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에 갔을 때에요. "파주에도 외국인 관련 가게 많이 있지 않을 건가?" 파주에 외국인 노동자가 매우 많이 있고, 외국인 노동자들이 금촌역 주변에 많이 몰린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어요. 파주 경의중앙선 금촌역에서 조금 걸어가면 모스크가 있다는 사실이 파주시에 외국인 노동자가 얼마나 많은지 알려주고 있었어요. 그렇다면 그들과 관련된 식당, 슈퍼마켓이 여럿 있을 것 같았어요. 이런 곳을 찾아가보는 것도 꽤 재미있는 일. "외국 식당은 별로 안 보이네?" 금촌역 주변을 돌아다니는데 외국 식당은 그렇게 많이 보이지 않았어요. 몇 곳 있기는 했지만,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는 매우 많이 적었어요. 그냥 '사람들 많이 몰리는 번화가니까 인도 식당이 있더라' 라고 생각해도 될 수준이었어요. 파주 금촌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