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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드디어 2012년 마지막 날이다.


2012년은 처음부터, 아니 시작 전부터 많은 일이 있었다. 갑자기 목적지를 바꾸어 우즈베키스탄으로 어학연수를 가기로 결심했고, 급히 학원에 양해를 구하고 학원 강사를 그만두었다. 그리고 정신없이 출국 준비. 집이 서울이 아니다보니 출국 준비가 곧 이사 준비였다. 들고갈 짐만 먼저 싸놓고 나머지는 전부 고향으로 부쳐야 했으니까.


정신없이 1월을 보내고 2월부터 지금까지 여행 두 번 다녀온 것 외에는 줄곧 우즈베키스탄에 있었다.


올해 참 많은 일이 있었지.


그리고 많은 목표를 세웠지...


부끄럽게도 올해 목표 중 완벽히 끝낸 것은 오직 '밀린 여행기 작성 완료' 뿐이다. 그 외에는 반올림을 한다 해도 전부 이루지 못한 목표가 되었다. 아니, 대부분이 한 걸음 내딛은 수준이다. 오늘 나름 열심히 해서 조금이라도 올해 목표 달성률을 높여보려 했지만 이미 글렀다. 그렇게 한 두 시간 해서 달성률이 높아질 목표들이었다면 아마 벌써 끝냈을 것이다.


여행기를 쓰고 블로그에 올리며 블로그도 키워보았다. 이 블로그가 잘 자랐는지 안 자랐는지는 아직도 미지수.


어쨌든. 앞의 글에 이런 사진을 올렸다.




나는 올해 목표를 전체적으로 보면 거의 달성을 못했으니...



여기에 앉아야겠군...


한 가지 좋은 점이라면 내년 목표를 새로 세울 필요가 없다는 점. 올해 못 이룬 목표는 내년으로 이월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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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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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의자가 너무 누추한거 아닌가요?ㅎㅎ 올해는 우즈벡의 해였군요. 내년은 좀좀이님에게 있어서 어떤해가 될런지 궁금하네요. 올 한해 정말 고마웠어요. 비록 블로그에서만 얘기를 나누었지만 정말 좀좀이님과는 가깝게 느껴집니다. 언제가 직접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길 살짝 기대 해 봅니다. 좀좀이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일 다 잘되시면 좋겠어요...

    2012.12.31 14: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올해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으니 저는 저 의자에 앉아서 새해를 맞이해야죠 ㅋㅋㅋㅋㅋ;; 내년에는 어떤 해가 될 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올해보다 더욱 재미있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장화신은 삐삐님 블로그를 알게 된지 벌써 몇 달이 되어가는군요. 하지만 생각보다 오래되지 않았는데 아주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블로그처럼 느껴지네요. 내년에도 종종 놀러가도록 할게요. 아마 제가 언젠가 도쿄에 가게 되면 한 번쯤 뵐 수 있지 않을까요? 장화신은 삐삐님께서는 일본에 계시니 한국과 같은 때에 새해를 맞이하시겠군요. 장화신은 삐삐님, 이제 한 시간 정도 남은 2012년 즐겁게 보내시고 기쁘고 좋은 일만 가득한 2013년 맞이하시기 바래요^^

      2012.12.31 22:42 신고 [ ADDR : EDIT/ DEL ]
  2. 좀좀이님에게는 2012년이 특별한 한해였겠네요- 저에게도 나름 특별한 한해여서 2012년을 보내는 기분이 싱숭생숭 하네요 ㅎ 나이 먹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어서, 한해가 훌쩍 가버리는 것이 아쉽진 않아요. ^^
    201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2.12.31 19: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게 2012년은 매우 특별한 해였어요. 이렇게 오래 외국에 있었던 적이 없었거든요. 아이릴님께도 2012년은 매우 특별한 해이셨을 거 같아요. 저도 나이 먹는 것은 그다지 두렵지 않지만 그냥 2012년이 끝난다는 게 뭔가 아쉽기는 해요 ㅎㅎ;
      아이릴님, 2013년 아름다운 한 해 보내시기 바래요^^

      2012.12.31 22:48 신고 [ ADDR : EDIT/ DEL ]
  3. 으어... 저 의자에 앉으실 필요까지는. ^^;
    최선을 다하셨다면 미련이 남아도 가볍게 이월하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행기를 읽을수록 인생의 여행목록에 중앙아시아를 넣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원래 시리아는 죽기전 꼭 갈곳으로 점찍고 있긴 했는데, 그 천국같던 곳이 지금은... ㅡㅡ;

    먼곳에서 맞이하는 새해가 더욱 뜻깊은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

    2012.12.31 20: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 자리가 햇볕이 잘 들어서 따땃해요 ㅋㅋ 의자가 허름하기는 해두요^^

      올해 목표를 내년으로 미루니 새해부터는 또 열심히 목표 이루기위해 노력해야죠. 아마 내년에는 또 새로운 목표가 생기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연초에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날이 풀리고 나서야 슬슬 목표를 세우기 시작하거든요 ㅎㅎ;

      중앙아시아도 여행을 꼭 해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워낙 글도 못 쓰고 사진도 못 찍어서 저 정도이거든요. 알수록 깊은 맛이 나오는 그런 동네랍니다. 중앙아시아 특유의 느낌도 강하구요. 시리아는...거기는 저 역시 어떻게 될지 쉽게 이야기하지는 못하겠네요. 그러고보니 왜 갈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는 가기 싫다고 안 갔는지 모르겠어요...;;

      SAS님께서도 남은 2012년 잘 보내시고 자신에게 의미있고 보람찬 2013년 되시기 바래요^^

      2012.12.31 22:57 신고 [ ADDR : EDIT/ DEL ]
  4. 얻은 것과 잃은 것은 늘 같은 법이랍니다. 저도 이것을 깨닫는데 꽤 오래 걸렸지요..^^
    잃었다고 아쉬워 마시고 얻었다고 너무 기뻐하지 않는다면.. 생활에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지요..
    하지만 이게 워낙에 어려운지라..^^;
    아무튼 멀리서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기원합니다.

