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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행기 3430

마시는 고려은단 비타민C 1000 - 고려은단 주식회사

모처럼 경기도 일산에 갈 일이 생겼어요. 의정부에서 일산은 매우 가기 먼 곳. 가장 빨리 가는 방법은 버스를 타고 구파발로 넘어가서 거기에서 3호선 전철을 타고 가는 거에요. 그렇게 하면 2시간 안에 일산에 도착할 수 있어요. 매우 가기 귀찮았지만 가야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귀찮음을 무릅쓰고 일산으로 향했어요. 일산에서 일을 보고 의정부로 돌아가야 할 때가 되었어요. "일산 공기 진짜 안 좋네." 일산 공기가 그렇게 안 좋은 줄 처음 알았어요. 미세먼지가 장난 아니었어요. 기껏해야 의정부보다 조금 더 안 좋지 않을까 했는데 의정부보다 훨씬 더 안 좋았어요. 게다가 날이 덥다고 느껴질 정도로 따스한 날이라 뭐라도 하나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일산에서 의정부까지 돌아가려면 꽤 오랜 시간..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야쿠르트 샤베트 (2018년 4월 이달의 맛)

이번에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2018년 4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인 야쿠르트 샤베트에요. "베스킨라빈스에서 4월에는 어떤 아이스크림을 출시했을 건가?" 매달 1일이 되면 배스킨라빈스31에서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해요. 2018년 4월 1일은 일요일. 금요일 밤에 혹시나 하고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 접속했어요. 일요일이 1일이니 미리 홈페이지에 어떤 아이스크림이 출시될 건지 발표했을 것 같았거든요. 배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 관리자들도 주말에는 쉬어야 할 테니까요. 제 예상대로 2018년 4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이 발표되어 있었어요. 야쿠르트 샤베트? 두 가지 의미에서 의외였어요. 첫 번째는 작년 4월의 맛 아이스크림은 스트라이크 캐슈넛이었어요. 작년에는 딱 봐도 행사용 같은 아이..

팔도 체다 치즈 틈새라면

이번에 먹어본 라면은 팔도 체다 치즈 틈새라면이에요. 예전에 팔도 틈새라면을 먹어본 적이 있어요. 이때는 라면 먹고 글을 쓰지 않을 때였어요. 그때 틈새라면을 먹고 정말 매워서 깜짝 놀랐어요. 매운맛 체감 정도는 삼양 불닭볶음면보다 약했어요. 아무래도 국물 라면이 비빔 라면보다 물 때문에 덜 맵게 느껴지니까요. 그렇지만 먹고 난 후에 느낄 수 있었어요. 팔도 틈새라면은 삼양 불닭볶음면보다 훨씬 더 매운 라면이었어요. 이것은 단지 저의 체감 정도가 아니에요. 실제로 스코빌 지수를 보면 삼양 불닭볶음면은 4404 SHU 이고, 팔도 틈새라면 빨계떡은 9413 SHU 이거든요. 국물 때문에 덜 맵게 느껴질 뿐, 불닭볶음면과는 비교가 안 되는 매운 라면이에요. 더 놀라운 사실은 팔도 틈새라면 빨계떡은 원래 85..

서울 동대문 치킨 야식 식당 - 동대문 한국 통닭

날이 정말 많이 따스해졌어요. 노원 24시간 카페에서 밤새 소설을 쓰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보니 개나리도 피어 있고, 벌써 벚꽃이 핀 곳도 있었어요. '돌아다니고 싶다.' 작년 이맘때였어요. 24시간 카페를 본격적으로 돌아다니기 시작했어요. 그 전에 24시간 카페를 몇 번 가본 적이 있었어요. 그것은 전부 동네인 의정부에 있는 24시간 카페. 제대로 밤길을 걸으며 24시간 탐방을 시작한 것은 이 즈음이었어요. 그때도 봄기운에 취해 밖에 나가서 돌아다녀야겠다고 결심하고 무턱대고 나와서 어디갈까 고민하다 24시간 카페를 한 번 찾아가보자 한 것이 시작이었어요. 그렇게 시작된 2017년 24시간 카페 탐방은 100곳을 채우며 막을 내렸어요. 봄바람이 몸에 들어오자 밖으로 나가고 싶었어요. 글을 쓰고 싶은데 구..

