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먹어본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은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 도쿄바나나 아이스크림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 도쿄바나나 아이스크림은 배스킨라빈스에서 2024년 4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으로 출시한 아이스크림이에요.
"올해는 꽃샘추위가 뒤끝 더럽게 기네."
꽃샘추위가 사라질 때가 넘었는데도 꽃샘추위가 계속 이어졌어요. 3월 초반에 잠깐 기온이 뚝 떨어지며 꽃샘추위가 왔다가 금방 사라지고 봄 바람이 불어야 하는데 3월 하순까지 꽃샘추위였어요. 사람들이 봄 외투를 입고 나왔다가 다시 겨울 외투를 꺼내서 입고 나오기를 반복한 2024년 3월이었어요. 꽃샘추위가 뒤끝 작렬하면서 벚꽃 개화 시기도 늦어져서 예년과 비슷해졌어요. 그로 인해 올해 벚꽃 개화 시기가 이를 거라는 전망에 따라 벚꽃 축제 날짜를 앞당긴 지자체는 낭패를 봤어요. 대표적으로 제주도가 있어요. 제주도는 벚꽃은 없고 벚꽃 벽화만 보고 온 벚꽃 축제가 되었다고 해요. 그리고 제주도에 있는 지인 말로는 아직도 만개하지 않았다고 해요.
벚꽃 시즌이 늦어졌다고 하지만 따지고 보면 늦어진 것도 아니에요. 벚꽃은 예년과 비슷한 시기에 피고 있는데 일기예보와 뉴스가 설레발친 거죠. 여기에 낚인 지자체들은 벚꽃 축제일 앞당겼다가 벚꽃 없는 벚꽃 축제를 하게 된 거구요. 3월말~4월초에 벚꽃 시즌이니까 대자연은 잘못한 거 하나도 없어요.
"이번에는 배스킨라빈스에서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 뭐 출시할 건가?"
드디어 3월말이 되었어요. 매달 말이 되면 제 관심사는 배스킨라빈스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이에요. 2024년 4월 역시 배스킨라빈스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할 거였어요.
'체리일 건가?'
배스킨라빈스에서는 2024년 3월 시즌 메뉴 신메뉴 아이스크림으로 팥있는 말차당 아이스크림을 출시했어요. 배스킨라빈스 팥있는 말차당 아이스크림은 2024년 4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으로 나와도 되는 아이스크림이었어요. 봄과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솔직히 봄에 딸기, 체리 아이스크림은 흥행 보증 수표이기는 하지만 주목받을 만한 것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팥 들어간 말차 아이스크림이 봄이랑 잘 어울리는 맛이기 때문에 팥있는 말차당 아이스크림을 2024년 4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으로 출시해도 되었어요. 하지만 배스킨라빈스는 팥있는 말차당 아이스크림을 시즌메뉴 신메뉴로 출시했어요.
배스킨라빈스 팥있는 말차당 아이스크림은 2024년 4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으로 나와도 될 아이스크림인데 2024년 3월 시즌 메뉴 신메뉴 아이스크림으로 나왔어요. 배스킨라빈스 매장에 가보면 팥있는 말차당 아이스크림은 인기가 매우 좋아요. 그런데 이건 하나도 안 놀라워요.
나는 배스킨라빈스에 학습당한 것인가.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 플레이버 신메뉴 출시를 보면 그 달에 맞는 컨셉과 맛으로 이달의 맛을 출시하지 않고 조금 일찍 시즌 메뉴로 출시하는 일이 곧잘 있었어요. 이달의 맛은 그 달의 일반적인 이미지와는 상관 없는 맛을 출시하구요. 시즌메뉴로 다음 날 이미지에 맞는 맛을 출시하고, 이달의 맛은 배스킨라빈스에서 그냥 독자적으로 여러 사정과 상황 고려해서 맛을 출시하는 듯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 배스킨라빈스가 각각의 달에 대한 일반적인 이미지에 맞는 아이스크림 플레이버를 선보이기는 하지만, 그게 반드시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은 아니라는 말이에요.
'와사비는 아닐 거구.'
배스킨라빈스 인스타그램을 보면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만 판매하던 와사비 아이스크림을 일반 아이스크림 플레이버로 승격시킬지 투표를 진행했어요. 와사비 아이스크림이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에서 인기가 꽤 좋았나 봐요.
