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에도 설날이 있답니다. 그런데 이 설날은 우리나라 및 동아시아 문화권의 음력 1월 1일이 아니라 얼추 양력 4월 13일부터 16일까지에요. 이때 설날인 이유는 가장 더운 달이 끝나고 이때부터 우기인 몬순이 시작되기 때문이랍니다. 라오어로 설날을 삐 마이 Pii Mai ປີໃໝ່ 라고 해요. 삐 Pii ປີ 는 '해, 년'이라는 뜻이고, 마이 Mai ໃໝ່ 는 '새로운' 이라는 뜻이에요. 삐 마이는 말 그대로 '새해'라는 의미에요. 삐 마이는 동남아시아권에서 널리 퍼져 있는 명절이랍니다. 태국에도 같은 명절이 있는데, 이 명절이 바로 그 유명한 쏭크란 축제랍니다. 라오스 루앙프라방에 가면 이런 인형을 팔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이것이 바로 루앙프라방의 독특한 설날 풍습인 탈춤 ປູ່ເຍີຍ່າ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