CU 편의점 주먹밥 - 스팸 김치볶음밥바

CU 편의점에 갔어요. 원래는 도시락을 먹기 위해 간 것이었지만 딱히 먹고 싶은 생각이 드는 도시락이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서 샌드위치를 집어들었어요. '이거 하나로는 간식은 고사하고 먹은 느낌도 안 들텐데.' 편의점 샌드위치 하나로는 먹은 느낌도 안 들 거였어요. 입만 잠깐 즐겁고 끝날 것이 뻔했어요. 그럴만도 한 것이 편의점 샌드위치는 식빵 2장에 불과하거든요. 아무리 속에 무언가 들어가 있다고 하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양이 식빵 두 장에 불과해요. 식빵 두 장 먹고 배가 부를 리가 없었어요. 제가 무슨 이슬만 먹고 사는 것도 아니구요. 이건 굳이 뭘 생각하고 따지고 할 필요가 없는 문제였어요. 도시락 중 먹고 싶은 것이 없어서 샌드위치를 고른다면, 그것이 한순간의 즐거움을 위해서가 아닌 이상 다른 것..

CU 편의점 촉촉 계란 샌드위치

이번에 먹어본 편의점 샌드위치는 CU 편의점 촉촉 계란 샌드위치에요. 이른 아침, CU 편의점에 갔어요. 원래 생각은 오랜만에 편의점 도시락을 먹고 오는 것이었어요. 24시간 카페를 찾아 돌아다닐 때에는 가끔 편의점 도시락을 먹곤 했어요.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24시간 카페 거의 다 가서 배가 고프면 편의점에 가서 편의점 도시락을 사먹곤 했거든요. 그러나 편의점 도시락을 이제는 그렇게 자주 먹지 않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야밤에 나가서 허기질 때 급히 배를 채우는 용도로만 먹었어요. 그 후 날이 추워서 밖에 어지간하면 나가지 않았어요. 게닥 저는 편의점 도시락을 절대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지 않기 때문에 추운 겨울에 편의점 도시락을 사먹고 싶은 생각이 그렇게 딱히 들지 않았어요. 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우는 ..

맥도날드 맥모닝 치킨 치즈 머핀

얼마 전이었어요. 새벽에 패스트푸드가 먹고 싶어졌어요. 날이 추웠지만 밖에 나가서까지 햄버거 같은 것을 먹고 싶었어요. 그러나 시간이 매우 애매한 시각이었어요. 맥도날드 가서 뭔가 먹을까 했지만 맥도날드에서는 맥모닝을 판매할 시간이었어요. 맥모닝은 그렇게까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꼭 가서 먹어야할까 조금 고민이 되었어요. 사실 조금 고민되는 것이 아니라 많이 고민되었어요. 추운데 나가서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맥모닝을 사먹을 것인가, 그냥 욕구를 참고 집에 있을 것인가. 그것이 문제였어요. '그냥 옷 챙겨입고 나갈까?' 욕구가 추위보다 더 강했어요. 밖에 나가서 맥모닝이라도 먹고 오고 싶었어요. 방에 있다면 라면을 끓여먹어야 하는데, 라면은 밥처럼 먹다보니 그거 말고 다른 것을 먹고 싶었거든요. 물론 추울..

