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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브루즈바이람 2

우즈베키스탄 꽃샘추위의 위력

어제, 3월 21일은 노브루즈 바이람이었어요. 달력에 빨간 날로 표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엄연히 노는 날. 그런데 어제는 관공서가 쉬지 않고 전부 일했고 정작 나브루즈 바이란 다음날인 오늘부터 금요일까지 이틀 연속으로 쉬어요. 토,일요일에 일을 한다 안한다 아직 말이 있지만 확실한 건 일단 목,금요일 - 즉 3월 22일, 23일은 나브루즈 바이람이라고 놀아요. 이렇게 정작 나브루즈 바이람에는 놀지 않고 그 다음 이틀간 쉬게 된 이유는 바로 '3월 강추위' 때문이에요. 전에도 3월에 눈이 펑펑 내려 쌓이고 기온이 20도 올랐다 떨어졌다 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었어요. 나브루즈 바이람은 말 그대로 봄맞이 축제인데 지금 날씨는 하나도 봄 같지 않아요. 산에 잔설이 남아 있다고 하면 뭐 이해를 하지만 며칠 전에 내..

우즈베키스탄 여성의 날 및 나브루즈 바이람 카드

집 근처 중앙우체국에 갔더니 여성의 날 기념 카드와 나브루즈 바이람 기념 카드가 나와 있었어요. 가격은 400숨. 이것은 여성의 날 기념 카드에요. 그리고 이것은 나브루즈 바이람 기념 카드에요. 나브루즈 바이람은 중앙아시아 및 터키, 이란에 있는 명절로 봄맞이 대축제 정도로 생각하면 되요. 참고로 봉투는 100숨이고 따로 사야 해요. 여기서 한국으로 보내는 편지, 카드, 엽서는 항공우편의 경우 1200숨이에요. 카드, 봉투, 우표를 구입하고 돈을 냈는데 100숨을 동전으로 거슬러 주었어요. 여기 와서 처음 동전을 거슬러 받았네요. 100숨은 사탕으로 주던가 진짜 찢어지게 생긴 지폐로 거슬러 주는데 관공서라 그런지 동전으로 거슬러 주네요. 그리고 오늘 환전을 했어요. 100덜러 환전해서 열쇠복사 7천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