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많이 남았네?'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에 있는 건대 양꼬치 골목 및 자양4동 중국인 밀집지역 심야시간 길거리 풍경 동영상 촬영을 마친 후 몇 시인지 확인해봤어요. 아직 새벽 4시가 되려면 여유가 있었어요. 시작이 조금 늦기는 했지만 낮에 동선을 다 봐놨고 어떻게 촬영해야할지 생각을 다 하고 왔기 때문에 생각보다 일찍 끝났어요. 2019년 12월 23일 새벽 3시 반 조금 넘은 시각. 이제 어떻게 할 지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이 정도면 근처 어디 다른 곳 하나 더 촬영해도 되겠는데?' 심야시간 풍경 영상을 촬영하기 나빠지는 시간은 새벽 5시부터에요. 이때가 되면 일용직 노동자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해요. 그리고 새벽 5시는 심야시간이라고 보기에는 늦은 감이 있구요. 그러나 시계로 몇 시인지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