할리스커피 한라봉 아이요떼

할리스커피에 갔어요. 24시간 카페를 찾아서 갈 수 밖에 없었어요. 역시나 할리스커피에 가자 무엇을 마실까 고민되었어요. 커피가 아닌 것 중 마셔보고 싶을만한 것이 있을까 살펴보았어요. '아이요떼'라는 메뉴가 있었어요. 처음에 이것이 뭔가 했어요. 직원에게 아이요떼가 무엇이냐고 물어보았어요. 요거트로 만든 스무디 음료라고 대답했어요. 그리고 이것은 차가운 음료라고 알려주었어요. 아이요떼는 한라봉 아이요떼, 플레인 아이요떼, 블루베리 아이요떼 - 이렇게 세 가지 맛이 있었어요. 딱 봐도 제일 무난한 것은 플레인 아이요떼였어요. 블루베리 아이요떼 맛은 안 마셔보아도 너무나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어요. 비슷한 맛의 요거트를 떠올리면 될 일이었으니까요. 역시나 이 셋 중에서 가장 궁금한 것은 한라봉 아이요떼였어..

애경 케라시스 러브 인 화이트 퍼퓸 샴푸

마트에 갔어요. 이번에는 단지 라면과 피자만 구입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어요. 샴푸가 다 떨어져가고 있었거든요. 샴푸가 떨어진다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문제. 머리 짧은 남자가 머리를 안 감고 밖에 나간다는 건 대놓고 게으르다고 광고하고 다니는 거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샴푸를 꼭 사와야 했어요. 물론 무슨 샴푸가 좋은지 같은 건 제가 알 리가 없었구요. 마트에 가자마자 먼저 샴푸를 찾았어요. 샴푸는 부피를 어떻게 해볼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다른 것들 사기 이전에 이것부터 해결해 얼마나 더 들고 갈 수 있는지 가늠하는 것이 좋았어요. 샴푸가 여러 종류 있었어요. 뭔가 많이 설명하기는 하는데 하나도 알 수 없는 말이었어요. 그런 데에는 전혀 신경을 안 썼으니까요. 태어나서 지금까지 단..

삼양 맛있는 라면

이번에 먹어본 라면은 삼양식품에서 생산중인 맛있는 라면이에요. 이 라면은 나온지 꽤 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제가 이 라면을 처음 접한 것이 언제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아요. 언젠가 여름에 방학을 맞아 제주도 고향집으로 내려갔을 때였어요. 어머니께서 삼양 맛있는 라면이 할인하길래 구입하셨는데, 맛은 괜찮은데 매워서 먹기 조금 어렵다고 하셨었어요. 집에 있는 빨간 봉지 입구가 있는 하얀 봉지를 본 기억이 있어요. 집에서 맛있다고 이야기해주었지만 딱히 사먹지는 않았어요. 보이기는 했지만 손이 가지 않았고, 라면은 신제품도 많이 출시되니까요. 게다가 이 라면은 초기에는 나름 가격이 있는 라면이었어요. 그래서 저가 라면만 골라먹던 저와 별 인연이 없었어요. 그러다 라면을 여러 종류 먹어보게 되었을 때에는 이 라..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알폰소 망고

이번에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알폰소 망고에요. 밤새 글을 쓰기 위해 노원에 있는 24시간 카페에 갔어요. 그리고 밤새 글을 쓰고 카페에서 나왔어요. 아예 밤샐 생각으로 막차 끊길 즈음에 갔기 때문에 빨라야 첫차가 열릴 때에야 집에 돌아올 수 있었어요. 그렇지만 이날은 글 쓰던 것이 참 안 끝나서 예상 시간보다 한참 더 카페에 머무르며 글을 써야 했어요. 글을 다 쓰고 나니 베스킨라빈스31이 문을 열 시간이 되어 있었어요. '바나나몬스터나 먹고 갈까?' 파워풀한 단짠의 조합. 바나나 몬스터는 정말 몬스터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아기한테 먹이면 바로 입맛 버려놨다는 소리를 들을 법한 맛이었어요. 그래서 그것을 또 먹고 싶어졌어요. 배스킨라빈스31에 안 먹어본 아이스크림이 아직도 여러 종류인데 안 ..