    2012.12.31 21: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snowroad님의 말씀이 참 와닿네요. 얻은 것과 잃은 것은 늘 같은 것...아마 다른 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면 올해 얻은 것들을 얻지 못했을 수도 있겠네요. 어쩌면 지금도 여행기 완결짓겠다고 머리를 싸매고 있었을 수도 있겠죠. 여행기를 완결짓기 위해 발버둥쳤던 올해 여름~가을을 생각하면 지금도 그냥 웃음과 한숨이 나온답니다. ㅎㅎ
      아쉬움은 내년에 풀도록 노력할 생각이랍니다. 물론 내년 이맘때에는 또 새로운 아쉬움이 생기겠지만, 그렇다면 그건 또 내후년에 풀도록 노력하겠지요. 아지만 snowroad님 말씀대로 평정심을 유지한다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이더라구요ㅎㅎ;
      snowroad님, 이제 한국은 2012년이 한 시간 채 남지 않았군요. 내년에 즐거운 일 가득하시기 바래요!^^

      2012.12.31 23:05 신고 [ ADDR : EDIT/ DEL ]
  5. 2013년도에는 목표하신 모든일들을 전부 이루실거라 믿습니다. ^^
    뭔가 계획을 한다는건 정말 소중하고 중요한 것 같아요. 인생을 그냥 보내고 사는것이 아니란걸 증명하는것이니깐요.

    2012.12.31 22: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계획이 있기에 내일이 더욱 기다려지는 것 아닐까요? 계획 없이 하루 하루 보낸다면 내일을 기다릴 이유도 없을 거 같아요. ㅎㅎ
      36.5도님, 계획하신 것이 잘 이루어지는 2013년 되세요^^

      2012.12.31 23:36 신고 [ ADDR : EDIT/ DEL ]
  6. 블로그는 많이 자란 것 같은데요.^^
    새해에도 계속 재밌는 포스팅 부탁드려요, 늘 행복하시구요.

    2012.12.31 22: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다행히 아무도 찾지 않는 블로그에서는 벗어난 거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 재미있는 것들 올리도록 노력해야죠. 아마 내년부터는 주로 책이랑 여러 정보를 찾아서 글을 쓸 거 같아요. 일단 제가 한국 돌아가니까요 ㅎㅎ;
      boramina님, 언제가 행복이 가득하고 행운이 찾아가는 2013년 되세요^^

      2012.12.31 23:55 신고 [ ADDR : EDIT/ DEL ]
  7. 저도 못 이룬 목표 많은데, 내년으로 이월해야겠네요 ㅎㅎ
    아니 이렇게 좋은 방법이!
    우즈베키스탄에 어학연수로 계신거군요! 몰랐어요~
    블로그는.. 크기도 보다도 얼마나 알차고, 또 좋은 분들이 오가는지가 중요한것 같아요.
    그렇게 보기에 저는 좀좀이님 블로그가 좋아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일 가득하시길 바래요!
    새해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2012.12.31 23: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죠. 내년 계획 새로 짜려고 고민할 필요 없이 올해 못 이룬 거 죄다 이월시켜버리면 된답니다 ㅋㅋ 양심이 찔리면 연체 이자(?) 조금 붙이면 되구요 ㅋㅋㅋㅋㅋ
      Capella님, 제 블로그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ㅎㅎ 저도 Capella님 블로그 재미있게 잘 보고 있어요. 요즘 Capella님께서 올려주시고 계신 프랑크푸르트 이야기 재미있게 보며 기다리고 있어요^^
      Capella님, 새해에는 항상 기쁜 일 가득하고 즐거움이 항상 함께하기 바래요. 즐거운 2013년 되세요^^

      2013.01.01 00:02 신고 [ ADDR : EDIT/ DEL ]
  8.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가끔 오셔서 글 남겨주시고 감사합니다....^^

    2012.12.31 23: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제 한국은 2013년이 되었군요. 저는 아직 2012년에 있답니다 ㅎㅎ; 초록구슬님께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3.01.01 00:03 신고 [ ADDR : EDIT/ DEL ]
  9. 목표란 게... 항상 그렇죠 뭐^^;;

    2013.01.02 09: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올해는 작년에 이월한 목표를 모두 달성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ㅎㅎ;

      2013.01.02 10:05 신고 [ ADDR : EDIT/ DEL ]
  10. 덕분에 낯선 우즈베키스탄 소식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새해에도 하는일 잘 되시고 좋은 포스트 기대하겠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사람들도 덕답같은거 하겠지요?^^

    2013.01.02 11: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남은 기간 동안 글감을 최대한 많이 만들어 가야겠군요 ㅎㅎ;
      여기도 덕담해요. 우리랑 비슷하게 말한답니다. 가장 기본적인 말은 yangi yil muborak bo'lsin 인데, 이거 말고도 여러 표현이 있어요.
      단발머리를한남자님께서도 올 한 해 항상 모든 일이 잘 되시기 바래요^^

      2013.01.02 11:43 신고 [ ADDR : EDIT/ DEL ]