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관광 스탬프 수집 여행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간성우체국 관광우편날짜도장 -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관광 도장 수집 여행

좀좀이 2023. 10. 2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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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회식당에서 물회를 다 먹었어요. 양이 매우 많은 데다 마침 식당 안 TV에서는 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단체전 결승도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물회를 먹으며 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단체전 결승도 봤어요. 식사를 마치고 식당에서 나왔어요.

 

"온 김에 거진항 다 둘러보고 가야지."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여행 스탬프 수집은 간성우체국 관광우편날짜도장까지만 수집하기로 했어요.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47코스와 48코스 스탬프도 있었지만, 이것들은 나중에 다시 고성군 여행을 오면 그때 모으기로 했어요. 강원도 고성군 여행을 제대로 한 것도 아니고, 속초 가서 해 떠 있는 동안 구경하고 돌아다니려면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47코스와 48코스 스탬프는 이번에 욕심 안 내는 게 좋았어요.

 

거진항을 둘러보고 간성우체국 관광우편날짜도장만 수집한 후 속초로 돌아가는 것이 훨씬 좋은 선택이었어요. 만약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47코스와 48코스 스탬프를 이번에 모으려면 거진항 일대 구경을 완전히 포기하고 버스 타러 가야 했어요. 그러면 다음에 고성군 왔을 때 구경해야 하는 곳이 너무 많았어요. 화진포 일대도 구경해야 하고 거진항 일대도 구경해야 하니까요. 그럴 바에는 이번에는 거진항 일대를 쭉 둘러보고 다음에는 코리아둘레길 47코스와 48코스 스탬프 수집하고 화진포 일대를 구경하는 게 훨씬 더 나았어요.

 

거진항 일대를 돌아다니며 구경하기로 결정하고 2023년 10월 6일 오후 1시부터 걷기 시작했어요.

 

 

"귀한 오징어다."

 

동해안은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도 오징어 어획량이 크게 줄어들어서 난리에요. 해수온 상승으로 인해 오징어들이 동해 바다로 오지 않고 엉뚱한 서해 바다로 몰려가고 있어요. 그 덕에 충청남도 바닷가는 뜬금없이 오징어 대풍이에요.

 

옛날에 여름에 속초 여행갔을 때만 해도 오징어가 진짜 지천에 널려 있었어요. 속초시외버스터미널 나오자마자 오징어 말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해안가로 가면 온통 건조중인 오징어였어요. 여기에 밤이 되면 오징어잡이 어선들의 탐조등 때문에 바다 위에 매우 많은 커다란 별들이 반짝이는 것처럼 보였어요. 밤하늘 별보다 밤바다 오징어잡이 배 불빛이 더 많을 지경이었어요. 밤바다 구경하고 있으면 산책하러 나온 속초시민분들이 저게 다 오징어잡이 배라고 알려주셨어요.

 

그러나 요즘은 오징어가 서해 바다로 몰려가서 동해안 상인들이 서해안 가서 오징어 사온다고 뉴스에 보도될 정도에요.

 

 

거진항에는 커다란 생선 조형물이 있었어요.

 

 

거진항 바로 옆에는 언덕 어촌 마을이 있었어요.

 

"이 동네는 이름 뭐지?"

 

'거진항'만 있고 마을 이름은 특별히 없었어요. 이 주변에서는 규모가 있는 동네였기 때문에 마을 이름이 있을 것 같았지만, 주변에서 보이는 지명이라고는 '거진항'이 전부였어요. 이럴 때는 우선 버스정류장 이름을 보고, 버스정류장 이름으로 못 찾았다면 도로명주소를 봐야 해요. 버스정류장에서는 그 어떤 단서도 못 찾았어요. 도로명에서 '거탄진'을 찾았어요. 이러면 이 동네 이름은 '거진마을', '거탄진마을', '등대마을' 셋 중 하나일 거에요. 거진, 거탄진 둘 다 같은 말이에요. 거진은 한자로 巨津, 거탄진은 한자로 巨呑津 이에요. 그러니 가장 무난한 이름은 아마 '거진등대마을'일 거에요. 거진등대와 거진항 사이에 있는 마을이니까요.