GS25 편의점 봄 한정 신상품 - 봄날의 체리쥬빌레 샌드위치

이번에 먹은 편의점 샌드위치는 GS25에서 2018년 봄 한정으로 3월 23일에 출시한 봄날의 체리쥬빌레 샌드위치에요. "어? 그거 뭐냐?" 친구가 GS25에서 새로운 샌드위치가 출시한다고 스샷을 남겨서 제게 보내주었어요. 편의점 샌드위치는 어쩌다 먹을까 말까한 것이라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려고 했어요. 그런데 사진에서 눈에 확 들어온 것이 있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왜 저기 베스킨라빈스31이 붙어 있지? 무슨 콜라보 제품이야?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을 이것저것 먹어서 어느덧 50개를 훌쩍 넘어 60개를 향해 가고 있었어요. 그랬기 때문에 샌드위치 자체보다 '배스킨라빈스31'이라는 것에 눈이 확 갔어요. 어째서 배스킨라빈스31 마크가 저 GS25 샌드위치에 붙어 있는지 모르겠어요. 둘이 정말 ..

경기도 동두천 햄버거 맛집 - 오륙하우스 (56하우스)

작년 12월, 친구가 놀러왔을 때였어요. 친구가 어딘가 못 가본 곳을 가보자고 이야기했어요. 이 친구와는 여행을 여기저기 같이 많이 다녔었어요. 친구와 당일치기 여행 비스무리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 중 돈이 최대한 안 들 만한 곳을 떠올려보았어요. 일단 돈이 별로 안 들려면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어야 했고, 대중교통으로 다녀올 수 있는 곳이라면 시간에 제약이 있었어요. 돌아올 때 빨리 돌아올 수 있는 곳으로 가야 했거든요. '동두천이나 가볼까?' 문득 동두천이나 다녀와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동두천은 저도 그때까지 단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거든요. 전철에서 졸다가 내릴 곳 놓쳐도 가능역까지만 가보았지, 그 이상까지 넘어가본 적이 없었어요. 일단 동두천까지 가는 전철 자체가 별로 없을 뿐더러, 어지간..

광동 마인드포인트 MP 탄산음료

이번에 마셔본 음료수는 광동 마인드포인트에요. 날이 많이 풀려서 모처럼 서울 시내로 나갔어요. 춘분이자 중앙아시아의 설날에 해당하는 나브루즈 바이람이었지만 우리나라 서울에서는 눈발이 날리고 있었어요. 올해는 유독 설날이 늦게 있었어요. 계절은 대체로 음력을 따라가니 꽃샘추위가 늦게 찾아온 것도 이상할 것까지는 없어요. 그렇지만 꽃샘추위에 서울 중심가에 싸락눈이 한두 송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싸락눈이 펑펑 내리는 건 본 적이 있나 싶었어요. 그래도 날이 따스해서 열심히 돌아다녔어요. 겨울 내내 하도 추워서 돌아다니지 않았더니 모처럼 많이 걸어보고 싶었거든요. 그렇게 서울의 동대문, 명동을 거쳐 홍대까지 걸어갔다가 슬슬 집에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하고 버스를 탔어요. 버스로 종로5가로 간 후, 목이 말라서 편..

버거킹 BLT 뉴올리언스 치킨버거

이번에 먹어본 햄버거는 버거킹의 BLT 뉴올리언스 치킨버거에요. 버거킹 햄버거는 확실히 가격이 꽤 있는 편이에요. 가격만큼 맛이 있기는 하지만 무시할 수 있는 가격이 아니에요. 진짜로 저렴한 밥 한 끼 가격은 되니까요. 그렇지만 버거킹의 이런 이미지가 많이 희석되기는 했어요. 먼저 다른 패스트푸드 가격이 모두 상승했어요. 이제는 패스트푸드 햄버거 자체가 우습게 볼 수 있는 가격이 아니에요. 게다가 다른 햄버거들의 질이 아무래도 떨어지다보니 그나마 버거킹 가성비가 낫다는 생각이 들곤 해요. 여기에 버거킹이 행사를 꽤 하고 있어요. 평소에는 분명히 버거킹 햄버거 가격이 매우 비싸요. 그렇지만 행사만 잘 찾아서 먹는다면 버거킹 햄버거는 패스트푸드 햄버거 중 가장 가성비가 좋은 햄버거로 변신해요. 그 가격대에서..

