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남았다."
전라남도 여수시 도착해서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여수엑스포역 도장과 여수동문동우체국 관광우편날짜도장을 수집했어요. 제가 여수 여행 오면서 구하려고 마음먹은 도장 중 남은 것은 여수교동우체국 관광우편날짜도장 하나였어요.
전라남도 여수시에는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가 여수역과 여천역에 있어요. 그리고 관광우편날짜도장이 거문도우체국, 여수우체국, 여수교동우체국, 여수동문동우체국, 여수죽포우체국에 있어요.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2종류와 관광우편날짜도장 5종류를 모으면 전국 차원에서 운영중인 여수시 여행 스탬프 수집은 끝나요. 코리아둘레길 중 동해안 코스인 해파랑길만 스탬프함이 운영중이고, 나머지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여수에서 직접 종이에 도장을 찍어서 모으는 도장은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와 관광우편날짜도장 정도에요.
여기에서 관광우편날짜도장 위치를 보면 여수교동우체국과 여수동문동우체국은 걸어가서 모을 만한 거리에 있어요.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까지 합쳐서 보면 여수엑스포역 도장과 여수교동우체국 관광인, 여수동문동우체국 관광인은 걸어다니면서 모을 만 해요. 여수로 여행 온 사람이라면 어차피 중앙동 가게 되어 있으니까 짐이 무겁거나 많지 않다면 여수엑스포역에서 중앙동으로 걸어가며 하나씩 모으면 되요. 나머지 도장들은 걸어다니며 모을 거리가 아니에요. 기껏해야 여천역 도장과 여수우체국 관광인 정도 가능한데, 이것도 거리가 2.3km에요.
시간이 잠깐 있는 동안에 모으는 데다 시작점이 여수엑스포역이어야 했기 때문에 제가 모을 수 있는 도장은 총 3개였어요. 이 중 2개 끝냈어요. 남은 것은 여수교동우체국 관광우편날짜도장 뿐이었어요.
"살짝 널널하게 다녀도 되겠는데?"
시간에 쫓기지 않아도 되었어요. 이러면 조금 여유롭게 즐기며 걸어도 되었어요.
여수경찰서를 지나 중앙동을 향해 걸어갔어요. 중앙동으로 가는 길은 내리막길이었어요.
참고로 여수 중앙동은 이순신 광장이 있는 곳이에요. 관광객들이 한 번은 거쳐가는 여수시 번화가에요.
"여기에서 놀면 5박 6일은 놀겠는데?"
내리막길을 내려가면서 본 여수시 일대는 산비탈을 따라 마을이 자리잡고 있었어요. 말이 좋아 마을이지, 스케일이 엄청나게 컸어요. 이 정도라면 골목길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거 좋아하는 저라면 5박 6일 동안 놀 수 있을 거 같았어요.
천사벽화골목 입구가 나왔어요. 아직은 갈 곳이 아니었어요. 점심부터 먹어야 했고, 여수교동우체국 관광인도 모아야 했어요.
내리막길을 내려왔어요. 이순신 광장까지 왔어요.
고소동 벽화마을이 보였어요. 저기가 왠지 매우 재미있을 거 같아보였어요.
중앙동에 도착했어요. 사람들이 의외로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다 뜨거워서 실내로 들어갔나?"
나중에야 진짜 이유를 알았어요. 여수시는 꽤 크고 관광지가 산재해 있어요. 그래서 관광객 수에 비해 관광객들이 여기저기 퍼져서 실제 체감되는 관광객 수는 적은 편이었어요. 그래도 여수당은 사람 많았어요.
점심을 먹고 나서 여수 교동 우체국을 향해 걸어갔어요.
"가로수 뭐야!"
가로수가 종려나무였어요. 종려나무 때문에 풍경이 아주 육지 풍경과 제주도 풍경의 하이브리드 풍경이 되었어요.
2023년 8월 7일 오전 11시 52분, 여수교동우체국에 도착했어요.
여수교동우체국 안으로 들어갔어요. 직원분께 관광우편날짜도장을 찍으러 왔다고 말씀드렸어요. 도장을 건네주셨어요.
전라남도 여수시 중앙동, 이순신 광장, 교동 지역 여행 스탬프인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교동우체국 관광우편날짜도장 인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준비해간 우편엽서에 잘 찍었어요.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교동우체국 관광우편날짜도장 디자인은 진남관이었어요.
이렇게 전라남도 여수시 와서 목표로 한 여수시 여행 스탬프 수집을 잘 마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