참고로 와사비 아이스크림 자체는 배스킨라빈스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레시피였어요. 실제로 만들어서 출시한 적도 있었어요. 와사비 아이스크림만 판매한 건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 매장이 처음이지만, 2021년에 HBAF와 콜라보레이션 아이스크림 출시할 때 와사비 아몬드 아이스크림을 잠깐 판매한 적 있었어요. 제 기억으로는 레디팩으로 팔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그렇게 많이 생산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해요. 이건 제가 먹어보려고 하다 하필 이때 치과 치료를 받는 중이라 아몬드 씹을 자신이 없어서 치과 치료 끝나면 먹으려고 하다가 놓쳐버렸기 때문에 확실히 기억해요.
중요한 건 배스킨라빈스 인스타그램에서 와사비 아이스크림의 일반 아이스크림 플레이버 승격 투표를 개시한 지 얼마 안 되었다는 점이었어요. 그러므로 와사비 아이스크림은 당장 2024년 4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으로 출시될 확률이 0%였어요. 인스타그램에서 투표까지 붙인 것으로 봐서 아마 조만간 일반 아이스크림 플레이버로 승격되지 않을까 싶기는 하지만, 그게 당장의 일은 아닐 거에요. 빨라도 5월 6월은 되어야할 거에요. 투표 결과가 아직 나오지도 않았으니까요.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로 들어갔어요. 보도자료로 들어갔어요.
"도쿄바나나?"
배스킨라빈스 2024년 4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은 아이스 도쿄바나나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설명을 봤어요. 일본의 대표 디저트 기념품 중 하나인 도쿄바나나를 판매하고 있는 주식회사 그레이프스톤과 협업해서 출시한 아이스크림이라고 나와 있었어요.
아...일본!
올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나라가 일본이지!
최근에 일본 증시 닛케이225 지수가 드디어 4만엔을 돌파했어요.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포인트'라는 말 대신 '엔'이라고 표현해요. 그러니까 4만 포인트를 돌파했어요. 1989년 고점을 돌파하고 드디어 미지의 니케이225 4만 시대가 열렸어요.
일본 증시가 지난해부터 무섭게 치솟아오르자 한국인들도 대거 일본 증시에 투자하기 시작했어요. 제가 일본 닛케이225 ETF와 TOPIX ETF에 투자하던 2020년만 해도, 아니지, 2022년만 해도 일본 주식에 투자한다고 하면 무시하고 비아냥거리는 한국인이 대부분이었어요. 하지만 2023년부터 일본 증시가 쭉쭉 위로 뻗어올라가더니 올해는 결국 일본 버블 시대 고점을 뚫고 닛케이 4만 시대가 열렸어요. 한국인들도 연일 중국 증시에서 탈출해서 일본 증시로 대거 뛰어들고 있구요.
이렇게 일본 증시는 대호황인 반면, 엔화 가치는 무시무시한 계단식 떡락을 연일 그려나가고 있어요. 지난 해 겨울에 친구에게 농담으로 일본 엔화가 결국 7짜 보는 거 아니냐고 이야기했었어요. 100엔에 700원대를 기어코 찍는 거 아니냐는 말이었어요. 그런데 요즘 엔화 추세 보면 100엔에 700원대 찍어도 안 이상할 거 같아요. 100엔에 700원 말고 798원 같은 경우요. 엔화는 뭐 맨날 떨어지기만 하니까 7짜 봐도 이제는 안 놀랄 거 같아요. 어쩌면 진짜 기어코 어떻게든 7짜 한 번 찍어보려고 작정하고 떨어지는 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가끔 들어요. 마이너스 금리를 탈출했는데도 엔화는 뭐 맨날 처박기만 하니까요. 900 초반 찍었을 때 싸다고 엔화 마구 사들인 사람들 다 물렸어요.
엔화가 폭락하니까 그에 반비례해서 한국인의 일본 여행 수요가 대폭증했어요. 예전부터 일본은 엔화 900 초반이면 우리나라보다 오히려 싸다는 말이 있었어요. 800대면 정말 싸구요. 그런데 지금 엔화 보면 기어코 8짜에 안착하려고 하고 있는 꼴이에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엔화 가치가 너무 폭락하니까 일본이 싸고 좋다고 마구 몰려가고 있어요.