러시아어 명사, 형용사 격변화

명사 격변화 1식변화 2식변화 3식변화 격 남성명사 중성명사 ь 끝나는 명사 여성명사 ь 끝나는 여성명사 단수 주격 студент завод слово поле гость школа неделя ночь 생격 студента завода слова поля гостя школы недели ночи 여격 студенту заводу слову полю гостю школе неделе ночи 대격 студента завод слово поле гостя школу неделю ночь 조격 студентом заводом словом полем гостем школой неделей ночью 전치격 студенте заводе слове поле госте школе неделе ночи 복수 주격 ..

제주 한라마을 선인장 비누

예전 제주도 고향집에 갔을 때에요. 제주도 고향집에 갔을 때 의정부 자취방으로 들고올 만한 것이 있나 찾아보았어요. 집에서 들고오는 것은 큰 것보다 작은 것이 많아요. 그리고 저장성이 매우 좋은 것들이 많구요. 왜냐하면 혼자 살고 혼자 사용하다보니 소규모로 조금씩 쓰는 것들이 많거든요. 어차피 비행기를 타고 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이것저것 많이 들고 오지도 못하구요. 집에 무엇이 있나 찾아보았어요. "어? 비누다." 집에 비누가 몇 개 있었어요. 저는 샤워할 때 바디워시가 아니라 비누를 사용해요. 이것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어요. 그래서 비누는 매우 유용한 물품. 게다가 이런 건 부피도 얼마 되지 않고, 집에서 선물로 들어온 것들이 많이 쌓여 있어서 가지고 올라와도 별 무리가 되지 않는 ..

버거킹 햄버거 신메뉴 - 빅&더블 버거

이번에 먹어본 버거킹 햄버거는 2018년 3월 12일에 출시된 빅&더블 버거에요. 오늘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했어요. 민방위 훈련에 가야 했거든요. 그래서 옷을 챙겨입고 민방위 교육장으로 갔어요. 자리에 앉아서 멍하니 민방위 교육을 받고 있는데 카카오톡으로 메시지가 왔다고 진동이 울렸어요. '이 아침에 누구지?' 아침에 카카오톡을 받는 일은 거의 없어요. 친구들이 보내는 카카오톡 메시지라면 거의 점심부터 저녁에 날아와요. 이렇게 이른 아침에 메시지가 날아왔다는 것은 플러스 친구로 등록한 곳에서 보내온 것이 거의 100%. '뭐 쓸 만한 거 왔을 건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등록한 것 중 제가 쓸만한 것이 날아오는 일은 그렇게까지 많지 않아요. 대체로 무시해도 충분한 편. 어쩌다 햄버거 할인 행사 쿠..

롯데 일품 팥빙수 아이스크림

"아,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 드디어 날이 많이 풀렸어요. 지긋지긋한 추위도 이제 끝이에요. 비록 꽃샘추위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던 추위에 비하면 꽃샘추위는 사실 아무 것도 아니에요. 꽃샘추윈 정도는 방에 보일러를 틀지 않고도 충분히 버틸 수 있어요. 왜냐하면 꽃샘추위는 기온 자체가 추운 것보다는 갑자기 기온이 확 한 번 떨어져서 상대적으로 춥다고 느끼는 것 뿐이니까요. 날도 따뜻해진데다 저녁으로 라면을 끓여먹으니 시원하고 깔끔한 것을 먹고 싶어졌어요. 시원하고 깔끔한 것이라면 역시 아이스크림. 크림이 들어가지 않은 아주 깔끔한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었어요. 여기는 한국. 이런 아이스크림을 찾아보면 찾을 수 있어요. 외국에 있었을 때는 이런 욕구를 느꼈을 때마다 참 고생했어요. ..

