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돌아다니고 글을 쓰기 위해서는 저도 자료를 찾아봐야 할 때가 많아요. 이렇게 말하면 보통 다녀와서 글을 쓰는 단게에서 자료를 찾아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에요. 아니에요. 어디를 갈 지 고르는 단계에서부터 자료를 찾아야하는 경우가 꽤 많아요. 어디를 갈 지 고르는 단계에서 자료를 찾아보고 다녀와서 글을 쓸 때 그때 찾은 자료를 그대로 이용하는 편이 대부분이에요. 대학교 때문에 서울로 올라온 후, 꽤 오랜 시간 서울에서 지냈어요. 서울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녀봤구요. 그렇다고 해서 서울 모든 곳을 다 가보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제가 가본 곳보다 안 가본 곳이 훨씬 더 많아요. 제가 자주 가는 곳이야 굳이 자료를 찾아볼 필요가 없어요. 그런 곳은 그냥 아무 계획 없이 가도 사진 찍을 곳 다 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