반면 일본인들은 한국으로 몰려오고 있어요. 명동에 일본인이 바글바글한 게 얼마만인지 몰라요. 이에 대해 가장 유력한 분석은 일본인들이 멀리 여행을 못 가자 대안으로 한국 여행을 엄청 간다고 해요.
"그런데 도쿄바나나가 어떤 거였지?"
일본 여행은 2019년 여름에 갔었어요. 그때 도쿄로 갔었어요. 그런데 정작 도쿄바나나는 못 봤어요. 봤을 수도 있겠지만, 관심이 아예 없어서 봤는지 안 봤는지도 모르겠어요. 도쿄바나나는 먹어본 적도 없어요. 아, 도쿄 바나나 봤네요. 진짜로 일본 도쿄에서 바나나 나무에 바나나 열린 걸 봤으니까요. 도쿄에 있는 바나나 나무에 열린 바나나가 오리지날 도쿄 바나나네요. 정정할께요. 도쿄에서 바나나 나무에 매달려 있는 바나나인 오리지날 도쿄 바나나를 보기는 했지만, 디저트인 도쿄바나나는 봤는지 안 봤는지 모르겠고, 디저트 도쿄바나나는 먹어본 적이 없어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 도쿄바나나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 배스킨라빈스 매장으로 갔어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 도쿄바나나 아이스크림을 싱글 레귤러 컵 사이즈로 주문했어요.
'바나나니까 맛있겠지.'
저는 배스킨라빈스에서 바나나 아이스크림을 좋아해요. 배스킨라빈스는 바나나 아이스크림을 잘 출시하지 않는 편이에요. 어떻게 보면 귀한 배스킨라빈스 바나나 아이스크림이라 아예 처음부터 싱글 레귤러 컵 사이즈로 2개 시켰어요. 혼자 2개 먹으려구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 도쿄바나나 아이스크림은 이렇게 생겼어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 도쿄바나나 아이스크림은 하얀 아이스크림과 노란 아이스크림이 섞여 있었어요. 여기에 바나나 퓨레 리본과 바나나 커스타드 리본, 카스테라 큐브가 박혀 있었어요.
'리본이 참 떡 같이 생겼네.'
배스킨라빈스 아이스 도쿄바나나 아이스크림에 들어간 리본은 쫀떡궁합에 들어가 있는 찹쌀떡을 연상시키는 모습이었어요. 그렇지만 배스킨라빈스 아이스 도쿄바나나 아이스크림에는 떡이 안 들어가요.
배스킨라빈스는 도쿄바나나를 판매하고 있는 회사인 그레이프스톤과 협업해서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 도쿄바나나 아이스크림을 출시했어요. 보도 자료에 의하면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 도쿄바나나 아이스크림은 바나나 아이스크림과 바나나빵 맛이 조화를 이루도록 만들었다고 나와 있었어요. 또한 바나나 커스타드 리본과 바나나 퓨레 리본으로 달콤함을 더했고, 카스테라 큐브를 넣어서 부드러운 식감도 살렸다고 나와 있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 도쿄바나나 아이스크림의 영문명은 TOKYO BANANA ICE CREAM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 도쿄바나나 아이스크림 열량은 싱글 레귤러 컵 사이즈 기준으로 242kcal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 도쿄바나나 아이스크림의 매장 아이스크림 이름표 소개문은 '바나나 아이스크림 속 부드러운 브레드 큐브와 바나나 커스터드&퓨레가 어우러진 맛'이었어요.
"바나나니까 맛있겠지."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 도쿄바나나 아이스크림을 먹기 시작했어요.
빵또아가 떠오른다!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 도쿄바나나 아이스크림의 기본적인 맛은 바나나 우유 맛이었어요. 과일 바나나 맛과 향보다는 바나나 우유의 맛과 향에 훨씬 가까웠어요. 기본적으로 유제품이 들어간 아이스크림이고, 여기에 산미가 있는 재료가 하나도 없었어요. 그래서 과일로써의 바나나가 아니라 바나나 우유맛에 훨씬 많이 가깝게 느껴졌어요. 과일 바나나는 달지만 매우 시원하고, 중심 부분에 약간의 산미가 있어요. 반면 바나나 우유는 청량한 느낌이 없고 새콤한 맛도 하나도 없는 대신, 유제품 특유의 고소함이 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 도쿄바나나 아이스크림은 일단 바나나 우유에 가까운 맛이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 도쿄바나나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떠오른 것은 바나나맛 빵또아가 있다면 딱 이런 맛일 거 같다는 것이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 도쿄바나나 아이스크림 속에 들어 있는 브레드 큐브의 비중이 꽤 컸어요. 매우 많이 들어가 있지는 않았지만, 브레드 큐브를 먹으면 그 느낌이 꽤 오래 지속되었어요.