강원도 춘천시 춘천역 소양로 햄버거 맛집 - 진아하우스

작년 여름, 춘천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가기 위해 깜깜한 밤에 춘천역을 간 적이 있었어요. 춘천역 앞에는 널찍한 공터가 있었어요. 그 공터에서 은하수가 보였어요. 춘천도 엄연한 시인데 은하수가 보인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그 다음으로 놀란 것은 밤공기가 한여름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선선하다는 점이었어요. 의정부에서 춘천에 갔더니 정말로 많이 시원했어요. "춘천역 앞에 공터 뭐야? 거기서 은하수도 보이던데.""거기? 옛날 미군 부대 자리.""진짜?" 춘천 사는 친구에게 춘천역 앞에 있는 드넓은 공터의 정체가 뭐냐고 물어보았어요. 친구는 거기가 원래 미군부대 자리라고 알려주었어요. 춘천 역시 한때 미군이 많이 주둔하던 곳이었어요. 경기도에 의정부가 있다면 강원도에는 춘천이 있어요. 이 둘의 공통점..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러브포션31

이번에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러브 포션 31이이에요. "이거 베스킨라빈스 감당 될 건가?" 2월의 어느 날. 배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 접속했다가 깜짝 놀랐어요. 아이스크림 종류가 그새 또 바뀌었어요. "무슨 겨울에 이렇게 아이스크림 종류를 막 바꿔?" 이번 겨울은 정말 많이 추웠어요. 게다가 일주일 정도 한파가 몰아닥친 것이 아니라 꽤 긴 날동안 꾸준히 추웠어요. 당연히 아이스크림이 잘 팔릴 리 없었어요. 배스킨라빈스31이 겨울에 흑자를 내게 된 것은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판매하면서부터라고 해요. 하지만 아이스크림 케이크가 나왔다고 해서 추운 겨울에 차가운 것을 찾도록 사람들의 성향 자체가 바뀐 것은 아니에요. 배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종류가 바뀐 것이 과격한 무리수 아닌가 하는 생각이 ..

중앙아시아 국경일 - 3월 8일 여성의 날 (위구르어 키릴문자 카드)

"오늘 여성의 날이네?" 새벽에 잠에서 깨어나 날짜를 확인해보니 3월 8일이었어요. 3월 8일. 창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어요. 처음에는 별 거 없는 날이라 여기고 다시 잘까 하며 드러누웠어요. 그러다 우즈베크어로 된 전래동화를 듣고 싶어져서 MP3 파일을 실행시켰어요. 우즈베크어로 된 우즈베크인 전래동화를 듣기 시작하자 우즈베키스탄에서 지낼 때가 생각났어요. 그리고 그제서야 3월 8일이 여성의 날이라는 것이 떠올랐어요. "중앙아시아에서는 여성의 날 나름 크게 기념하는데." 우즈베키스탄에 머무르며 우즈베크어를 공부했던 것이 2012년. 벌써 꽤 예전 일이 되어버렸어요. 3월 8일 여성의 날을 잘 기억하는 이유는 우즈베키스탄 가서 처음 맞이하는 그 나라 기념일이었기 때문이었어요. 여러 국경일과 명절을 보내..

풀무원 얼큰 누룽지탕면 라면

라면을 구입하기 위해 마트에 갔어요. 이번에는 어떤 라면을 사서 먹어볼까 고민하다가 풀무원에서 생산한 라면이 쌓여 있는 쪽으로 갔어요. 풀무원에서 생산한 라면에 대해 괜찮은 인상을 갖고 있기 때문에 괜찮게 생긴 라면이 있으면 구입할 생각이었어요. 풀무원 라면은 일단 면발의 식감이 상당히 괜찮거든요. 쫄깃함에서는 다른 제조회사의 라면들보다 독보적이에요. 그래서 풀무원 라면은 면발 씹는 맛에 구입하고 있어요. "이거 맛 괜찮을 건가?" 풀무원에서 생산한 라면들 중 갈색 유광 봉지에 들어 있는 라면이 보였어요. 풀무원은 괴작은 아니지만 뭔가 특이한 라면을 여럿 출시했어요. 얼큰 누룽지탕면 라면을 보는 순간 이것이 맛있을지 궁금해졌어요. 그에 비해 맛이 딱히 독특할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풀무원 라면들을..

