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빅데이터. 누구나 상당히 많이 들어본 말일 거에요. 뉴스를 보면 하루에 한 번은 꼭 보게 되는 말이에요. 사실 어떻게 보면 4차산업혁명은 이미 진행중이라고 할 수 있어요. 산업혁명 당시 사람들은 '우리가 지금 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구나'라고 인식하지 못했을 거에요. 어느 날 자고 일어나봤더니 눈 앞에서 자동차가 달리고 있고 공장에서는 기계가 쾅쾅 소리를 내며 물건을 대량으로 찍어내고 있는 대격변한 현실이 등장했을 리는 없으니까요. 시간이 흘러가면서 이런 것이 하나씩 등장하고, 나중에 한참 지나서야 '아, 그게 산업혁명이었구나' 라고 하는 거죠. '산업혁명'이라고 부르기 위해서는 기술의 변화만 있어서는 안 되요.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생산양식의 변화, 그리고 생산양식의 변화로 인한 전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