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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교과서는 우즈베키스탄의 러시아인 초등학교 3학년 우즈베크어 교과서랍니다.


2학년 교과서가 매우 쉬운 난이도를 보이다 갑자기 마지막 이야기 3개에서 문법 난이도가 껑충 뛰었기 때문에 어느 쪽에 맞추어서 진도가 나가느냐가 당연히 궁금해지기 마련인데, 3학년 교과서에서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준답니다.


이 교과서 지문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보실 수 있어요.

우즈베키스탄 러시아인 초등학교 3학년 우즈베크어 교과서



표지는 이렇게 생겼답니다.


이 책의 시작은 '우리들의 공화국' Respublikamiz 랍니다.



맨 처음 나오는 타슈켄트, 사마르칸트, 부하라, 히바는 우즈베키스탄 관광에서 꼭 가는 도시 4곳이지요. 이 네 곳은 역사가 매우 깊고 유적이 많은 도시랍니다.



우즈베크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을 위한 교과서이기 때문에 이렇게 새로운 단어들은 러시아어로 뜻이 나와 있어요.



그리고 이 교과서의 가장 마지막은 여름 방학이지요. 


이 교과서는 정말로 특징이 적은 교과서에요. 여기에서 배우는 문법은 대체로 2학년 교과서에서 배운 문법이며, 2학년 교과서의 전래동화 난이도에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그 바로 전까지의 난이도와 이어져요. 여기에서 나오는 문법은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우즈베크어를 배운다고 했을 때 한 달이면 다 떼는 문법들이에요.


단, 이 교과서 역시 전래동화 하나가 있는데, 거기에서는 난이도가 또 확 올라가버린답니다. 2권의 전래동화에서 나온 문법에 다른 문법이 더 추가되요. '동사어간+aman(단수)/+amiz(복수) demoq의 가정법' : '~라고 생각할 때', '~하고 있을 때' 라는 문법이 나오는데, 이것은 이후로 또 전혀 나오지 않아요. 참고로 이 문법은 초급에서는 배우지 않는답니다.


이 전래동화 지문만 무시한다면, 초급자가 보기에 괜찮은 책이에요. 2권과는 달리 적당히 긴 지문들도 여럿 있기 때문에 초보 수준에서 독해력을 끌어올리는 용도로 사용하기 좋아요.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문법 실력을 끌어올린다기 보다는 어휘력을 늘리는 과정이 아닌가 싶어요. 만약 누군가 우즈베크어 공부를 시작한다고 한다면, 처음부터 이 책을 이용하라고 권해도 될 정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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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표지 모델이 우리나라(동양인) 학생들과 비슷하네요. 잘 보고 갑니다.^^

    2015.02.23 08: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직접 보면 우리나라 사람과 다른데 그림으로 그려놓은 거 보면 꽤 비슷해요 ㅎㅎ

      2015.02.23 09:37 신고 [ ADDR : EDIT/ DEL ]
  2. 저는 현지에서 우즈베크어를 배운다고 해도 한달 공부해도 못할것 같아요.ㅠㅠ
    초급자용으로는 적당한 책이라지만 저는 아직 그림이 많은 책이 좋아요.. ^^

    2015.02.23 09: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현지에서 한달이면 혼자 돌아다닐만 해요. 저도 컬러 그림 많은 책이 좋더라구요^^

      2015.02.23 09:59 신고 [ ADDR : EDIT/ DEL ]
  3. 외국어를 배울때에 그 나라의 초딩 교과서를 활용하면 좋겠군요. ~!
    저도 요즘 다시 외국어 공부를 하고 싶어지고 있어요 ㅎㅎ

    2015.02.23 15: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외국어 공부할 때 초등학교 교과서 이용하면 매우 좋아요. 일단 정확한 말을 배울 수 있거든요. 단, 아주 초급부터 볼 수 있는 경우도 있고, 중급부터 보아야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2015.02.24 01:12 신고 [ ADDR : EDIT/ DEL ]
  4. 우즈벡 언어를 순간 언듯 갑자기 보면 베트남어 같아 보입니닷.

    2015.02.23 21: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즈베크어가 점을 많이 사용해서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네요 ㅎㅎ 그런데 교과서 삽화는 베트남 것보다 그나라 색채가 덜해요^^;;

      2015.02.24 01:13 신고 [ ADDR : EDIT/ DEL ]
    • 2015.02.24 01:15 신고 [ ADDR : EDIT/ DEL ]
    • 예? 이것은 무슨 의미이신가요? ㅋㅋㅋ 아, 태국 교과서도 인터넷으로 구해지던데요? 설마 했는데 진짜여서 깜짝 놀랐었어요 ㅋㅋㅋㅋㅋ

      2015.02.24 01:19 신고 [ ADDR : EDIT/ DEL ]
    • 넹 ㅎㅎㅎ

      2015.02.24 01:19 신고 [ ADDR : EDIT/ DEL ]
    • 헉 이줸 태국어까징? 요 놀라운 언어력 입뉘닷

      2015.02.24 01:20 신고 [ ADDR : EDIT/ DEL ]
    • 그건 아니구요...태국어 공부했던 동생한테 '설마 태국 교과서가 인터넷으로 구해지겠어?' 라고 했더니 진짜 구해서 보내주더라구요. 그런데 글자도 성조 분간 방법도 모르겠어요 ㅋㅋㅋ;;

      2015.02.24 01:22 신고 [ ADDR : EDIT/ DEL ]
  5. 다른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표지 캐릭터들이 우리나라 철이, 영이 같네요 ㅎㅎ

    2015.02.23 21: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roynfruit님 댓글 보고 표지를 보니 정말 그렇네요. 진짜 철수와 영희같아요 ㅋㅋㅋ

      2015.02.24 01:17 신고 [ ADDR : EDIT/ DEL ]
  6. 칼라쿨해서 좋네요!우리나라 교과서면 안에 그림이 잔뜩일텐데 우즈베키스탄은 상대적으로 글이 많아 보이네요

    2015.02.24 00: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일단 3학년이기도 하고, 그림이 생각만큼 많이 있지는 않은 편이에요. 우리나라 교과서도 예전에는 글과 그림의 비율이 얼추 저 정도였어요 ㅎㅎ

      2015.02.24 01:20 신고 [ ADDR : EDIT/ DEL ]
  7. 우즈베키스탄 교과서를 보고 깜짝 놀란 점 두 가지.
    1. 삽화에 나오는 아이들이 우리나라 아이들처럼 생겼어요.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
    2. 알파벳을 사용하네요! 아랍쪽 문자를 사용하는 줄 알았어요. 반대로 생각하면 우리나라에 한글이 있는 줄 모르는 외국인들도 많겠지요?

    2015.02.24 04: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과서 삽화가 친근한 것들이 많아요. 저도 보면서 꽤 친숙하게 느꼈답니다. 그리고 우즈베크어는 공식적으로는 라틴 문자를 사용하고, 예전에는 키릴 문자를 사용했답니다. 소련 이전에는 아랍 문자를 차용해서 사용했었구요^^

      2015.02.24 07:57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