문헌정보학 - 장서관리론 - 자료 선택 이론 : 가치론과 요구론

(1) 가치론의 실체- 가치론은 도서관이 이용자를 위하여 가치기준을 설정하고 그것을 선택의 척도로 삼는 이론, 또는 이용자들이 응당 읽어야 할 자료를 제공하는 이론.- 도서의 문헌적 가치와 도서관의 교육적 기능을 강조하는 대학도서관의 중심적 선택론. 가치 (문헌적 가치와 독자지향적 가치로 구분)- 문헌적 가치(본질적 가치, 절대적 가치)(저술목적, 주제가치, 사실성, 미적 우수성 등)- 독자지향적 가치(상대적 가치)(지적 수준, 독서능력과 흥미, 요구가치와 충족능력)-> (문헌적 가치+독자지향적 가치) 총체적 가치(목적의 실현가치) - 이러한 도서의 가치는 문헌적 가치를 중심으로 미리 설정한 가치의 구성요소를 분석해 도서 전체를 평가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되어 왔으며, 이 때 평가기준이 되는 제요소는 주제..

이마트 통바베큐 피자

이번에 먹어본 이마트 피자는 이마트 통바베큐 피자에요. 얼마 전, 전철을 타고 창동 이마트에 갔어요. '피자 한 판 사와야지.' 이마트 갈 때마다 피자를 한 판 사와서 먹곤 해요. 이마트 피자 한 판이면 하루 세 끼를 때울 수 있거든요. 예전에는 이마트 피자 도우가 매우 달고 두꺼웠지만, 이제는 많이 얇아지고 단맛도 적어져서 양이 줄어들었고 먹기도 그만큼 한 번에 많이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그래도 이마트 피자 한 판 양이 많은 건 여전해요. 저 혼자서 그 자리에서 느긋하게 먹으면 한 판 다 먹을 수 있기는 하지만, 먹은 후 다른 것을 먹을 생각이 들지 않아요. 이마트는 집 근처에 아예 없고, 그나마 가기 편한 곳이 창동 이마트이기 때문에 이마트 피자는 자주 먹을 기회가 없어요. 그래서 이마트 갈 때마..

우영E&T - 제주 우도 땅콩 새싹차

예전 이마트에 갔었을 때에요. 이마트 한쪽 구석에 할인행사중인 음료와 과자들이 쌓여 있었어요. '뭐 괜찮은 거 있을 건가?' 다행히 이날은 가방에 여유가 있었어요. 라면, 피자, 콜라, 참치를 구입한 후 가방에 빈 공간이 있었기 때문에 부피가 작은 음료나 과자 조금은 구입할 여유가 되었어요. 이마트에 자주 가지는 않기 때문에 이마트를 한 번 가면 있는 것 없는 것 싹쓸이해서 가방을 꽉꽉 채워서 돌아오곤 해요. 그래서 가방에 여유가 남는 일이 별로 없는데 이날은 가방에 여유가 조금 남아 있었어요. 진열대를 천천히 살펴보았어요. 과자는 부피가 크기 때문에 음료를 자세히 보았어요. "우도 땅콩 새싹차? 이건 뭐지?" 고향이 제주도라서 우도 땅콩은 많이 보았어요. 우도 땅콩은 일반 땅콩에 비해 크기가 작아요. ..