배스킨라빈스 아이스 도쿄바나나 아이스크림 속 브레드 큐브는 카스테라 같은 맛이었어요. 그런데 아이스크림이 액체 상태일 때 아이스크림을 많이 빨아들였는지 일반 카스테라와는 식감이 달랐어요. 조금 쫀득한 느낌이 있었어요. 포슬포슬한 느낌이 아니라 약간 쫄깃하고 쫀득한 느낌이 있는 식감이었어요. 여기에 맛은 카스테라 맛이었어요. 이러니 바로 떠오른 것이 바로 빵또아였어요.
배스킨라빈스 아이스 도쿄바나나 아이스크림에서 리본은 단맛을 더해줬어요. 리본이 혼자 엄청 튀지는 않았어요. 바나나 아이스크림과 리본이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고 있었어요. 리본은 스푼으로 아이스크림을 뜰 때 가장 존재감 있었어요.
'이건 아이들이 콘으로 먹으면 엄청 좋아하겠다.'
잠깐만...
어린이날은 4월이 아니라 5월인데?
배스킨라빈스 아이스 도쿄바나나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이 아이스크림은 어린이들이 아이스크림 콘으로 먹으면 너무 좋아할 맛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순간 떠오른 것이 있었어요. 이 아이스크림, 2024년 5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이 아니에요. 배스킨라빈스 아이스 도쿄바나나 아이스크림은 바로 다음달인 4월, 2024년 4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으로 출시된 아이스크림이에요. 맛만 보면 딱 어린이날 시즌 맞춰서 나오게 생긴 아이스크림인데 4월에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으로 출시되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 도쿄바나나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다음달에 어린이날이 있다고 순간 착각할 뻔 했어요. 위험했어요. 그만큼 아이들이 매우 좋아할 맛이었어요. 현재 기온보다 기온이 더 올라서 포근해졌을 때 밖에서 아이스크림 콘으로 들고 다니며 먹으면 더욱 좋을 맛이었어요. 실내용보다는 실외용 맛이었어요. 실내에서 먹어도 좋긴 하지만, 이왕이면 따스한 햇볕 쬐며 걸으며 먹을 때 더 잘 어울릴 맛이었어요.
벚꽃이 피든 말든 3월에 벚꽃축제 끝나니까 이제 어린이날 하자는 건가?
어린이날은 법정공휴일.
앞당기려고 해도 앞당길 수 없는 거잖아.
올해 벚꽃축제는 조기 개화 설레발로 인하여 전국 각지에서 축제일 앞당기는 바람에 벚꽃 없는 3월에 다 끝나게 생겼어요. 그런데 벚꽃이야 자연이 결정하는 거고, 어린이날은 법정공휴일로 정해져 있어요. 어린이날은 마음대로 당기고 미룰 수 있는 게 아니에요. 배스킨라빈스가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아이스 도쿄바나나 아이스크림은 어린이날에 어울리는 아이스크림이었어요. 벚꽃놀이를 연상시키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날을 연상시키는 맛이었어요. 어린이날이라서 부모님과 함께 놀러 나와서 아이스크림 콘 핥아먹는 아이가 떠오르는 맛이었어요.
아이스 도쿄바나나는 어린이날까지 판매되나요?
아무리 봐도 이건 영락없는 어린이날 아이스크림. 배스킨라빈스의 2024년 4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이지만, 5월을 떠올리게 하는 맛이었어요. 맛도 아이들이 매우 좋아할 맛이고, 토핑으로 들어간 것도 매우 부드러운 카스테라. 딱 어린이들이 좋아할 아이스크림, 어린이날 기념 아이스크림이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 도쿄바나나 아이스크림은 이달의 맛으로 출시된 아이스크림이니까 5월 된다고 바로 칼 같이 단종시키지는 않을 거에요. 5월 5일에는 판매되고 있을 거에요.
벚꽃도 안 피었는데 벌써 어린이날 이야기하면 이상하지만,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 도쿄바나나 아이스크림은 어린이날을 떠올리게 만드는 맛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