 시간인데다,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나버려요. 단, 그 짧은 시간에 주는 임팩트가 상당히 강해서 기다렸다 보아도 기다린 시간이 안 아까워요.
아래는 여수 가서 찍은 사진 두 장이에요.
예전에는 여수가 상당히 먼 곳이라고만 생각했는데, KTX를 타고 가니 체감거리가 그렇게 멀지는 않았어요. 한 번 가볼만한 곳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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