체코 벨코포포빅키 코젤 다크 맥주 Velkopopovicky Kozel Dark

이번에 마셔본 맥주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맥주 중 하나인 체코 벨코포포빅키 코젤 다크 흑맥주에요. 보통 간단히 코젤 맥주라고들 하죠. 이 맥주는 2010년 1월 1일 체코 프라하에서 처음 마셔보았어요. 이 당시 중부 유럽 및 발칸 유럽을 여행중이었고, 연말 즈음해서 체코 프라하의 한인 민박에서 머무르고 있었어요. 연말이라서 카를교 근처에서 불꽃놀이를 구경하고 자정 즈음 한인 민박으로 돌아왔어요. 한인 민박에서 신년 파티를 마련해주었어요. 그때 민박집 사장님께서 손님들에게 제공한 맥주 중 코젤 다크가 있었어요. "이거 왜 이렇게 맛있지?" 술을 썩 좋아하지 않는 저였어요. 체코 맥주가 매우 유명해서 체코 여행하는 사람들은 맥주를 꼭 사서 마시지만 저는 술 자체를 썩 좋아하지 않아서 맥주를 맛만 보는 수준이..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츄파춥스 스트로베리 앤 크림 (2018년 3월 이달의 맛)

이번에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츄파춥스 스트로베리 앤 크림이에요. 츄파춥스 스트로베리 앤 크림은 배스킨라빈스31 2018년 3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으로, 3월 1일에 정식 출시된 아이스크림이에요. '이번에도 당연히 이달의 맛 나오겠지?' 베스킨라빈스31은 매달 1일 새로운 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해요. 작년에도 그랬고, 이번에도 그럴 거였어요. 3월 1일 삼일절이라 해도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을 꼭 내놓으니까요. 이번에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한 것을 생각하니 베스킨라빈스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겨울은 정말 춥고 베스킨라빈스31이 아이스크림 갈이는 참 많이 했지. 올해 1월과 2월은 정말 많이 춥고 눈도 자주 내렸어요. 이런 겨울은 처음이었어요. 2월의 마지막날인 2월 28일..

삼양 마라 불닭볶음면 라면

"이거는 왜 우리나라에서 안 팔지?" 불닭볶음면은 이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라면이 되었어요. 독하게 매운 라면으로 유명하대요. 우리나라 라면 중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라면은 아마 없을 거에요. 국지적으로 몇몇 국가에서 인기좋은 라면은 존재해왔지만, 여기저기 다 알려진 라면은 거의 없어요. 기껏해야 신라면 정도일텐데, 신라면은 사실 폭발적으로 인기가 있지는 않아요. 그것이 무언가 특별한 점을 갖고 있다고 하기에도 애매하구요. 신라면은 수출용과 내수용이 아예 다르거든요. 같은 라면이라 볼 수 없을 정도로요. 불닭볶음면이 이렇게 인기가 좋을 거라고는 삼양에서도 예상하지 못했대요. 그렇지만 뭔가 컬트적 인기로 시작된 인기가 널리 퍼지면서 상당히 유명해졌고, 그에 따라 삼양에서 불닭볶음면을 시리즈..

KFC 신메뉴 햄버거 - 스윗루터버거

이번에 먹은 패스트푸드 햄버거는 KFC 신메뉴인 스윗루터버거에요. 집에서 책을 보며 오전을 보내고 있었어요. 카톡으로 메시지가 날아왔다고 핸드폰 진동이 울렸어요. '이 시각에 누구야?' 오전중에 제게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오전 중에 날아오는 카톡 메시지는 대부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보내온 메시지. 그리고 이들 메시지 대부분이 행사 안내 메시지에요. 이번에는 또 어디에서 행사 메시지가 날아왔나 확인했어요. 확인하기 전에 별 기대가 없었어요. 올해 들어서 날아온 메시지 중 괜찮아보이는 것은 하나도 없었거든요. 'KFC에서 날아왔네?' 이번에 플러스친구로 메시지를 보내온 것은 kfc였어요. 이번에는 무슨 할인 행사를 한다고 메시지를 보내왔는지 확인해보았어요. "어? 신메뉴 나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