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외국 관련

아제르바이잔 노브루즈 바이람

좀좀이 2014. 6. 3.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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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크 민족 및 페르시아 민족 사이에는 우리나라의 설날 (구정)과 같은 명절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노브루즈 바이람이에요.


우리나라 설날과의 차이라면, 노브루즈 바이람은 춘분이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우리나라 설날에는 두꺼운 한복과 눈 쌓인 지붕을 떠올리는 데에 비해, 노브루즈 바이람은 봄옷과 풀이 돋아난 풀밭을 떠올리게 되지요.


이 동영상을 보면 아제르바이잔에서의 노브루즈 바이람에 대해 잘 알 수 있어요. 아제리어로 된 방송이지만, 장면만 보아도 '아, 아제르바이잔에서는 노브루즈 바이람을 이렇게 지내는구나' 하고 알 수 있지요.



참고로 이 방송은 아제르바이잔 Ntv 에서 찍은 것이에요. 나흐치반 방송이지요.



나흐치반은 아제르바이잔의 제주도 같은 곳으로써, 본토와는 떨어져 있는 지역이지요. 풍경이 아름답기는 한데, 아제르바이잔에서 가려면 비행기를 타고 가거나, 조지아와 터키를 거쳐 가든가, 이란을 거쳐 가든가 해야 하지요. 육로로 가려면 더블 비자가 기본적으로 필요하기 떄문에 그냥 비행기 타고 가는 것이 편하답니다. 단, 바쿠-나흐치반 비행기표는 공항 가서 구입해야 한다는 불편한 점이 있지요. 제가 갔을 때에는 바쿠에서 호텔에 부탁해서 구입대행을 맡겼답니다. 그때는 저와 친구가 같이 갔기 때문에 수수료를 공항까지 편도 택시비 주는 것으로 퉁쳤어요.


아제르바이잔에 가면 바위산처럼 생긴 산 사진을 보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나흐치반 자치공화국에서 가장 유명한 '일란 다그'에요. 번역하면 '뱀산'이지요. 왜 뱀산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뱀산이랍니다. 나흐치반 자치공화국의 풍경은 매우 아름다운데, 제가 갔을 때만 해도 제대로 개발이 되어 있지 않았지요.


이 동영상을 보면 나흐치반 자치공화국의 풍경도 같이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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