 

 

거진등대마을을 따라 위로 올라갔어요. 올라가면서 계속 거진항을 바라봤어요. 거진등대마을에서 바라본 거진항은 매우 아름다웠어요.

 

"여기는 정말로 속초에서 일부러 시내버스 타고 놀러와도 되겠다."

 

속초 시내에서 거진항은 1번 대진행 버스 타고 갈 수 있어요. 1번 대진행 버스는 약 20분에 한 대씩 있어요. 정확히 20분에 한 대씩 규칙적으로 있는 것은 아니고 배차간격이 15분에서 30분 정도인데 평균으로 보면 20분에 한 대 꼴이에요. 그러니 속초 온 김에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에요.

 

 

거진등대마을 거의 꼭대기에서 거진리를 내려다봤어요. 마을 거의 꼭대기까지 올라온 보람이 있었어요. 거진항 일대 조망을 본 후 아래로 내려갔어요. 가는 길에 동네 주민분이 계셨어요. 동네 주민분께 마을 이름을 여쭈어봤어요. 식당과 횟집이 밀집해 있는 거리 뒷편은 빨래골 등 마을 이름이 있었지만, 거진등대에서 항구로 이어지는 언덕 경사면 지역 마을 이름은 특별히 없다고 하셨어요.

 

거진항 일대를 다 둘러본 후 거진우체국으로 갔어요. 아까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49코스 스탬프를 찍은 엽서에 거진우체국 일반우편날짜도장을 받아야 했어요.

 

 

"여기는 왜 관광인이 없지?"

 

거진우체국은 규모가 큰 건물이었어요. 거진우체국과 연수원이 한 건물에 있었어요. 거진항도 꽤 큰 항구이고 거진우체국 건물도 크고 여기가 고성군에서 유명한 관광지인데 거진우체국에 관광인이 없는 것이 신기했어요.

 

우체국 직원분께 코리아스탬프 해파랑길49코스 도장을 찍은 엽서에 일반우편도장을 받으러 왔다고 말씀드리자 엽서에 도장을 잘 찍어주셨어요. 콜렉션을 만들기 위해 거진우체국으로 일반우편날짜도장을 오는 사람들이 꽤 있는 것 같았어요. 조금 생각해보면 그럴 만도 한 것이 거진우체국은 항구, 동해안 같은 테마 외에 '한반도 분단', '통일', '한국전쟁' 테마도 있어요.

 

 

거진우체국에서 나왔어요. 버스정류장으로 갔어요.

 

 

거진우체국 근처 버스 정류장인 거진10리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니 2023년 10월 6일 오후 1시 49분이었어요.

 

 

버스 정류장 안을 둘러봤어요.

 

 

"방어?"

 

버스정류장 벽에 있는 강원도 고성군 관광 안내 중 고성군 음식 소개가 있었어요. 강원도 고성군 별미로는 막국수, 문어숙회, 추어탕, 도루묵찌개, 명태맑은탕, 물회, 도치두루치기와 더불어 방어회가 있었어요. 방어회 옆에는 '고성은 새롭게 떠오르는 방어 주산지!'라고 소개되어 있었어요.

 

"방어는 남쪽 물고기인데?"

 

방어는 난류성 생선이에요. 방어는 제주도 겨울 생선으로 유명해요. 그런데 바닷물이 얼마나 따스해졌는지 제주도 명물 방어가 강원도 고성군 명물이 되어가고 있었어요.

 

버스가 왔어요. 버스를 탔어요. 2023년 10월 6일 오후 2시 14분, 고성군청 앞 정류장에서 버스에서 내렸어요.

 

 

2023년 10월 6일 오후 2시 17분, 간성우체국에 도착했어요.

 

 

간성우체국 안으로 들어갔어요. 직원분께 관광우편날짜도장을 받으러 왔다고 말씀드렸어요. 직원분께서 관광우편날짜도장을 건네주셨어요.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여행 스탬프인 간성우체국 관광우편날짜도장 인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준비해간 우편엽서에 간성우체국 관광우편날짜도장 스탬프를 찍었어요.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간성읍 간성우체국 관광우편날짜도장 스탬프 도안은 외설악이었어요. 간성우체국 관광우편날짜도장은 찍으면 팔각형 테두리로 찍혔어요.

 

이렇게 강원도 고성군 여행 도장 수집 일정을 마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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