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christmas 2

맥도날드 바나나콘 아이스크림

역대 최악의 크리스마스 기간이었어요. 23일에는 나름 크리스마스 기간이라고 밖에서 음식을 사와서 집에서 먹었어요. 왜냐하면 24일은 보나마나 식당들이 배달 때문에 난리도 아닐 거라는 것을 뻔히 알고 있었거든요. 반드시 크리스마스 이브를 기념해야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일부러 하루 일찍 크리스마스 이브 분위기를 느꼈어요.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얌전히 집에 있었어요. 나가봐야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으니까요. 크리스마스 밤이 되었어요. '그래도 한 번 밖에 나가볼까?' 나가서 돌아다녀봐야 할 것이 없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었어요. 그렇지만 크리스마스 기간에 집에만 있기는 싫었어요. 이렇게 보내는 것 자체가 정말 최악이었어요. 무슨 영화 나홀로 집에 케빈도 아니구요. 적막 뿐인 방에서 혼자..

2019년 서울 시청 광장 서울광장 크리스마스 트리

최근 들어 깨닫게 된 사실이 하나 있어요. 제가 서울 여기저기 정말 많이 돌아다녔다는 것이에요. 그것도 밤낮 가리지 않구요. 남들보다 여러 곳을 참 많이 돌아다녔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 전까지는 서울 사는 사람들이라면 저 정도는 다녀보지 않았을까 지레짐작했어요. 그러나 어지간한 곳을 밤낮 구분 없이 다 다녀본 사람은 의외로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았어요. 낮에 돌아다닌 사람은 많지만 밤에 돌아다닌 사람은 별로 없었어요. 그래서 심야시간에 서울이 어떤 모습인지 동영상으로 촬영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이것을 유튜브에 올리기 시작했어요. 밤에 혼자 돌아다니는 것이고 좋은 곳만 가는 것도 아니다 보니 장비에는 전혀 관심 없어요. 오밤중에 간단히 손으로 스마트폰 들고 돌아다니며 동영상을 찍은 후 유튜브에 몇..

여행-서울 2019.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