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닌에 사는 제 친구가 제게 말했어요.


"오늘 뭐 했어?"

"오늘 하루 종일 집에서 쉬었어."


마침 약속이 없고 일도 없는 날이라 집에서 하루 종일 쉬고 있었어요.


"나는 오늘 마을 축제 다녀왔어."

"무슨 축제?"

"새해 축제."


친구에게 무슨 축제인지 이름을 물어보자 별 이름음 없고 lễ hội đầu năm 라고 부른다고 했어요. 참고로 친구가 사는 곳은 박닌의 quando 마을이에요. 친구는 마을 사진 및 축제 사진들을 보여주었어요. 그리고 사진을 블로그에 올려서 친구가 사는 quando 마을이 어떤 곳이고, 새해 축제가 어떤 모습이었는지 보여주는 것을 허락받았어요.











'박닌' 이라고 하면 삼성 공장이 들어가 있는 곳이라는 것 외에는 사실 아는 게 없었어요. 지난 베트남 여행 때 박닌을 한 번 가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가보지 못했어요.


사진을 보니 베트남을 느끼기 좋은 마을 같아 보였어요. 친구 말로는 아무 것도 없는 조용한 마을이라고 했지만요. 배낭 짊어지고 3개월 정도 동남아시아 여행을 하면 어떨까 생각해보게 만든 사진들이었어요.

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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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을 사람들이 함께 모여 하는 마을 새해맞이 축제가 흥겨워 보여요.
    베트남 풍습이나 좋아하는 색상을 보면 한국보다 더 중국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아요.
    붉은색을 좋아하는 것도 그렇구요.
    그런데 Quando가 어디쯤에 있나요? 제가 구글링을 했는데 찾기 힘드네요. ^^;;

    2015.03.02 08: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와 베트남의 관계는 거의 없었지요. 월남전 이전에는 서로 정말 어쩌다 접촉하는 그런 관계였구요. 베트남도 중국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나라 중 하나랍니다. 그래서 동아시아 문화권에 베트남도 들어가지요. '박닌'을 찾으시면 되요. 박닌 어딘가에 있는 마을이래요^^

      2015.03.03 14:37 신고 [ ADDR : EDIT/ DEL ]
  2. 와, 좀좀이님은 정말 각국 친구들이 많네요. 사진도 잘 봤어요!

    2015.03.02 09: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대부분 채팅 친구들이랍니다. 저 베트남 친구는 직접 만난 적이 있지요. 그러고보니 여행기 빨리 써야 하네요...그만 미루어야 할텐데요...;;

      2015.03.03 14:40 신고 [ ADDR : EDIT/ DEL ]
  3. 우리 나라는 풍습들이 조금씩 사라지는거 같아요.
    한복 입는 사람들도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고요.

    2015.03.02 10: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나라의 전통은 이제 많이 사라졌지요. 그래서 무엇이 진짜 한국적인 것인지 종종 고민하게 된답니다...

      2015.03.03 14:42 신고 [ ADDR : EDIT/ DEL ]
  4. 작고 조용한 마을의 전통 축제에 참여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2015.03.02 12: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여행 중 작고 조용한 마을의 전통 축제에 참여해본다면 정말 잊을 수 없는 여행의 추억이 되겠죠^^

      2015.03.03 14:44 신고 [ ADDR : EDIT/ DEL ]
  5. 안녕하세요 파라다이스입니다:) 현지의 축제를 보는 것 만큼이나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관찰하기 좋은 것이 없죠. 멋진 경험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블로그에도 다양한 문화이야기가 있으니 놀러오세요~좋은하루되세요!

    2015.03.02 17: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아무것도 없고 조용한 마음이 더욱 여행하기에 좋은 맛이 있는 것 같아요 ㅎㅎ
    늘 같은 일상의 한국사회에 고립된 걸 벗어나는 것이 진짜 여행인 것 같아요~ ^^

    2015.03.02 18: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요즘은 전세계 어디든 어지간한 여행 정보는 다 있으니 저렇게 정말 관광객들 안 가는 작은 마을에 가면 한 번 쯤 꿈꾸어보았던 여행을 할 수 있겠죠 ^^

      2015.03.03 14:47 신고 [ ADDR : EDIT/ DEL ]
  7. 정말 제대로 베트남을 느끼고 오셨네요!!

    2015.03.03 02: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와~ 이렇게 현지 친구들한테 현지 얘기 듣고, 사진도 받아보고 하시면
    여행에 대한 갈증이 많이 해소되실 듯요^^
    저도 덕분에 늘 좋은 구경하고 있습니다ㅎㅎ

    2015.03.03 10: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친구들이 현지 사진들 보내주면 순간적으로 여행에 대한 갈증이 조금 풀리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면 여행에 대한 갈증이 몇 배 더 늘어나요 ㅋㅋ;; 지금도 마음 같아서는 확 배낭 짊어매고 인천공항으로 달려가고 싶답니다^^;;

      2015.03.03 14:56 신고 [ ADDR : EDIT/ DEL ]
  9. 마을의 전통축제 같은건가 봐요
    이런 전통들을 유지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모습들은 정말 부럽더라구요
    우리도 정말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전통들이 많은데 점점 잊혀져가고 홀대 받는 것 같아서 살짝 아쉬운 맘이 들기도 해요ㅜㅠ

    2015.03.03 12: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마을의 전통 축제래요. 저도 저런 모습 보면 많이 부럽더라구요. 아직 우리나라에서 마을의 전통 축제를 제대로 본 적이 한 번도 없거든요. 굿은 몇 번 직접 본 적이 있지만요...그래서 우리나라는 관광지 개발보다 조그만 마을 축제들을 살리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ㅎㅎ;;

      2015.03.03 15:01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